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의 야시장
<연재> 조천현 포토 '조중접경지대를 가다' (33)
2014년 04월 02일 (수) 14:46:24 조천현 tongil@tongilnews.com
▲ 지난 3월 26일 저녁 양강도 혜산시 혜탄동 혜산영화관 앞 야시장 풍경. [사진 - 조천현]
지난 3월 26일 저녁 6시경, 양강도 혜산시 혜탄동 혜산영화관 앞 야시장 풍경입니다.
밤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거리에 늘어선 매대들이 즐비하게 조명등을 켰습니다.
상인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합니다.
좌판 진열대에는 생활용품들이 놓여있습니다.
물건 값을 깍아 달라고 흥정하는 아낙네들의 말소리도 바람결에 실려 옵니다.
아는 사람을 만나서일까, 끊임없이 인사하고 반가워 무슨 얘기를 하며
식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소리 들려오는 혜산의 야시장은
그리운 얼굴들을 하나둘씩 떠오르게 합니다.
▲ 야시장 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매대들은 조명을 밝혔다. [사진 - 조천현]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696
야시장
북한에서 야시장이란.....아마도 장마당을 의미할 것 같은데...
그런 장마당에 저렇게 사람들이 많다니....놀랍네요.
조명등
조명등을 설마하니 촛불이나 호롱불로 밝힌 것은 아니겠지요?
결국 전등불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북한에 전기가 부족해 문제라더니....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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