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국서 택시용 차량 60대 구매”
2013-09-03
앵커: 북한이 최근 중국에서 택시용 승용차 60대를 구입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최근 평양에서 택시로 운행하기 위해 중국제 승용차를 대량 수입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3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날 평양발로 북한이 중국 자동차 회사인 비야디(BYD)사의 에프-쓰리(F3) 승용차 60대를 구입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평양 시내에서 지붕에 택시(TAXI) 표시등을 단 차량이 자주 눈에 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평양 시민들이 택시를 즐겨 이용하고 있다며 주로 휴일인 일요일에 가족 단위로 상점이나 유원지 등에 나들이갈 때 애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때 북한에서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택시는 현재 평양에서만 1천 대 정도가 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도심에서는 이처럼 택시뿐 아니라 버스와 일반 승용차 수도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생산된 차량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차량이 수입돼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실제 북한은 올 1분기에만 대만에서 중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6만여 달러 어치를 수입하는 등 차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주민들의 ‘문명한 생활’을 목표로 내걸고 수영장 등 위락시설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능라도에 새로 들어선 물놀이장에서 ‘인민의 기쁨이 넘쳐나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녹취): 저는 조금 전에 이 물미끄럼대를 한 번 타 보았습니다, …, 정말 하늘을 나는 것 같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taxi-09032013160738.html
현재 북한에 식량난은 커녕 북한경제 전반이 매우 잘 나가고 있음을
우리 카페에서는 여러 정황 증거들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지요.
위 찌라시 기사를 통해서도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군요.
현재 북한 경제의 상황은 폭발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와같은 현상은 과거에는 전혀 없었던 새로운 현상이지요.
그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이제 군사부문의 투자들을
주로 민수용으로 돌렸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미NGO 북 지하교인에 생필품 지원
2013-09-03
사진은 '순교자의 목소리' 캐나다 지부가 2010년 크리스마스 때 북한의 지하교회 신자들에게 전달한 생필품 꾸러미.
사진-순교자의 목소리 홈페이지
앵커: 미국의 기독교 구호단체가 북한의 지하교인에 매달 수천 달러 규모의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부 콜로라도 주에 본부를 둔 민간 구호단체인 알파 릴리프(Alpha Relief)는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 1천 500여 가정에 매달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비밀리에 지원하고 있다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이 단체의 에리카 캐슬 대변인은 북한당국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몰래 기독교를 믿는 이른바 '지하교회 신자'들을 8년째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파 릴리프는 북한을 비롯해 미얀마와 중국의 지하 교인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주로 쌀과 국수 등 식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리카 캐슬 대변인: 지난달에도 수천 달러 규모의 식량을 북한을 보냈습니다. 쌀, 국수, 식용유, 생선 통조림 등을 보냅니다. 쌀과 국수를 가능한 한 많이 보내려 합니다.
북한에 매달 보내는 식량은 중국에서 구입해서 북한과 중국의 국경도시를 통해 북한으로 유입되고 각 지역 대표자를 통해 지하 교인들에게 전달됩니다.
캐슬 대변인은 지원 대상의 신변 보호를 위해 식량을 전달한 경로와 지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지원과 함께 치약, 비누, 감기약, 성경 등 북한에서 구할 수 없거나 비싼 물품들도 비정기적으로 북한에 보내진다고 캐슬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캐슬 대변인은 북한을 전세계에서 신앙생활을 하기에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지목하면서 북한의 지하교인과 연결된 중국 내 조직을 통해 식량을 전했고 앞으로도 북한 교인을 위한 추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human_rights_defector/alpharelief-09032013162209.html
현재 남한에서는.....공적인 정당의 모임 조차도
그 무시무시한 "내란음모" 혐의라고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며 잡아들여야 한다고 설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반공교육에 의하거나, 또는 위 찌라시 내용에 의하면
북한에서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목숨거는 일이거나
거의 내란음모 수준으로 취급되어 아마도 모두 공개총살 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 1천 500여 가정에
매달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비밀리에 지원
북한당국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몰래 기독교를 믿는
이른바 '지하교회 신자'들을 8년째 지원
그런데 위 찌라시는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될 그런 상황을
태연히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한 두 가정도 아니고 무려 1500여 가정이나 기독교 지하교인들이고
그들에게 무려 8년간이나 몰래 물품을 전달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만일 위 찌라시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아마도 아래 셋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1. 즉, 북한에서는 아마도 어쩌면 사실상 종교신앙에 대해 아무런 탄압도
하지 않고 있거나.....또는 별로 크게 탄압하지 않고, 그저 약간 주의만 주는 정도이거나...
2. 또는 북한 관련당국들이 너무나 무능해서 무려 8년간이나, 그것도 무려 1500 가정이나
되는 그런 거대한 집단에게 물품들을 몰래 전달해왔는데도 그것을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거나....
3. 아니면, 위 찌라시 기사가 실제로는 전혀 없는 내용을 완전히 날조해내서
그냥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아니, 북한이란 5호담당제인지 뭔지 하는 사회시스템으로서 부모, 자식간에도
서로 감시하고, 이웃끼리도 서로 감시하는 체제라더니.....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많은 가정들이 그동안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말인지?
소위 "자유"가 철철 넘쳐흐른다는 "자유대한민국"에서도
아마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즉, 만일 남한에서 정부에서 허용하지 않는 짓이나 반역죄, 내란음모죄 등을
저지르는 자들이 무려 1500가정이나 될 정도라면 아마도 즉각 발각되어
모두 처형당하거나 구속될 것 같군요.
그런데 "자유"란 도무지 없는 지옥같은 감시체제, 통제국가라는 북한에서
도대체 어떻게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인지?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도대체 무엇이 진짜 진실일까요?
북한엔 정말로 소위 지하교인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북한에서는 정말로 종교의 자유가 없는 것일까요?
즉, 북한에서는 정말로 신앙생활이 불가능한 것일까요?
그런데 과거부터 북한엔 천도교 운운의 단체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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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ohnson 작성시간 13.09.04 4) 북한 교회는 법적으로 지하실에만 설립할수 있다. 그래서 지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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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놔 키스트 작성시간 13.09.04 북조선에는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회사에서 휘파람 뻐꾸기 승용차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매년 수만대 수준이라고...
그런데 대만 중국등에서 자동차나 부품을 구매할 정도면
북조선 경제는 그야말로 호황중의 호황인가보군요. -
작성자시간 작성시간 13.09.04 조공을 하는 집단도 다양하군요.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삶에 대한 애착이 크긴 큰가 봅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월명 작성시간 13.09.05 하나님을 믿어도 조선의 하나님을 믿어라... 정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