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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 소학교 학생들 사이서 '노트북' 인기…"학급당 1/4 보유"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4.06.05|조회수1,355 댓글 4

소학교 학생들 사이서 '노트북' 인기…"학급당 1/4 보유"

소식통 "노트북 구매열풍으로 부모들 등골 휘어…무역일꾼·간부 자녀들 많이 보유"

강미진 기자  |  2014-06-05 17:51


최근 북한 일부 지역 소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노트북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매 열풍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학교 수업은 물론 학내 행사에서 컴퓨터로 하는 게임이 등장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은 5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예전 같으면 대부분 아이들이 노트북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수업에) 컴퓨터 실습과목이 생기고, 학교 별도 프로그램에서 컴퓨터 게임 경기까지 진행되면서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학교에서 컴퓨터 게임경기를 하면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생긴다"면서 "주민들의 생활 조건에 관계없이 손전화(휴대폰) 등 높은 생활수준을 요구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아이들 속에서도 노트북이 대세다"라고 전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노트북 구매 열풍이 일어나면서 이전에는 보통 한 학급에 한두 명 정도 노트북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 학급 인원 40명 중 많게는 10명 정도 소유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노트북을 소유한 학생들이 많은 지역은 국경도시인 양강도 혜산시와 평안북도 신의주시, 평양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 외곽의 학급보다 중심 도시의 학생들이 더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무역일꾼 자녀들이나 당 간부 등 특권층의 자녀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같이 노트북에 대한 학생들의 구매력이 증가함에 따라 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氣)가 죽지 않도록 없는 형편이지만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일부 장사꾼들 사이에서는 '게임을 자꾸 하면 아이들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들이 돌고 있어 노트북 구매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부탁에 어떤 부모들은 가정에서 쓰던 다른 물건을 팔아서 노트북을 사주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이어 "대부분 학생들은 중국산 중고 노트북을 사용하지만 그쪽(남한)에 간 (탈북자) 집들의 가족들은 아이들에게 중국산 새 노트북을 사준다"면서도 "그러나 감시가 붙은 (탈북자 가족) 집들은 노트북을 사줄 능력이 있어도 보위부의 감시를 꺼려 구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왔다.


또한 "남한산 노트북을 선호하는 층들도 많고 이미 소유하고 있는 층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특별히 국경단속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물건을 받기도 어렵거니와 설사 받은 것이 있다고 해도 호환이 되지 않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강도 혜산시에서 밀수꾼들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중국산 중고 노트북 가격은 중국 돈 1800위안(북한 돈 약 210만 원), 새 것은 2600위안(북한 돈 약 310만 원) 정도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중국산 노트북은 북한에서 쓸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운영체제, OS)을 전문적으로 설치해주는 사람도 있다"면서 "하지만 노트북은 순수 타자치는 것과 게임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을 뿐 인터네트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4500&num=103775




찌라시들이 아주 놀고 있네요.

ㅉㅉㅉ


북한에서 양강도 혜산시라고 하면....북중접경 지역으로서

아마도 상당히 가난한 지역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그래서 과거에 탈북자가 많았던 동네이지요.


그런데 그런 동네 초등학생들이.....노트북 컴퓨터를 가진 아동들이 많다니???

ㅉㅉㅉ


북한에서 중국제 노트북 가격이.....북한돈 200만원~300만원이라고

찌라시들이 떠들어대는군요. ㅉㅉㅉ


그러나....북한 노동자 평균월급이 한달에 고작 3000원 정도임을 생각한다면

북한돈 200만원~300만원이 얼마나 천문학적 거액일 줄 도대체 모르기라도

한단 말인가요?


아니면, 북한주민들이 갑자기 자본주의 사회의 갑부들이라도 되었다는 말인가요?


그나저나....북한 변두리 도시의  초등학생들이

엄청난 고가의 노트북들을 소유한 아동들이 많다니....놀랍네요.


그리고 심지어 남한산 노트북을 소유한 아동들도 상당수 있는 모양이니

상당히 놀랍네요. 특히, 탈북자 가족 아동들도 노트북을 소유한 경우가 많은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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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론직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05 北 소학교 학생들 사이서 '노트북' 인기…"학급당 1/4 보유"
    ==========

    위 내용은 아마도.....팩트일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사실에 근거해서 설명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라고 봅니다.

    물론, 당연히....우리는 탈북자 단체들의
    거짓말들이나.....수구 찌라시들의 거짓말 보도들을
    믿지 않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아시나요 | 작성시간 14.06.05 긍께요... 사회주의 나라에서 노트북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부분 사회주의 적용인가요? 이 부분은 883님의 글에서도 찾지 못한 가장 큰 궁금증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air22 | 작성시간 14.06.06 아시나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북사회 이해할 때 혼란을 피하는 지름길은 패턴이나 사실보다 먼저 이론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빠름..예컨대 이미 북에선 전민소유,협동소유 그리고 개인소유 개념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음으로 여기서 사실을 유추하는 것 추천합니다..탐욕과 편견의 엿같은 시대에 사물을 향한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싶은 욕구자체가 사치죠...
  • 작성자붉은바다 | 작성시간 14.06.06 국가에서 교육용으로 지급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악기도 그렇고 거의 국가에서 지급하지 개인적 소유물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북에서는 어린이 교육에 최대로 투자를 하는 정책이 많다고 아는데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을 선발하여 특수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탑니다. 왠만한 물품은 전액 국고지원으로 한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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