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위 문장을 읽고 위 내용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했지요?
위 문장 내용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분은 아마 단 한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위 문장에 있는 단어들을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세요.
개별 단어들은 대부분 엉터리 단어들로 되어 있습니다.
예컨데, "연 결 구 과"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단어를 인간은 "연결구과"로 읽지 않고
"연구결과"로 읽는다는 점...
그래서 위 전체 문장의 의미를 모든 한국인들은
정확하기 인식할 수 있다는 점.
말하자면, 하나 하나의 분리된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보여지도록 하는 영화도
그것을 하나 하나 분리된 그림이 아니라, 연속된 동작으로 인식하는
인간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것이라고 하는데
위 "단어 인식" 문제도 결국 인간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즉, 생각처럼 인간들은 단어 속에 들어 있는 글자들을
한글자씩 순서대로 읽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런데....그런 정도는 사실 작은 문제에 불과하고...
더 심각한 문제는....
분명히 한글, 한국어로 된 문장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려운
한국어 문장들도 많다는 점입니다.
혹시라도 만일.....모든 한국어 문장, 한글로 된 문장은
자신이 100%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로 맹한 일이지요.
즉, 예컨데, 자신이 아무리 한국인이라고 할지라도
첨단 수학 논문이나, 첨단 물리학 이론서 등을
모든 한국인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지요. 그것이 아무리 한글로 된 문장으로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일반 게시글 내용에 있어서도
그런 원칙은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한글로 된 문장을 한글을 읽을 수 있는 한국인이라고 해서
모두 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분명히 한글로 되어 있지만....그러나 문장내 선택된 단어들도 어색하고
논리적 맥락이 만일 어딘지 앞뒤가 맞지 않는 한글문장의 경우
그 내용을 이해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예컨데, 아래 러시아 언론인 스푸트닉의 기사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래 한국어 문장으로 된 기사를 읽고
그 기자가 하고 싶은 말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라브로프 장관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도대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나요?
정론직필로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고
그것을 이해해보고자 하니 골치가 아플 지경이군요.
라브로프 장관 "북한, 도발의 경우 어느 누구도 북한을 은폐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2016.03.11 20:21(최종수정 2016.03.11 20:25)
러시아 정부는 조선(북한) 정부가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을 받아들임으로 자신의 행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밝혔다.
"유엔 결의안 2270호는 철저한 준행을 요구한다. 유엔 결의안이 북한으로 하여금 자국을 안보하지 못하도록 하고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는 북한 지도부의 목소리를 우리는 듣고 있다. 이런 행동은 무책임하다. 모든 유엔 결의안은 근거가 있어야 하며, 철저하게 준행되어야 한다"고 금요일 라브로프 장관이 왕이 외교부장과 담화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국제 사회의 엄중한 반응을 보고 북한은 이런 모험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북한은 이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어느 누구도 이런 북한의 모험을 막아보려 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그가 덧붙였다.
위 기사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자 하면 아마도....
현재의 한반도 국제정치적 정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특히, 북핵 문제와 한반도 국제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먼저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비로소
뒤죽박죽의 위 문장 내용을 겨우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위와 같이 엉망의 한국어 문장 기사를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과연 이해가 잘 되시나요?
스푸트닉 기사들은 대개 그런식으로 되어 있지요.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영어 기사들도
그런식으로 이해될 것이라고 봅니다.
도대체 뭐가 뭔지.....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그건 대개는 영문 자체가 잘못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대개는 아마 영문법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서일 겁니다.
김정은을 엄지와 검지로 가두고 있는 미국
2016.03.12 22:40(최종수정 2016.03.13 03:32)
조선(북한) 정권 전복하려는 미국의 군사적 도발 위험이라는 적법한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북한 지도자가 선택한 일련의 행동들은 공정하지 않으며 전략적으로 핵억제력을 키우는 신중하지 못한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고 엔드류 코리부코 스푸트니크 칼럼니스트는 지적했다.
코리브코 씨에 따르면 젊은 북한 지도자의 격한 감정적 반응은 핵 실험이나 로켓 발사 등의 도발로 표출되며 이는 미국이 완벽한 계산하에 나온 결과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의 지정학적 야망을 이루는 데 이같은 북한 도발은 성공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가의 모든 주요 사항을 김정은이 결정하는 엄격한 계층 피라미드를 이루고 있는 북한의 정권 체계에 있어 김정은의 선택을 잘못된 정책으로 외곡시키는 것은 미국의 전략적 관점에 있어 최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연유로 미국은 최근 노골적으로 김정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가하면 북한 군을 얕잡아보는 등의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에 김정은은 주변 제국주의자(미국)들과 김정은 정권 비호 세력들에게 리비아와 이라크 등을 통해 어떻게 체재가 무너지고 정권이 전복되는지와 관련해 얻은 교훈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란과는 달리 미국은 현재 달러의 유동과 문화, 코카콜라 등을 말랑말랑한 접근방식으로 젊은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국가 체제 전복과 개혁 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혁이나 체제 전복을 이끌어 내는 것과 관련해 북한 상황은 훨씬 더 복잡하다. 북한은 주요 경쟁국가인 미국과-러시아 중국이라는 '뒤엉킨 모순' 교차점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한반도에서 자국의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고 동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른 분쟁 문제(러시아에 있어서는 북극해 문제와 쿠릴 열도를, 중국에 있어서는 대만과의 남중국해 문제)를 끌여들여 두 라이벌인 중국과 러시아를 죽이려한다. 아시아에서의미국의 이러한 '봉쇄 정책'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이나 동북 아시아 문제 해결 같은 다른 보너스보다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문제는 형식적으로 봤을 때 내부에서 개혁이나 체제 전복을 이끌고 있는, 부드러운 방법을 쓰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한반도 전쟁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주면서 한국에 고고도방어체계(사드) 배치를 정당화하는 것 등이 그렇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트릭은 한국에서처럼 김정은에게 먹혀들지 않으며 그릇된 인식을 심는, 어떤 덫으로 자신들을 몰아가고 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하회탈 작성시간 16.03.13 글을 쓸대 사색이나 고민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기사나 글들이 많죠...
거기에다가 실제 사실도 왜곡하는 경우가 다반사니....ㅎㅎ
참 힘든 시절인것 같습니다...ㅋㅋ -
작성자분석관 작성시간 16.03.13 스프트니크는 국영인데 돈이 없어서 제대로된 번역인력이 없어서 어설픈 어법의 한국어 기사를 생산하는게 아니라.
심리전의 의미를 불완전한 기사 형태로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일이오일 작성시간 16.03.13 얼버무림
-
작성자일이오일 작성시간 16.03.13 이해하지 못한 내용에 대하여 근혜식 화법으로 기냥 얼버무려버리면 읽는사람에 따라 자기 뜻으로 이해하고
말한 사람도 언제나 지맘대로 재해석 가는하게 하는 화법이죠 나도 잘 알아듣지 못한 말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엉 엉 그래 그래 응 그렇쿠나 이렇게 대충 얼버무려 버릴때가 있죠
개인간에 있을 수 있는 화법을 공개된 글로 사용하는 것이 알고그런다고 보입니다 근혜식화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