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링크 주소들을 각각 클릭하여 일독을 권합니다.)
작성일 : 13-01-10 13:24
[사회] 일하며 배우는 일터 평양양말공장 탐방취재기 I
http://kr.m4.cn/bbs/board.php?bo_table=news&wr_id=710&page=0
-------------------
작성일 : 13-06-21 17:42
[경제] 한켤레 양말에 북(조선) 미래 다 보인다 - 평양양말공장 탐방취재기 2
http://kr.m4.cn/bbs/board.php?bo_table=news&wr_id=2017
==================
(위 기사 캡쳐화면)
(위 기사 내용 중 일부)
북(조선)은 올때마다 느끼는데 정말 어디나 깨끗하다. 건물 안과 밖, 거리, 사람 모두가 단정하다.
♦ 우리공장에는 먼저 1년제 기능공학교가 있습니다. 중학교 졸업하면 지원하는대로 공장에 배치받게 됩니다. 배치 받으면 1년제 기능공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하여 기술을 습득한 다음에 현장에 배치되게 됩니다.
◊ 중학교라면?
♦ 네, 11년제 의무교육, 지금은 12년제인데요 의무교육을 마친 단계에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대상들에 한해 다시 공장에서 기능공학습 교육을 줍니다.그리고 우리조국에는 공장마다, 일터마다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있습니다. 야간대학들이 있는데 평양시에만도 야간대학을 겸하고 있는 대학이 20여나무개 있습니다. 중앙대학들에 야간학부가 있고, 일하면서 배우는 보다 더 전문적 체계로는 야간에만 운영하는 야간 대학들이 있습니다. 우리공장에서도 이곳에 정상적으로 보내서 공부 하게 하고 있습니다.
◊ 아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군요
♦ 네. 그리고, 생산공정에서 근로자들의 손노동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과 삶의 영역에서 스스로 주인이 되어 인재로 더욱 완성되어 가고 있는 평양양말공장 근로자들
평양기계대학 조수경연구사가 연구개발하고 평양양말공장이 자체 생산한 양말 자동포장기는 현실속에 깊이 들어간 연구진과 일과 함께 배우는 평양양말공장성원들과의 산학연계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단면을 보게 해준다.
청정한 일터
작업장에 들어서니 천장위에 천으로 만든 커다란 통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작업장은 청정하며 쾌적하다. 수많은 기계들이 단정히 정렬되어 쉬지않고 돌아가는데 작업하는 일군은 한두명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서두르는 기색도 없다.
쓰레기통이 없는 나라로 유명한 북은 먼지도 자원으로 그 존재가 빛난다.
평양양말공장내 염색공장이다. 전자동 컴퓨터화 되어있기 때문에 기계공들이 한번 짜서 넣어주면 완전 염색이 끝날때 까지 다른 수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염색이 끝나면 경보로 알려준다. 각 설비들이 서로 다른 제품들을 염색하며 기계마다 다 공정이 다르다.
다른데선 겨울양말로 모(=털)를 사용하지만 우린 모가 없지않습니까. 그런조건에서 겨울에 통기성, 땀빨성두 높이면서 질기고 위생학적으로 안전하게 면과 테트론으로 겨울양말을 설계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화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초기 생산설비는 이탈리아에서 수입됐지만 생산공정을 관리하는 컴퓨터조종체계는 국가과학원에서 설계했습니다. 그때 첫 도입된 양말기계가 유럽인들에 맞게 제작된 것이었기 때문에 우리와는 맞지 않아서 프로그램을 다 바꿔야 했습니다. 그때 3천여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짜서 실험했습니다. 여성 몸에 맞게 설계하려면 그 준비가 간단치 않습니다. 인체 각부분 연구하고 동작과 함께 발생하는 유연도 탄력 긴장도등 많은 시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 지금은 평양양말공장이 여자양말생산공정의 CNC(컴퓨터수치제어)화가 실현되어 생산능력이 3.5배로 늘어났습니다. 지금 우리 양말공장은 양말짜기, 염색, 열처리, 포장 등에 이르는 모든 생산공정이 첨단설비들로 갖추어지고 컴퓨터에 의한 종합조종체계가 완비된 생산기지가 꾸려졌기 때문에 공장의 종합조종실에서 모든 공정별 설비가동과 현장의 온도, 습도 등 기술지표들을 실시간으로 감시조종하고 인력과 손공정은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 평양양말공장에는 총 740명의 근로자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공장 보조성원들, 탁아소, 관리기구, 생산과 관리성원들이 포함됩니다. 실제 생산에는 인원이 거의 없습니다. 하루 3교대로 돌아갑니다.
▣ 현재 200여종 이상의 양말을 생산하며 2012년 현재 2천만켤레이상 생산합니다. 이 숫자는 2011년 생산숫자의 2배로 확장된 숫자입니다.
세계적으로 1인당 1년에 10켤레가 기본적인 것으로 본다고 하는데 평양시민에게 공급되는 우리 공장의 양말은 평양시민이 150만이니까 1500만이면 기본이 되지요. 남는 양은 지방으로 보냅니다.
1년에 남자 5-6켤레, 여성은 20-30켤레로 보고 평균 1년에 10켤레로 우리도 잡았습니다.
손공정을 줄여서 자동화 무인화 하자는 것이 지금 공장의 경영전략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와 계획이 이미 다 세워져 있습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이를테면 우리는 주변나라들을 압도한 셈입니다. 세계적으로 제일 좋은 양말을 생산하자는 것 그것도 우리 원료에 기초해서 생산하자는 것이 우리 목표입니다.
5-6년으로 내다보는데 경험들을 축적하고 공정들을 확정해 가지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수간부문제들 즉 아직까지는 사람 눈을 대신하는 질검사 수간부가 없는데 그런 방법론들만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우리공장이 본이되어 이와 같은 공장을 지방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장은 국가기관으로서는 경공업 성에 속해 있습니다.
경공업성과 공장의 일군들, 그리고 국가과학원, 경공업설계연구소, 평양기계대학을비롯한 여러 과학, 교육기관과 공장의 과학자, 기술자들, 또한 군인건설자들이 모두 힘을 합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 공장 형편만해도 공장운영하고 있는 기술집단의 평균나이가 20대 30대입니다.
이게 다른나라 기술자들이 와서 감탄하고 있는 점입니다. 자기네 나라는 40대 50대가 되야 이만한 정도 기술능력을 발휘하는데 조선은 20대 30대가 기술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 매우 미래가 기대 된다는 것.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도 조선민족이 매우 머리가 좋고 명석하다는 것을 스스로 자부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서 조국통일에 이바지 하는 방향에서 하나로 뭉쳐나간다면 우리 민족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민족으로 될 것은 멀지 않은 앞날입니다.
----------------
위 기사 내용에 의하면......평양시 인구가 고작 150만명 밖에
안되는군요. 평양시민이 말한 내용이니 아무래도 정확한 통계수치겠지요.
아니면, 위 기사에서 오타가 난 것일까요?
하긴, 평양시 인구가 고작 150만명이라면 좀 적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아마 적어도 250만명 정도는 되지 않을지?
(뱀발)
위 사이트를 나중에 다시 방문해보니....
위 기사 중 평양시민 인구 부분은 삭제되어 있네요.
어느 탈북 고위층의 얘기와 같이 평양인구는 아마
250만명이 맞을 것 같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정론직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6.22 저 위 기사들에도 나오지만.....
북한에서 나온 사진들이나 동영상들을 살펴보면
북한 길거리에는 일체의 쓰레기통이 보이지를 않더군요.
그러면 길거리 등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일까요?
주민들은 각자의 쓰레기들을 집에 가져다 버리는 것일까요?
그 점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남한 서울 거리에는 도처에 쓰레기통이 있다가
몇년전부터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도대체 얼마나 불편하던지.....
물론, 최근년에야 다시 길거리 쓰레기통들이 약간 생겼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