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사판까지 예술단, 예술선전대 보내 노동 격려 - 북한 논두렁 군악대, 선전선동대, 경제선동대 - 북한 농민 여름철 낮잠 및 점심 휴식시간 3시간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4.03.29조회수1,803 목록 댓글 8北 공사판까지 예술단 보내…사상 강화
[채널A] 입력 2014-03-29 18:32:00 | 수정 2014-03-29 19:20:20
요즘 북한에선 주민들에게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는 이른 바 (사회주의) '사상전'이 한창인데요. 예술 단원들을 각지의 공사 현장까지 직접 보내고, 이런 사실을 잇따라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강원도 세포지구의 축산기지 건설 현장에서 한바탕 노래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을 마친 나선시 예술선전대 단원들은 노동자들과 함께 직접 거름을 나르기도 합니다. 황해남도의 물길공사 현장에는 국립민족예술단이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북한 노동자]"노래도 불러주고 일도 같이 해주니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래 뿐만 아니라 마술공연, 그리고 현장에서 초상화까지 그려줍니다. 예술인들로 이뤄진 '경제 선동대'가 생산 활동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노동자들의 사상을 강화하는 활동에 나선 겁니다.
지난 25일 시작한 모란봉악단의 공연도 대표적인 사상 강화 사업으로 꼽힙니다.북한 매체들은 공연을 본 주민들의 반응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연 관람객]"수십 번의 강의에 참가한 것보다 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황홀하고 멋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북한이 장성택 일당의 숙청을 마무리한 뒤 주민들의 사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노동신문은 당의 선전 선동 담당자들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 밀착해 사상전을벌여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http://news.ichannela.com/tv/totala/3/all/20140329/62102138/2
남한 찌라시 방송들의 위와 같은 보도도 사실 국민세뇌용
선동방송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남한에서도 걸핏하면 군부대 위문공연, 양로원 위문공연 운운 등의
각종 공연들이 연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요.
찌라시 방송의 시각에 의하면
그런 것들도 모두 남한의 "사상전"인지 묻고 싶네요.
암튼, 북한에서 흘러나온 사진들이나 위와 같은 영상물들을 보면
남한에는 없는 매우 특이한 장면들이 나오지요.
즉, 빨간 깃발들을 무수히 나부끼며 집단으로 일터로 나가는 장면들이나
예술선전대들이 노동자들 앞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거나.....
심지어 모내기 하는 논두렁에까지 가서 군악대가 연주를 해주지요.
http://earthly.tistory.com/1886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아니....유신독재 반공교육에 의하면
북한주민들은 새벽별 보기 운동이니 천리마 운동이니, 천삽 뜨기 운동이니 해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천삽 뜰 때까지 허리도 못펴고 중노동에 시달리며
죽지못해 사는 "지옥같은" 독재탄압에 신음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니만....
그런 노예같은 북한주민들에게 도대체 왜 고급예술선전대까지 동원해서
위로, 격려해주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북한 사진들이나 영상물을 보면
북한 노동자들이 중노동 하는 장면들은 단 하나도 없고
도리어 즐겁게 일하라고 열심히 군악대, 선전대 등이 노래를 불러주곤 하지요.
그런가하면..... 모든 인민들에게 국가에서 직장을 무조건 제공해주는
사회주의 사회라는 북한에는 "무직 실업자"들이 아마 바글바글한지
도처에 보면 빈둥빈둥 노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보이고
일하는 장면들을 살펴보아도 태반은 서서 빈둥거리고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도대체 몇명 밖에 안보이더군요.
남측 기업가들이 개성공단에 처음 입주해서
북측 근로자들을 대하는데 처음에는 많은 애로사항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면 남측 기업가들 입장에서 북측 노동자들이란
근본적으로 남측 노동자들과 상당히 다른 측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시간되면 소위 "업간체조"라고 해서 일하다 말고 갑자기
체조를 하곤 합니다.
업간체조 중인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
사실 북측 공장 사진들을 보면 개성공단 공장 사진들처럼
근로자들이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서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보이지요.
즉, 아주 넓직하기 짝이 없는, 첨단시설 공장에서 띄엄띄엄 노동자들이 배치되어
그저 기계 작동이나 살펴보곤 하는 모습들을 흔히 보곤 합니다.
암튼, 북한에서는 땅이 공짜라서 그런지 공장들이나 식당 등이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곤 하지요.
암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각종 체육경기나 악기 연주 등으로 취미생활을 하곤 하지요.
그게 도대체 중노동에 시달리는 지옥같은 모습의 북한노동자 모습인 것인지?
그리고 북한에서는 농민들의 낮잠 시간이 주어지고
심지어 여름철에는 점심시간이 무려 3시간이나 주어진다고 하네요.
그게 정말 중노동에 시달리며 신음하는 "지옥같은" 북한사회가
맞는 것인지? 뭔가 이상해도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낮잠 자는 북 농민들 - 여름철에 농민들 점심시간의 휴식은 3시간 ???
낮잠 자는 북 농민들
<연재> 조천현 포토 '조중접경지대를 가다' (6)
승인 2013.08.14 08:25:12
양강도 김정숙군 송전리 압록강변 협동농장이다.
점심을 먹은 북 농민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수양버들 그늘 밑에 줄줄이 누워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한가롭게 보인다.
여름철에 농민들에게 주어진 점심시간의 휴식은 3시간이라고 한다.
농민들이 낮잠을 즐길 때 음악을 들려주는 선전차가 등장했다.
선전차량은 농민들에게 일을 독려하며 노래나 연속극을 들려준다.
낮잠 자는 북한 농민들
하긴, 탈북자들 말에 의하면
만일 북한주민들이 자본주의 사회인 남한에서처럼
죽을둥 술둥 하며 일하면 아마 모두가 "노력영웅" 칭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은 결국.....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노동자들이 너무 게으르다는 말이 아닐까요?
열심히 일하나 게으르거나 어차피 모든 것이 국가에서 무상제공되는
철밥통 사회이니......
그래서 할 수 없이 북한정부에서는 각종 선전대들을 조직하여
열심히 일하라고 노래도 불러주고, 악기도 연주해주고 하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이상하게 북한에서는 공장 노동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출근을 안해도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죽하면....요즘 생활비(=용돈 성격의 월급)가 30만원 등
엄청나게 올랐으니 제발 공장에 출근해 달라고 간부들이
일반 노동자들에게 통사정을 해야 할 정도라니......
그런가하면.....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부상을 당한
어느 탈북자가 남한에와서
왜 남한 국가는 나를 빨리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주지 않는지?
그리고 내 대신 직장에서 대신 일해줄 사람을 왜 보내주지 않는지?
라고 항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북한에서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었던 모양이지요?
그런 사회주의 사회에서......북한주민 노동자들이
중노동에 시달리며 죽지 못해 사는 "지옥같은" 곳이라니???
아무래도.....내 두뇌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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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겨운사람 작성시간 14.03.29 정론직필 참 억장이 무너집니다
북과 남 -
작성자한겨레 작성시간 14.03.29 그래서 남쪽의 친일기득권들은 북쪽이 아마 지옥같은 세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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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리정돈 작성시간 14.03.30 옳으신 말씀...노동자들이야 죽던지 말던지 골병 들던지 말던지 노예로 부릴 수 없으니 지옥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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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석관 작성시간 14.03.3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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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간 작성시간 14.04.01 자본가, 독재자, 제국주의 도둑놈들에겐 지옥이 되겠지요. 말그대로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