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표류기-최두환의 어이없는 주장.

작성자청량산|작성시간17.11.22|조회수1,617 목록 댓글 85


최두환은 troppen을 troops(군대)로 옮겼다고 왜곡이라 주장하지만, 네덜란드어로 열대(tropics)은 troppen이 아니라 tropen이다. 네덜란드어로 troop(군대)은 troep이며, 복수형(troops)는 troepen이다.


필기체로 e를 쓰면 p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네덜란드 인쇄본 원문에는 troppen이라 적혀있을 것이지만, 영문 번역자인 후딘크는 이를 troepen으로 새겨 영어로 troops라고 바르게 번역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 troppen이 사용된 하멜표류기(조선 왕국기 포함)의 대목은 필시 문맥상 군대와 관련한 내용일 가능성이 거의 100%다. 난데없이 열대를 뜻하는 tropen을 쓸 리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문맥상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영역(英譯)한 후딘크는 troppen을 원래 troepen으로 읽어 troops(군대)로 옮겼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후딘크의 현명한 판단이었다.



최두환은 중국 복건성을 하멜 일행이 표류해서 도착한 곳이라 주장하지만, 하멜표류기를 보면 하멜 일행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동북쪽으로 향하기 며칠 전에, 중국 대륙과 대만사이에서 왔다갔다하다가 중국 해안가에 일시 닿았다고 적고 있다. 거기에서 완전무장한 중국군 일행을 보았다고 하멜은 적고있다. 


http://blog.naver.com/qnwkkr/120090057006


대만에 면한 중국대륙 해안은 복건성이 될 것이니, 하멜이 여기에서 중국군을 보았다고 말했다는 것은 복건성을 당시 중국이 지배하고 있었다는 소리가 된다. 철딱서니없는 최두환의 황당소설인 대륙조선설과는 달리.


최두환의 주장처럼, 하멜 일행이 한반도가 아닌 중국대륙 동남부 대만 근처에서 태풍을 만나 난파되어 서쪽으로 밀리며 표류해서, 지금의 복건성 지역 해안에 표착되었다면, 하멜 일행은 생전 처음보는 조선사람들과 군인이 아니라 완전무장한 중국군과 중국인들을 보았어야 하는 것이다. 


또 최두환은 네덜란드 원문에는 <악어가 있는 조선>이라는 대목이 있다며 이를 소개하고 있지만, 거기에 나온 내용을 보면 악어가 큰 것은 12m~13m까지 되는 것이 있다고 적고 있다.


현존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최대 악어의 크기가 6m에 불과하다. 영역(英譯)한 후딘크가 해당 내용을 전혀 조선의 실정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1920년에 교열 간행하면서 이를 삭제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멜일행은 제주도에서 육지에 도착한 후 400km를 가서 조선의 수도인 한양에 도착했다고 했으며, 11월말에 한양인근의 한강이 얼음이 얼어 사람들이 지나다닐 정도였다고 적고 있다.


철딱서니없는 최두환은 하멜 일행이 도착한 곳이 제주도가 아니라 중국 복건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복건성 해안에서 북쪽으로 400km를 올라가서 도착할 수 있는 곳은 11월에 강이 얼 정도의 위도대에 있지 않음을 지도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열대 우림에나 살 악어가 또 중국 복건성 이북에 살지는 못할 것이다.



최두환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5일만에 제주도에 표류하여 도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하멜 일행은 당시 8월 초순에 분 폭풍이나 태풍의 앞쪽 바람에 맞서 동북쪽으로 기수를 향하게 했다고 적고 있다. 


그저 표류한 것이 아니라 태풍이나 폭풍의 앞쪽의 빠른 바람을 타고 하멜 일행이 탄 배가 빠른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동북상했을 수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최두환은 군 생활 중에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다닌 것 같다. 최두환 같은 자가 박사학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국수주의에 다름아닌 최두환의 황당 대륙조선설은 이미 최두환이 하멜표류기를 보기 전에 다른 대륙조선설 주장자에 의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최두환은 다른 책들에서 이순신장군을 많이 다루고 있다


한반도의 남해안 한산도와 명량해협 등에서 침입하는 일본군을 무찌르신 이순신장군이, 중국 대륙의 

남쪽(복건성) 앞바다에서 일본군을 무찔렀다고 주장할 법한 최두환의 글을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까.


아마 혀를 끌끌 차실 것이다.


참고자료


하멜 표류기, 헨드릭 하멜 보고서 번역 및 해설

http://blog.naver.com/qnwkkr/120090057006


하멜 <조선왕국기> - 요약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urynai&logNo=10184711298


http://ebooks.dsb.kr/access/ecatalog_pt.php?callmode=&catimage=&Dir=3936db454498&um=pt&cpage=2


(추가)


최두환이 자신의 책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했나 보다.


하멜표류기에는 왜가 대륙에 있었다고 적었는데

거기서 하멜은 강 하나를 건너서 왜로 탈출했다고 썼다.


그하멜이 탈출한 낭가사께는 흔히 왜어로 나가사키라 불리는 이 지역은

양자강 하류의 진강현 동쪽의 랑산진狼山鎭이다


이 나가사키라는 말에서처럼 이 왜어 지명은

그 발음 그대로 지금 현재 왜어의 발음이 된다


과연 제주도에서 지금의 일본열도로

그 넓은 해역을 겨우 뗏목 같은 작은 배로 횡단이 가능한가?


아무리 향수병이 심했어도 자기 목숨을 걸 정도로 무모한 사람이 아닌 이등항해사였다

바다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그 누구도보다 잘 아는 선장이다

그가 탈출한 왜는 양자강을 건너서 왜 무역항이 있있는 곳으로 탈출한것


 하멜이 탈출하여 왜의 나가사키에 도착했다고 하는 나가사키는 

바로 양자강하류 지역이다.


이곳은 왜라는 지역이지 결코 왜라는 나라가 존재 했다는 말이 아니다.


왜 장군들이 관할하는 왜인들 지역이 바로 양자강 하류였으며

당시에는 왜인, 조선인이 구별 없이 이런 대륙남부에 같이 살고 있었던 것인데 

조선인들은 풍토병 때문에 가급적 이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을 꺼렸다.



하지만 위에 참고자료로 올린 <하멜 표류기, 헨드릭 하멜 보고서 번역 및 해설>을 보면, 최두환의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뒷부분 쯤에 하멜 일행의 조선 탈출 부분이 나온다.

http://blog.naver.com/qnwkkr/120090057006


대륙조선사연구회의 리원재가 자의적으로 쓴 것인지 아니면, 최두환이 자신의 책에서 주장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만약 최두환이 자신의 책에서 위 대목을 쓴 것이라면 최두환은 어떻게 영역본(英譯本)에 번연히 나와있는 하멜일행의 조선 탈출 부분을 저렇게 왜곡할 수 있을까.


최두환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야, 저런 왜곡을 대놓고 저질렀을 것 같지는 않다.


최두환은 하멜표류기(조선 왕국기) 어디에 왜(倭)가 대륙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는지, 하멜일행이 대륙에서 강 하나를 건너서 왜로 탈출했다고 어디에 기록되어 있는지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추가2) 


최두환은 자신의 전자책 서문에서 하멜표류기(조선 왕국기 포함)에 기록되길, "조선은 12개의 왕국(coninckrijken)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하멜표류기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최두환의 말과는 달리, 조선사람들이 전세계에 12개의 왕국만이 없다고 알고 있었다고 적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원 내용은 하멜이 조선사람들이 서구세계를 거의 모르더라고 전해주었던 것이다.


최두환의 이러한 중대한 왜곡은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것으로, 조선왕조실록과 그 어느 사서에도 없는 철면피한 주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자가 어찌 박사학위를 가질 자격이 있겠는가.  한심한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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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우전 | 작성시간 17.11.23 치우 간도찾기 반대하고
    역사 바로세우기 반대하고
    동북아 역사 재단 설립 목적을
    모르는 사람은
    한국인의 탈을 쓴 친일파 후손이거나
    이병도 사단이거나
    뉴라이트 하수인이거나
    자한당 하수인이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살아봐 | 작성시간 17.11.23 우전 쓰시마 찾기는 안하시나요.?
  • 답댓글 작성자우전 | 작성시간 17.11.23 살아봐 그건 아직 모르지요.
    100년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정부에서 할지 안할지 두고 바야지요.
  • 답댓글 작성자살아봐 | 작성시간 17.11.23 우전 잃어버린 땅찾기 운동이니 간도와 쓰시마 도 언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우전 | 작성시간 17.11.23 살아봐 일부에서 언급을 한적이 잇었지요.
    국회의원들도 한적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런데 100년이 지나면 국제법으로 제소를 해도 소용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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