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전60주년 ′1호행사′로...각 국 기자 400명 초청
당일 2시간 동안 보안검사 ...방송장비 외 휴대품 일체 불허
기사입력 [2013-07-13 05:30] 양승진 기자
아시아투데이 양승진 기자 = 북한이 ‘전승절(戰勝節)로 부르는 휴전협정일인 7.27을 맞아 각 국에서 기자 400명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13일 “7.27행사에서 열병식과 신무기를 선보이기 위해 각 국에서 기자 400명을 초청했다”며 “일본기자들은 조총련을 통해 초청을 받고 공영방송인 NHK에서 4명, 나머지 민영방송국은 3명씩 초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평양에 지국이 있는 AP통신이나 CNN 등 서방언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조국해방전쟁승리 60주년’을 맞아 벌이는 열병식(군사퍼레이드)은 ‘1호 행사’로 김정은(사진) 동지가 직접 참가하기 때문에 해외 기자들에 대한 보안검사가 당일 오전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장에는 방송장비 이외에 사소한 모든 휴대품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839333
-------------------
북 ‘7.27 전승절’에 20년만에 전투기 출격?
1992년 이후 추락사고 이후 중단…이번엔 군사력 과시위해 복원
등록 : 2013-07-13 10:50
북한 내부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북한은 이번 전승절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에 미사일과 탱크는 물론 전투기까지 포함해서 훈련하고 있다”며 “1992년 4월15일 김일성 생일 기념행사 중에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 이후 중단됐던 전투기 출격이 복원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은 원래 ‘꺾어지는 해(5주년과 10주년)’를 중요시하는데다가 이번 전승절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처음인 만큼 이전보다 큰 규모의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열병식에 이어 무력시위로 불리는 군사 퍼레이드까지 열어서 미사일을 비롯한 최신 무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군사력과 국력을 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전투기 퍼레이드까지 준비하느라 이미 공군 2·3사단이 참여하는 훈련이 순천비행장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식통은 “이번에 여러 편대의 전투기가 출격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대개 한개 편대에 전투기가 4~5대로 구성되니까 이번에 십수기의 전투기가 퍼레이드에 동원될 수 있다”고 했다.
소식통은 “평양시에 10년 전에 완공된 미림여관은 5만명 이상도 수용 가능할 정도로 대규모로 지어졌으며, 열병식이 예정되면 참가 인원은 6개월 전부터 이곳에 묵으면서 고된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이 한번 시작되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열병식 준비가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것 외에도 더욱 특이한 것은 참가 인원들이 행사 하루 전날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행사가 거행될 현장의 자기 위치에서 밤을 지새는 것이다. 이때 대기하는 열병식 대열은 김일성광장 입구에서 모란봉 건너까지 이어진다.
소식통은 “열병식 주요 구성원인 군인들은 물론 군인들이 행진하면서 빠져나갈 광장을 메울 주민들이 전날 밤부터 행사 시작 위치에서 밤을 샌다. 행사 당일 아침에도 군인들에게는 배급이 나가지만 일반 주민들은 직접 비닐봉지에 주먹법을 싸가지고 가서 대기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북한은 전승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CNN을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사와 NHK 등 일본의 신문, 방송사 여러 곳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승절을 계기로 군사력을 대대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면서 김정은이 외신과 직접 인터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356255
----------------
2010년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당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CNN을 비롯한 서방 언론사 취재단 약 80명을 초청한 바 있다.
http://cafe.daum.net/sisa-1/nu6O/403
---------------
(참고 기사)
북,러 미사일 S-300 현지생산 협의
2000년 11월 25일 (토) 13:08:00 연합뉴스 tongil@tongilnews.com
북한과 러시아는 최근 관계 정상화가 진전됨에 따라
러시아의 요격미사일 S-300과 최신 미그-29 전투기의 북한 현지생산에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최근 북한과 러시아간 관계 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두 나라 사이에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해당하는 러시아제 S-300 미사일의 북한 현지 조립생산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이와 함께 남한의 주력기인 F-16 전투기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고성능 미그- 29기의 북한내 조립생산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러시아의 대공 미사일방어 무기인 S-300 의 북한내 조립생산이 실현될 경우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위협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추진중인 TMD(전역미사일방위체계) 구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은 S-300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미그- 29 전투기를 30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2000/11/24)
이번에 무려 400명의 해외 기자단을 초청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뭔가 대단한 것을 보여줄
작정인 모양입니다.
많이 기대 되네요.
도대체 무엇이 등장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