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예선전대 밭머리에서 모내기 응원
2014/05/21 22:26 입력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북한 “로동신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전국 상하가 총 동원해 5월 말 전으로 모내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망이 21일 전했다.
“로동신문”은 각 부문에서는 전력으로 농업생산에 수요되는 전기, 비닐박막, 농업기계와 노동력을 보장하고 있으며 지방 각 단위들에서는 근로자들을 조직해 농촌 모내기를 지원하고 있는바 그 열정이 매우 높아 마치 자기 집의 밭을 다루듯 하고 있다고 썼다.
알아본데 따르면 올해 북한은 비가 드물게 내려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지역에 가뭄이 들었다. 이런 지역의 농업관리원들은 적극적으로 수원을 모색, 인력과 물자를 동원, 가장 빠른 시일내에 양수장을 건설하며 모내기가 끝나기 전에 논밭의 물 공급을 보장하려 하고 있다.
문예일군들도 농장에 내려가 밭머리 공연을 하며 열심히 밭을 다루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로, 응원하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어린 모종을 키우고 있는 농민들.
벼모내기를 하고 있는 농민들.
http://dspdaily.com/n_news/news/view.html?page_code=&area_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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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흘러나온 사진들을 보면
위와 같이 매우 희한한 장면들이 가끔 있지요.
예컨데, 모내기를 하는데 눈두렁이나 밭머리에 가서
장화 신은 악대가 연주하는 모습의 사진들입니다.
아마도 북한에는 노동력이 남아 도는가 봅니다.
그러니 직접 모내기 등을 하지 않고 악대 연주나 공연을 해주는
단체들도 많은가 봅니다.
아마도 자본주의 사회인 남측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그렇게 할 일 없이 논두렁에 서서 악기 공연이나 하는 대신에
차라리 모내기 등을 하는 노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자본가들이
많을 것 같네요.
하여튼, 작업장들마다 그런 선전대 공연으로 격려해주지 않으면
북한 주민들은 도무지 열성을 내서 일을 안하는 사회인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