재미한인 안과의사들, 북서 의료 활동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3-05-28 Tweet
앵커: 미국에 있는 한인 안과 의사들이 평양에 가 북한 환자들을 치료하고 돌아왔습니다. 북한에서는 의료 기기가 노후하고 병원 물품들이 모자라 북한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뉴욕에 기반한 재미한인의사협회는 28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국에 있는 한인 안과의사들이 북한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수술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재미한인의사협회는 ‘평양 병원’에서 진료실, 수술실, 그리고 회의실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의료에 있어 미국과 북한 간 가장 큰 차이는 “수술 장비들과 선진 기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재미한인 안과의사들은 북한 의사들이 전문적이었고 성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의료 기기를 사용하고 ‘안과학’ 교과서 조차 없는 점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평양 병원에서는 병원 물품들이 특히 부족했으며, 수술 칼과 바늘들은 상당히 낡았었다면서 “최소한 50번 이상 사용된 것들이었다”고 재미한의 의사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북한 환자들은 한인 의사들로부터 녹내장, 눈물샘, 시력 교정 등 다양한 눈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미한인의사협회는 수술을 받는 북한 환자들은 미국 환자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면서 영어와 한국어라는 언어의 차이가 있었을 뿐 “항상 감사해 했고, 자신들이 가진 질병에 대해 해결책을 찾고 싶어하는 간절함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미한인의사협회의 안과의사들은 평양에 의외로 꽤 많은 한국인과 중국인 사업가들을 보면서 작은 ‘희망’을 느꼈다면서, 북한의 개방에 대한 희망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재미한인 안과의사들은 또 평양의 거리를 걸을 때 북한 주민들이 그들을 같은 한국인으로 여겨 오랫동안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다면서, 처음에는 단지 외국에서 온 한국인이 신기해서 일 꺼라 생각했지만 아마 자신들의 행동, 표현, 말 등에서 ‘자유’(freedom)의 향취를 느껴서 인 듯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medicalaid-05282013164913.html
재미동포의사들 중에는 북한에 자주 드나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들은 "종북 좌파 빨갱이"로 매도당하는 것이 두렵지도 않은가 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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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놔 키스트 작성시간 13.05.29 국방공업을 완성시키고 얼마전부터 인민대중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위한 경공업에 집중하기 시작한 북조선이지요
물론 기사내용이 언제적 소식인지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조만간 북조선도 비약적으로 경공업부분이 발전할것으로 예측됩니다
사회주의의 특성상 선택과 집중을통해서 말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아놔 키스트 작성시간 13.05.29 실예로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구 소련이 스탈린의 집권을통해 불과 십여년의 시간동안 공업국가로의
비약적인 도약을 하였듯이 말입니다... -
작성자air22 작성시간 13.05.29 RFA??? 차라리 일베충보다 공신력도 없고 첩보력도 없고
그냥 쌀국찌질이들이 멀쩡해보이는 아시안 병신들 이용해 지들 입맛에 맞게 버무려뿌리는 악성종양균입니다...
RFA.. 관심끄면 눈 안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