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항 세관에서 놀란 이야기 다른 하루의 추억
by uniforce 2013/05/12 11:01 uniforce82.egloos.com/553999
삼성전자에서 생산한 목란이란 상표의 TV 3000대 북으로 보내고
평양을 들어갔습니다.
철저한 반공교육으로 세뇌 되어 있는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도,
믿을 수도없는일이 내 눈에 순간적으로 보입니다.
당시 남한에서는 양주,양담배,달러,개인이 소지할 수 없습니다.
양담배 피우다 걸리면 벌금 내야하고
양주 마시다 걸리면 파출소에 끌려 가야하고
달러 갖고 있다 걸리면 외환관리법위반으로 재판 받아야합니다.
평양에 입국수속하고 세관통관을 하는데 내 앞에 서 있는
공화국사람 가방에서 양담배 말보로담배 한보루를 꺼내어 세관원에게 줍니다.
아주 짧은 순간입니다.
눈 깜빡 할 순간의 동작인데 눈 빠른 내가 보았습니다.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 누구도 보지 못 했을 것이라 태연합니다.
순간 나의 충격은 내 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내가 잘못 본 것이겠지...
보기는 보았는데 영 내 상식과 내가 받은 반공 교육지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저 사람이 양담배를 갖고 세관원과 거래를 할 수있을까?
썩은 한국이야 있을 법 하겠으나 그 무서운 공산주의 나라에서
더 더구나 미국담배가 공항세관에서 내 눈에 띄었으니
이만 저만한 충격이 아닐 수 없지요.
세관하고 나오니 몇 사람 나를 마중합니다.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네다.
고려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또 혼란이 옵니다.
저 쪽 상점에 양주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양담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정신이 혼란스러운데 귀신에 홀린 것같습니다.
내가 잘못 본 것은 아닌데. 현실인데, 어떻게된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않습니다.
체크인하고 방에 가면서 상점 앞을 지나면서
양주,양담배를 보면서 넋을 잃고 있으니
안내원이 우리 공화국 미국하고 싸워도
인민들이 자유로히 미국 술 마시고
아무나 다 미국담배 필 수 있으며
미국 돈 쓸 수 있따고 공화국 예찬을 합니다.
남조선에서는 법으로 막아 인민들을 핍박하지요 합니다.
윤선생도 상점에 가고 싶으면 여기서 달러는 환전하라 하면서
외환환전소를 가르쳐줍니다.
한국의 복권 파는 가게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FEC(FOREIGN EXCHANGE CURRENCY) 외국인화폐라는뜻이지요.
1980년대 중국도 FEC 외국인 화폐를 따로 사용했습니다.
늘 중국에서 FEC 화폐를 사용했기에 낯이 설지를 않지요.
윤선생 언제든지 여기서 달러를 FEC로 환전 해 쓰라합니다.
계속 공화국예찬입니다.
양담배,양주맘대로 피고 마시고
달러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유
남조선은 없다고
북조선 인민들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사는지
김일성수령님께 감사하다합니다.
지금도 평양에 첫 발을 디디면서 받은 충격
내 돌 같은 머릿 속에 깊이 깊이 각인 되어있습니다.
이 후 평양을 수시로 드나 들면서 모든 인적인 교제가 양담배와
양주로 이루워졌으며 홍콩에서 항상 평양사무실에
양담배, 양주를 보내어 비축 해 놓고
내가 평양 체류하는 동안 선물용으로 사용했습니다.
홍콩에 북한선박들 한달에 몇 척은 들어옵니다.
평양시 무역회사 릉라도 무역회사 소유 릉라도호(최은희씨를납치한배)가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들어옵니다.
주로 능라도호편에 보통 담배 50박스,양주 30박스정도를 보냅니다.
내가 평양에 가서 체류하면서 한번 여행에 필요한 양입니다.
한 BOX에 50보루 한 보루에 10갑 한 박스에 담배 500갑이니
50 BOX면 담배25000 갑입니다.
이것 한번 여행에 다 쓰고 나오는 것 이지요.
북한사람들 미국의 말보로. 영국의 던힐. 555담배를 선호합니다.
양주는 주로 조니워커BLACK을 선호하지요.
담배와 술이 아니면 교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두 사람과 사람이 하는일 만나면 주어야하고
받으면 받은만큼 일이 순조로히 풀리지요.
내가 부정과 부패를 남들보다 더 많이 비판하고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그 많은 담배, 술을 주었느냐고 비판하실 수 있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나 평양가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만나려고 면담 신청합니다.
내 평양 지사장이 면담스케줄을 짜 줍니다.
보통 30분 간격으로 짜여집니다.
몇 시에 누구를 무슨 용건으로 만난다는 시간표가 짜집니다.
하루 보통 10여개 회사를 만나 상담하고 계약합니다.
상담 끝나고 나서 돌아갈 때 인사를 한 두보루.한병씩 주다보면
그 많은 담배술 다 없어 지드라구요.
평양 도착하여 나오는 날까지 정신없이 사람 만나고 상담하고
저녁에 그들과 술 마시어야하고 사업이라는 것이
남이나 북이나 술 안 마시고는 잘 이루어지지를 않더라구요.
서울 들어오면 어느 때는 공항에서 룸싸롱으로 바로 갈 때도 있습니다.
저녁에 도착하면 바로 술집으로 가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주지육림이라는 말 한국, 중국,일본에서는 주지육림이지요.
북한에는 주지는 있어도 육림은 없습니다.
마시고 신나게 놀아도 한국처럼 술 따라주는 여자가 없습니다.
때문에 북한에서는 여자와의 외도는없지요.
그들이 항상 자신있게 말하는 공화국은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창녀가 없는 성적으로 깨끗한 나라라고요.
그것은사실입니다.
북한에 몸 파는 여자는 없다고 나도 인정합니다.
인민들이 자유로히 미국 술 마시고
아무나 다 미국담배 필 수 있으며
미국 돈 쓸 수 있따고 공화국 예찬을 합니다.
북한 아동들 등 북한사람들이 꼬부랑 영어나 미키마우스가 새겨진
옷을 입고 있는 경우들이 더러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은 내용 때문인 모양이군요.
그렇다면.....북한주민들, 탈북자들 중에
그렇게 많은 수가 남한의 드라마나 영화 등을 본 이유도
혹시.....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즉, 북한주민들이 남한 제품을 쓰든 말든
남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든 말든 그런 것은 모두
개인의 자유가 아닐까요? 그것이 만일 외설스럽거나
부도덕한 내용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에 대해 탈북자들이 정직하게 얘기를 해주었으면
좋겠군요. 도대체 무엇이 진짜 진실인지 말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아놔 키스트 작성시간 13.08.05 인간 존엄을 팔아서라도 배불리 먹고 사는것이 행복이라면....
그곳은 사회가 아니라 가축 우리 아닐까요...? -
작성자서흥남 작성시간 13.08.05 온통 찬양ㅇㄹ색이군.. 외국인은 구뽀법이 해당 안되나?
/ 밥값 좀 하고 살아라.. -
작성자trend21 작성시간 13.08.05 국보법은 국내노예들만이지 외국인은 당연 해당 안되지요,,외국인즉 미국인 백인들은 주인들인데, 노랑딩이 깜딩이 노예들만 지키라고 만든게 법인데,,법없이도 사는세상이란 모두가 다 주인인 세상,,그런건 서양개둑들에겐 없는 물건임,,지네는 노에를 잡아와야만 사는 해적세상,,그러니 흑기선 해적선 현대시대는 항모 해적선 해적산인줄로도 모르고 만세 하는넘들은 뭐고?해적이 소수를 장악했을땐 해적선인기고 해적이 대부분장악했을땐 ㅎ더이상 해적으로 안보이겠지? 본질은 그래도 해적인데 말이야 그러니 맨날전쟁질이고 쳐들어가지,,
그래서 수입종교 주인님 종교로 세뇌가 한번되면 답이없다니깐, 오직 하면 종교는아편이라고 할까 -
작성자trend21 작성시간 13.08.06 해적들이니 니네는 왜 법안지키니하면 생까거나 쳐들어 가는것임,즉일방주의 해적주의 제국주의
그최고의 합리화연장이 양비론..나는다맞고 니는틀려야만하고..그런게 어딪어???그래서개독세뇌에 열을올리는기고 독립군없에기 좌파만들어놓기.. -
작성자써니뱅크 작성시간 13.08.11 놀랍습니다.
여성의 성을 돈으로 거래하는 일이 없다는 북한
미국은 저런 나라를 무력으로 열어재껴서 바꿔놓을려고 하지요. 그게 자유라고
성노예가 없는 북한 정말 잘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