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이버전 능력
카테고리 : north korea | 작성자 : zmon21
1월 8, 2015 by zmon21
입력 2015-01-06 14:11:19
3) 북한의 해킹전력인 정찰총국 산하 121국은 중국 선양(瀋陽)의 칠보산 호텔에 해외 거점을
뒀다고 합니다. SAIS 한미연구소의 알렉산더 만수로프 박사는
“121국은 중국 영토 내부에서 공작을 수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칠보산 호텔 전경
칠보산 호텔 인근 구글맵
위 블로그 게시글은 아마도...어느 찌라시 기자가 작성한 모양인데....
그러나 위 찌라시 블로그의 내용에는 볼만한 것이
전혀 없고....그저 별볼 일 없는 껍데기들만 수북한 것 같더군요.
서양 찌라시들이나 보고서들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는 맹한 내용들 뿐인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의 대북관련 보고서들이 얼마나 엉터리들인지를
안다면....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ㅉㅉㅉ
과거 베트남 통킹만 사건도 그렇고,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운운도 그렇고
미국놈들의 뒤집어 씌우기 공작 숫법은 이미 유명하지요.
미국놈들이 원래 그와같이 음흉한 놈들임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미국놈들의 일방적인 주장들을 곧이곧대로 믿는 멍청한 짓은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 선양 칠보산 호텔 '북한 해커와 무관' 주장
선양 공안 "인터넷 데이터 이상 발견 못 해"
(선양=연합뉴스) 신민재기자
입력시간 : 2015/01/09 13:08:16 수정시간 : 2015/01/09 13:08:17
최근 미국 언론으로부터 북한 해커들의 '비밀거점'으로 지목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북한 칠보산 호텔 측이 중국 언론에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칠보산 호텔 종합판공실의 자오웨쑹(趙岳松) 주임은 9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해커가 칠보산 호텔에서 활동한다는 주장은 불가능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자오 주임은 "중국의 4성급 호텔인 칠보산 호텔이 북한의 해킹기지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중국 공안의 이상 여부 모니터링 대상인 호텔 내 인터넷 접속 포트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행위가 있었다면 기자보다 경찰이 먼저 달려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칠보산 호텔은 160개 객실을 갖춘 15층짜리 호텔로, 북한이 중국에 투자한 프로젝트 가운데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신문은 2011년 북한이 랴오닝성 훙샹(鴻翔)그룹에 호텔 지분 일부를 매각해 현재 출자비율은 북한 측이 70%, 중국 측이 30%가량이라고 전했다.
특히 북한 측이 호텔의 운영과 관리를 중국 측에 완전히 넘겼고 주된 고객층 역시 중국인인 '북·중 합자 호텔'이라고 소개했다.
자오 주임은 호텔 직원 중 북한 사람이 많은 이유에 대해 "호텔의 특색을 보여주기 위해 40명의 북한 직원을 쓰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북한에서 정식으로 파견된 근로자들로, 3년간 근무하고 나서 귀국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측에 협박 이메일을 보낸 인물이 선양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정보 유출 사건에서도 범인이 선양에서 300회 이상 IP 접속을 한 것으로 정부합동수사단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CNN방송은 지난 2004년 탈북한 IT전문가를 인용해 선양의 칠보산 호텔을 북한 해커들의 활동 거점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미국의 대테러 전문가 역시 CNN에 "규모가 크고 복잡한 사이버 공격은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가 필요한 데 선양은 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선양시 공안국 공공정보인터넷안전정찰대대 관계자는 "매일 호텔이나 피시방 같은 공공장소의 인터넷 접속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장소 관리자들에게 신분증 제시와 같은 실명 정보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모니터링한 데이터에서는 어떤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칠보산 호텔이 현지인들 사이에 '북한의 거점'으로 인식되어온 것은 북한 관료와 무역일꾼들이 선양을 방문하면 거의 이 호텔에 투숙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국인들은 다양한 설명을 내놨다.
호텔 관계자는 "북한 사람들은 선양에 오면 반드시 칠보산 호텔에 묵어야 하는 그들만의 규정이 있는 것 같다"면서 "여러 명이 한 방에 투숙하는 것을 선호하는 데 많을 때는 7~8명이 바닥에 침구를 깔고 함께 묵는 걸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퍄오젠이(朴建一) 연구원은 "칠보산 호텔의 북한 측 출자자는 군대인 것 같다"면서 "북한 사람 대다수가 이 호텔에 묵는 이유는 중국 호텔에 묵으면 비용을 청구할 수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퍄오 연구원은 "외화가 부족한 북한은 외국기업에 돈을 쓰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자주 북한에서 온 친구들을 접대하는데 그들에게 중국호텔을 잡아주면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IT전문가들은 외부 세계에서 계속 선양을 북한 해커들의 거점으로 꼽는 데 대해 '보여지는' IP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해커들이 멍청하게 진짜 활동 지역 IP를 남기지 않을 것이라며 자국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묵인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주장들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501/e20150109130816117900.htm
그런데....위 찌라시 블로그에서
정론직필이 건질만한 것이 있었다면
유일하게 아래 내용 뿐입니다.
한국 언론에서 보고서 내용이 간략히 소개가 됐지만, 중국의 정보기술 잡지 ‘IT시대주간’의 관련 보도를 인용한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읽어보니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보고서는 북한은 사이버전을 중국ㆍ러시아ㆍ시리아ㆍ이란 등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조총련과의 연계성을 주목했습니다. 북한의 인터넷망과 외부로 통하는 IP 주소도 분석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보고서는 모두 기사ㆍ보고서ㆍ논문 등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는 점입니다. 공개자료로 정보를 얻는 첩보활동을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라고 부릅니다. 세계의 모든 정보기관들은 OSINT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일례로 2차 세계대전 때 영국과 미국의 첩보기관은 독일 신문에 난 전사자 공고를 보고 독일군의 피해상황을 추정했습니다. 물론 공개자료로만 아주 민감한 정보를 얻기엔 힘들겠지만, 대강의 그림을 그릴 순 있을 겁니다.
위 말이 무슨 내용인가 하면....
많은 무지랭이 일반인들은....그저 "내부자 정보"나
또는 007과 같은 간첩질을 통하여서만 "고급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흔히 착각하곤 하지만.....
그러나....그런 "내부자 정보"들이나 간첩질에 의해 획득된
그런 "첩보"들도 때로는 시정잡배들의 술집 가십거리 수준에
불과할 수도 있음을.....한국 고위층 관리들이 애지중지하는 최고급 첩보들을
주한미대사에게 시시콜콜히 고해 바치는 장면들에서
우리는 위키릭스의 폭로를 통해서 잘 목격한 바 있습니다.
즉, 일반 무지랭이 국민들이 모르는 소위 "최고급 정보"들로서
한국의 최고위급 관리들만이 아는 정보들이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은 시정잡배들이 그저 술집에서 하는 헛소리 수준들에
불과한 내용들이 대부분임을 알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일반 국민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최고급 극비정보"들은
사실 이미 찌라시 보도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들을
새로이 종합, 분석함으로써 얻어지는 경우들도
매우 많다는 사실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즉, 공개된 일반 정보들을 활용하여
전혀 새롭고 중요한 정보들을 창출해내는 작업이지요.
그런 작업이 바로....정론직필과 우리 카페가
하는 일들 중에 하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