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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탈북자들, 인민폐 환율상승으로 고심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3.06.08|조회수1,015 목록 댓글 2

탈북자들, 인민폐 환율상승으로 고심

2013-06-06       


앵커 : 중국인민폐의 가치가 치솟으면서 북한의 물가가 크게 올라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을 돌보던 탈북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무슨 문제때문인지 문성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 살고 있는 탈북자 김춘혜(가명 45세)씨, 2005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행에 성공한 김춘혜씨는 중국에 있는 지인을 통해 해마다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민폐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면서 김춘혜 씨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춘혜: 제가 한국에서 정착생활을 시작한 2006년까지만 해도 한국 돈 100만원이면 북한에 있는 가족 4명이 1년 동안 살기엔 충분했어요. 한국 돈 100만원이면 중국인민폐 8천5백원(위안)이 넘었거든요. 


2005년까지만 해도 한국 돈 100만원이면 중국 인민폐 8천5백원(위안)원이 넘었는데 지금은 한국 돈 100만원이면 중국 인민폐 5천원을 조금 웃도는 정도입니다. 여기에 돈을 전달해주는 중국 대방들과 북한 대방들이 30% 정도를 떼고 나면 북한의 가족들에게 차례지는 돈은 중국 인민폐 3천5백원도 빠듯합니다. 


어려운 사정은 이뿐이 아닙니다. 2009년 말, 김정일 정권이 강행했던 ‘화폐개혁’의 후과로 하여 북한돈은 화폐로써의 가치와 기능을 거의 잃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 대부분이 장마당과 지어 국영상점들에서도 북한화폐 대신 중국 인민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망명작가 펜센터’ 도명학 사무국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도명학: 중국 소매시장에서 쌀 1kg에 인민폐로 4원인데 북한 장마당들에서는 인민폐로 5원50전을 주어야 쌀 1kg을 살 수 있으니까 중국보다 북한의 물가가 더… 


중국에서 북한의 무역기관들이나 장사꾼들이 인민폐 4원으로 사들인 쌀을 북한에서 소매상들에게 5원으로 넘겨줍니다. 소매상들 역시 장마당에서 팔 때 중국인민폐 50전을 덧붙여 결국 주민들은 인민폐 5원 50전에 쌀을 사먹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사정에 대해 김춘혜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김춘혜: 2006년에는 북한 장마당에서 입쌀 1kg에 북한 돈으로 8백 원이었어요. 한국 돈 100만원을 보내면 장마당에서 쌀 2.5톤은 거뜬히 살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한국 돈 100만원이면 쌀 850kg정도 살 수 있어요. 


쌀로만 계산하면 아직도 한국 돈 100만원이면 북한에서는 1년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돈입니다. 


김춘혜: 그런데 사람이 꼭 쌀만 먹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아요. 그동안에 병이 나도 그래, 옷을 사 입어도 그래, 겨울에 땔감까지 사고 나면 지금의 한국 돈 100만원을 가지고는 북한의 가족 4명이 1년 살기엔 너무도 힘들어요.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는 탈북자들, 중국인민폐의 환율상승으로 인한 북한 장마당 물가의 폭등으로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e-ms-060620131659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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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국영백화점도 외화 선호

2013-06-03       


앵커: 요즘 평양의 큰 상점망들도 암시장 환율보다 약간 낮은 비율로 외화를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국영 봉사망마저 시장 환율을 적용하면서 북한이 2009년에 공시했던 국정환율은 유명무실해졌다고 북한 주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얼마 전 평양을 떠나 중국에 나온 주민 민 모 씨는 “요즘 평양 제1백화점과 지하상점을 비롯해 국영상점망들도 암시세 환율과 비슷하게 외화를 바꿔주고 있다”면서 “새로운 경제조치가 도입되면서 내각 산하 상업망들도 외화 끌어들이기에 경쟁이 붙었다”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평양 제1백화점과 광복지구상업중심에서는 외화창구마다 외화를 바꾸어주는데 미국 달러는 1:8천원, 중국 돈은 1위안 당 1천250원에 바꾸어주고 있다”면서 “이는 장마당 시세보다는 조금 눅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발 건너 암시장에 가면 환전 상인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은 1달러당 8천 700원에 바꾸어준다”면서 “이처럼 좁은 땅에도 국정환율, 장마당 환율, 국영상점 환율 이렇게 모두 세 가지 환율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9년 화폐개혁 직후 북한 무역결제은행인 조선무역은행은 외화공시환율을 미국 달러는 1:96.9원, 중국 위안화는 1:14.19원으로 책정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평양주민은 “북한이 제정한 국정환율은 형식적으로 내세우고 있을 뿐”이라면서 “심지어 외국인들이 묵는 호텔에서도 제대로 적용해보지 못하고 유명무실해졌다”고 반응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영 상점망에 외화창구를 만들어 놓은 것은 외국인들을 위해서 만든 것이지만, 외국인들도 환율이 낮아 대부분 장마당에 가서 환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북한에 주재하는 대사관 직원들은 장마당 환전상인들에게서 100달러, 50달러, 100위안짜리 큰돈을 바꾸어 쓰고, 나머지 잔 달러를 쓰기 위해서 국영상점으로 가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 국영상점망에서는 외화로 북한 돈을 교환할 수 있지만, 대신 북한 돈으로는 외화를 바꿀 수 없다는 점입니다. 


최근 새로운 경제조치가 도입되면서 국영상업망들에서도 중국에서 물건을 사오기 위해 위안화나 달러벌이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한 중국인도 평양 광복지구상점에서 달러와 위안화 등을 암시세 환율로 바꾸어썼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최근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중국인은 “(자신의)묵었던 보통강구역 호텔 근처에 있는 장마당에서 100위안에 14만원까지 바꾸는데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이미 북한에서 국정환율은 사라지고 시장환율에 편입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노동자의 월급을 최대 수십 배로 대 인상하면서 앞으로 공시환율을 어떻게 정할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평양출신 탈북자 정 모 씨는 “노동자들의 노임이 올라갔기 때문에 물가가 오를 것으로 우려되는데, 그렇게 되면 환율도 자연히 올라갈 것”이라면서 지금 달러를 소지한 주민들은 경제조치 변화에 아주 민감해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departmentstore-06032013163743.html?search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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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돈 100만원이면 중국 인민폐 8천5백원(위안)원이 넘었는데 

지금은 한국 돈 100만원이면 중국 인민폐 5천원


위 얘기는.....현재의 한국돈 가치가 

중국돈에 비해서도 형편없이 똥값이 되었다는 의미이지요.


참으로 창피한 일입니다.

그러니 중국인들이 우르르 몰려서 한국에 여행을 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그와같이 한국돈 가치가 똥값이 되어 버렸으니....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번 돈을 북한으로 보내도

결국 그 가치가 그만큼 형편없이 줄어들 수 밖에 없지요.



2006년에는 북한 장마당에서 입쌀 1kg에 북한 돈으로 8백 원이었어요. 

한국 돈 100만원을 보내면 장마당에서 쌀 2.5톤은 거뜬히 살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한국 돈 100만원이면 쌀 850kg


송금 수수료를 떼고 남은 돈으로 쌀을 그 정도로 살 수 있었다는 말인지.....

아니면, 한국돈 100만원을 북한돈으로 환산했을 때 그럴 수 있었다는 말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2006년에는 한국돈 100만원이 북한돈 200만원의 가치가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은 북한돈 68만원의 가치 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즉, 한국돈의 가치는.....중국돈에 비해서도 똥값이 되었지만

북한돈에 비해서도 더욱 똥값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만일 북한돈이 화폐개혁 실패로 정말로 똥값이 되었다면.....

한국돈은 적어도 북한돈에 비해서는 가치 상승을 해야만 할 것인데....


그러나 적어도 위 계산결과는....정반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북한돈이 아마도....한국돈에 비해

가치상승을 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지요.


즉, 북한의 화폐개혁은 아마도 실패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북한이 노동자의 월급을 최대 수십 배로 대 인상


도대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암튼, 현재 북한경제가 매우 잘 나가고 있음에는

틀림없어 보이는데.....찌라시들 보도들에 의하면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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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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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3.06.08 반 국가단체에 돈을 송금하다니 ...

    대단한 탈북자네요

    그리고 자유아시아방송은 북조선에 돈을 송금한것을 자랑스럽게 보도하네요

    자유아시아방송도 빨갱이 방송인가...?

    국정원은 댓글달기 바빠서 저렇대 대놓고 반 국가단체인 북조선에 돈을 송금하는것은 관심도 없군요..

    이러니 미제의 대북 경제봉쇄전략이 먹힐 턱이있나 ..ㅎㅎ
  • 답댓글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3.06.08 탈북자 단체들이 풍선을 이용하여 1달러짜리 지폐를 북조선에 보내는것도 모자라..

    이제는 중국을 경유하여 돈을 직접 보내기도 하는군요

    위장 탈북자 같습니다

    남한의 돈을 빼돌려 대한민국을 붕궤 시키려는 위장 탈북 말입니다...ㅎㅎ

    그러고보니 남한 재벌들 상당수도 국부를 유출하여 외국에 숨겨놓았다고 알고있는데..

    이들 역시 북조선의 지령을받은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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