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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개성공단 불황 무풍지대 초코파이 힘은 강하다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1.07.17|조회수1,768 목록 댓글 5

조중동 찌라시 기자들은 도대체 왜 그렇게 사악하고 너절한 발상으로

기사들을 쓰는 것인지? ㅉㅉㅉ

 

북한이 무슨 "자본주의 사회"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북한은 그러나 사회주의 사회입니다.

 

즉, 실업자니 뭐니 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사회란 말입니다.

즉, 만일 사람들이 남아 돌면.....그냥 아무 공장에나 배치하고

돈을 찍어서 월급을 주고, 배급표를 나눠주면 되는 그런 사회입니다.

 

그런 사회에서.....실업자가 양산될까봐 걱정이라구?

ㅉㅉㅉ

 

현재 북한은 북중경제가 날로 번창해서 엄청난 폭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만일 북측이 마음만 먹는다면.....개성공단 정도는

간단히 폐쇄 처분해 버릴 수도 있을 겁니다.

 

북측이 주장하는 "민족주의", "우리민족끼리" 정신의 이념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그런 무식한 말을 할 수도 있겠지요.

 

북한이란 나라는...항일무장독립투사 출신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특히, 서민, 노동자들의 평등과 자주독립성을 강조하는 사회입니다.

 

그런 사회에서...남측의 초코파이 따위에 넘어갈 것이라고?

ㅉㅉ

 

특히, 뼈속까지 "보수"라고 주장하는 인간은 도대체 왜

"좌파 빨갱이" 국가인 북한과 거래를 하는데?

그건 스스로를 속이는 위선적 행동 아닌가? ㅉㅉㅉ

 

현재 개성공단에 진출한 남측 기업들이 노가 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세금도 없지...인건비도 한달에 고작 6~7만원에 불과하니

그런 도둑질이 세상에 어디에 있나? 그러고도 돈을 못번다면 도리어

그것이 더 이상하지 않은가?

 

그러나.....내 생각에 개성공단의 그런 좋은 시절도

사실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즉, 머지않아 개성공단 임금도 대폭 상향조정 될 것이라고 본다.

 

암튼, 개성공단 문제를 옥죄어 보았자....도리어 남측에 더 손해인데도

현재의 한나라당 정권은 어리석게도 그런 반민족적 정책을 취해왔다는

명백한 사실.

 

어쨌든....

 

북한이란 사회가 도대체 어떤 사회인가를 알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위 "주체사상"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면...

 

솔직히 나 자신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북한에서 말하는 주체사상이란 그저 "뭔가 자주독립적 의식과 주장을 가지는 것" 쯤으로

생각해왔었다. 그래서 북한이 대외적으로 매우 자주독립적 경향을 보이는 줄 알았었다.

 

그러나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 동영상들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동영상에 보니

북한에서 말하는 "주체사상"이란....."권력층들이 일반 인민들 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같이 생활 및 호흡하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을 의미함을

알게 되었다.

 

그 말은 결국 북한 인민군 장성들이 왜 정기적으로 졸병들 체험을 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이 왜 그와같이 허구헌날 현지지도를 해야만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말이었다.

 

일반 인민들의 의견에 따르는 권력층과 지도자...

 

그런 지도자를 열렬히 따르고 존경하지 않을 멍청이 국민들도 있을까요?

문제는....대부분의 국가들에서 그런 정치적 지도자들이 없다는 것이 문제일 뿐.

 

물론, 김일성의 사상에 의하면....그와 같은 것 같은데

실제 현실에서 북한사회가 오늘날 그런 사회가 되어 있는지...

그건 내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개성공단 불황 무풍지대 초코파이 힘은 강하다

 

입주 기업 눈코 뜰 새 없이 신나는 여름…공단 활성화 위해 5·24조처 풀어야 목소리

 

㈜삼덕통상 개성공장에서 여성 근로자가 K2 등산화를 만들고 있다.

 

 

6월 21일 ㈜개성 이임동(50) 대표가 개성으로 향한다. 서울에서 개성까지 90분 남짓 걸린다. ㈜개성은 개성공단에 초코파이를 납품한다. 매달 초코파이 150만 개가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간다. 그는 올해 초 대북(對北) 사업을 시작했다. 북한 근로자가 개성공단에서 소비하는 초코파이는 월 600만 개. ㈜개성을 비롯해 6개 업체가 납품한다.

“개성은 불황 무풍지대예요.”

이 대표가 웃는다. 그는 해군 중령으로 예편한 후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다 사업가로 옷을 갈아입었다. 북한에 맞서 바다를 지키던 군인이 북한을 상대로 돈 버는 기업가로 변신한 것.

4만6000명 넘는 근로자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

 

 

“서울, 개성에 사무실이 있어요. 매주 이틀씩 개성에 갑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북한에서 사업하려는 사람을 상대로 컨설팅도 할 겁니다. 젊은이에게 북한은 기회의 땅이 될 거예요.”

같은 날,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에 터 잡은 ㈜삼덕통상. 문창섭(61) 대표가 기지개를 켠다. 정오가 되려면 1시간 남짓 남았는데 벌써부터 몸이 파김치다.

 

“바이어와의 조찬으로 시작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어요. 샘플 보내 달라, 일정 보내 달라 아침부터 정신없었습니다.”


기업 대표가 바쁘다는 건 공장이 잘 돈다는 뜻이다. ㈜삼덕통상은 개성공단에서 신발을 만든다. 개성 진출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업체가 고용한 북한 근로자만 2800명.

“개성공단이 불황 무풍지대인 까닭이 뭐냐고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눈치 볼 곳이 많아서….”

개성공단은 남북관계 별천지다. 불황 무풍지대다. 냉랭한 남북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출액, 생산액이 상승세다. 남북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폐쇄를 언급했는데도 근로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 2009년 1월 4만 명에 못 미쳤으나 현재는 4만6000명이 넘는다.

문 대표는 개성공단이 남북 당국의 정치적 노리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꼬집는다. 노동집약 산업을 운영하는 데 개성만 한 곳이 없으며, 남북 경협이 북한을 바꾸는 첩경이라고 믿는다.

㈜삼덕통상은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운동화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한다. ‘스타필드’라는 이름의 ‘삼덕통상 브랜드’ 운동화 수출량도 상당하다. 신발은 1980년대 부산을 먹여 살린 산업이다. 스타필드로 개성을 먹여 살리는 게 그의 꿈이다.

“한국에서 신발 부속을 만드는 회사가 4900곳입니다. 이들이 개성공단 덕분에 먹고살아요. 개성은 세계적 신발 단지로 성장할 조건을 두루 갖췄어요. 북측도 남측 도움을 받으면 베트남처럼 신발산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부산이 그랬듯 개성도 신발로 먹고살 수 있어요.”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남북은 개성공단을 볼모 삼아 기세 싸움을 벌였다.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과 관련해 회의적 시각을 내놓으면서 근로자 기숙사 건설을 중단했고, 북한 당국도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천안암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거치면서도 개성공단이 잘나가는 까닭은 뭘까. 북한은 제조업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 개성은 노동력 부족으로 한계에 부딪힌 한국 중소기업을 입맛 다시게 한다. 개성공단에서 옷을 만드는 L씨는 이렇게 말한다.

남과 북 쉽게 폐쇄 어려운 곳

“북한 근로자가 중국, 베트남 사람보다 솜씨가 좋아요. 20대 여성이 손재주가 뛰어난데, 우리 공장 근로자 대부분이 20대 여성이거든요. 20대 노동력을 한국에서 구한다? 어림없는 일이죠. 한국 정부나 북한 당국이 일방적으로 공단을 폐쇄할 수 없는 구조예요. 먹고사는 문제가 정치보다 힘이 셉니다.”

입주 기업이 북한에 내는 세금도 거의 없다.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2003년 9월 ‘결정 1호’로 채택한 세금규정 29조는 이렇다.

“이윤이 나는 해부터 5년간 기업소득세를 면제한다. 그다음 3년간은 50%를 덜어준다.”

개성 진출 기업은 별도 법인 명의로 개성에서 공장을 운영한다. 한국 법인과 개성 법인이 서류상으로 거래해 개성 법인이 적자가 나게끔 회계를 관리한다. 값싼 노동력, 세제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북한 정권으로 흘러들어 김정일 집단의 체제 유지에 쓰이는 달러도 많지 않다. 1인당 평균임금 100달러(복지비 포함)에 4만6000명을 곱하면 북한으로 넘어가는 돈이 월 5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 또한 그중 상당 부분이 근로자에게 돌아간다. 중국이 나진·선봉, 황금평에 쏟아붓는 돈과 비교하면 새 발의 피다.

금강산 관광은 개성공단과 성격이 다르다. 북한에 ‘현금 원조’를 해주는 측면이 크다. 경제학 다수설은 독재국가에 대한 현금 원조 효용에 고개를 가로젓는다. 개발 지원과 달리 정치체제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고, 경제발전이나 제도 변화를 이끌기보다 엘리트 집단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것. 사람이 굶는데도 체제 유지에만 혈안이 된 김정일 집단만 돕는 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개성공단은 남북관계 경색에도 풀가동하고 있다.

 

개성공단 근로자는 간식으로 받은 초코파이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나눠 먹는다고 한다. 초코파이는 자본주의 맛이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때 북한 근로자는 일자리를 잃을까 봐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개성공단은 자본주의 맛을 퍼뜨리는 도구 구실을 한다.


북한 처지에서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 근로자 4만6000만 명을 배치할 곳이 마땅치 않다. 북한은 개성공단을 문 닫을 생각이 없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종혁 부위원장은 최근 현대그룹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렇게 밝혔다.

“개성 공업지구는 북남 연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고리다. 북과 남의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사다. 우리는 개성 공업지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남관계가 악화했는데도 남측 기업이 요구하는 대로 인력을 보충해주고 있다. 개성 인구만으로는 인력을 보장하기 어렵다. 결국 다른 지역에서 노동자를 데려와야 해 기숙사 문제를 강조했던 것이다. 그런데 남측에서 기숙사 건설을 끌었다. 최근에 와서 변화가 있는 것 같다.”

개성공단 폐쇄는 한국 정부가 단행하기 어려운 카드다. 남측이 1조3600억 원가량의 손실(국회입법조사처 추산)을 보는 데다 입주 기업 보상 문제가 걸림돌이다. 북한 경제의 중국 의존도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초기 개성공단 폐쇄 카드를 북한을 길들이는 수단으로 쓰고자 했으나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보다 한국 피해가 더 크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 오너들은 입조심을 한다. 개성공단을 풀가동하는 까닭이 뭐냐는 질문에 “이제야 그것을 알았느냐”면서 웃는다. 그러면서도 언론이 개성공단이 잘나간다는 사실을 보도하는 것을 꺼린다. 정부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예외 없이 잘나가는 것은 아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장상호 상무는 이렇게 말한다. 그는 통일부 관료 출신이다.

여전히 북한은 기회의 땅

“자동화 설비를 적극적으로 들여놓은 회사는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인건비 따먹기 차원에서 진출한 곳은 사정이 어려운 곳도 없지 않지만…. 문창섭 대표 같은 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부산, 개성을 오갑니다. 정치 리스크를 빼면 개성은 한계에 이른 한국 제조업에 천국 같은 곳입니다. 잘나가는 곳은 정치라는 위험 변수가 있는데도 적극적으로 개성에 투자한 기업입니다. 5·24조처가 풀리면 개성공단은 더욱 좋아질 겁니다.”

지난해 5월부터 발효한 대북봉쇄정책(5·24조처)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보수진영에서도 힘을 얻는다.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K씨는 이명박 정부가 아마추어처럼 행동하면서 초코파이 혁명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초코파이 혁명은 중동·북아프리카 국가의 재스민 혁명에 빗댄 것이다. K씨는 이렇게 말한다.

“돈은 힘이 셉니다. 자본주의는 철 지난 이념보다 강해요. 이명박 정부가 개성공단을 키웠으면 황해도, 평안도로 초코파이가 퍼져 나갔을 겁니다. 나는 뼛속까지 보수예요. 보수를 표방한 정부가 바보 같은 짓을 했어요.”

문 대표는 개성 진출 성공기를 쓰다가 접었다. 남북관계가 어긋난 탓이다.

“눈치 볼 곳이 많아 집필을 중단했어요. 시절이 좋을 때 다시 쓸 겁니다. 북한은 기회의 땅이에요.”

㈜개성 이 대표는 오늘도 초코파이를 싣고 개성으로 내달린다. 북한에서 초코파이가 매월 1억 개 넘게 팔리는 날이 올까. 그는 한국 젊은이가 북한에서 먹을거리를 찾아낼 그날을 기다린다. 조바심이 난다. 목이 빠진다.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10717/38830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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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방장 | 작성시간 11.07.17 찌라시의 도에 지나친 반북보도 목적은
    우리내부 체제단속이 최종 목적이 아닐까요
    사실, 남한의 하위층들은 빈부차, 실업률로 인한 생활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하거나
    삶을 포기하고 어떤 희망도 없이 살아가죠.
    이때 북한의 실생활이 그대로 공개된다면 남한사회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최소한 남한의 빈곤층은 기본적 물질적 충족도 못한상태에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볼수 있거든요
    그래서, 찌라시들은 끊임없이 북한의 비참한 사회환경을 반복해서 보도하여
    남한의 빈곤층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최소한 너희들은 북한보다는 잘산다라는
    세뇌교육을 하는 거죠. 빈곤층의 체제전복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거죠
  • 작성자知天命 | 작성시간 11.07.17 현재 개성공단은 활발하게 가동이 되고 있군요.
    우리가 느끼는 그런 상황이 아니군요.

    왜 이렇게 모르고 엉뚱하게 생각하게 되엇을까요?
    다 ~ 나쁜 놈들-언론-때문에~~~
  •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1.07.17 대포동에다가 초코파이를 실어 쌀나라로 한발 보네야겠네요

    굶주리는 쌀나라 노숙자들을 위하여..
  • 작성자풀등 | 작성시간 11.07.18 궁극적으로 북한이 있기에 통일 이후 한반도의 자존심이 지켜질걸요....
    빙신 육갑 떠는 친일 매국 역적 찌라시 정부 맞아요 !!!!
  • 작성자글벙어리 | 작성시간 11.07.18 초코파이는 자본주의의 맛이다...
    공장에서 찍어낸 인공식재료 덩어리에
    이보다 걸맛는 말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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