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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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뫼비우스 작성시간13.04.21 미사일로 타격을 하든, 아니면 미국이 두려워하는 핵 유출을 여기저기에 감행하든 정말 "액션"으로 보여주지 않는 이상, 안보여~ 안들려~ 하면서 뒤돌아서 묵묵히 앉아있을 놈들입니다. 그게 미국의 전형적인 태도고 미국의 영혼이죠. 미국의 존경하는 것은 오로지 "액션"이지, 가능성이나 말이 아니에요. 미국인들의 "액션"에 대한 존경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입니다. 아마 깜짝 놀라실 정도꺼에요. 우스갯소리로 작문수업 시간에도 액션verb(동사) 중심으로 글을 써야지, 액션verb가 아닌 정적인 상태 설명, 추상적인 형용사 등이 조금이라도 많다 싶으면, 별볼일없는 작문이라고 빨간 줄 죽죽 그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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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뫼비우스 작성시간13.04.22 아, 이런... 확실히 그렇군요.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제 마음은 정말로 조바심이 가득합니다.
사실 저는 북한 전문이라기 보다는 미국 전문인지라, 미국 애들의 생각과 정신머리,행동원칙들을
주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일단 생업 자체가 그 쪽에 맞춰져 있기도 하고요)
미국의 분위기가 워낙 무섭고 찬바람 쌩쌩 불게 돌아가니,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언론에는
그런 과정까진 안 나오고, 성명만 간략하게 나오니 그 강렬한 살의와 북한식 표현을 빌리자면 "대결의식"이
저만큼 피부로 느껴지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저도 이 까페의 닉네임이 올린 시간이 적을 뿐,
이 과정을 지켜본 지 4년은 되었으니 아주 초짜는 아닙니다 -
작성자 뫼비우스 작성시간13.04.22 아무튼 2000년대(즉 제가 지켜봐온 2000년대 중후반부터 - 그리고 기록이나 구전으로 들은 2000년대 초반까지도)와
지금의 미국은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북한이 최근 키리졸브 라던가 그외 모든 메이저 한미군사훈련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그게 그냥 그런 게 아녜요. 북한도 알고 있는겁니다. 미국이 진짜로 여차하면 뭔짓이라도
할 기세와 각오라는 걸. 만약 그게 헛짓 쇼타임 군사훈련이면 북한도 예전처럼 무시하고 넘어갈 일이지, 그토록 민감하게 응답할 까닭이 없죠. 이런 미친 자폭 강경책까지 진지하게 염두에 두는 미국이 전략적 인내니 비인내니 하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대북강경책을 애초에 포기할리가 없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황좌 작성시간13.04.22 저는 그 반대로 봅니다
미국의 반응은 그동안은 통제 가능했던 범위 안에서의 일이였기에 진행되고 있엇을 뿐이지
집권자가 바뀐 지금 상황에선 제어가 힘들기에 우왕좌왕 하는걸로 비춰 집니다
무력으로 어찌해볼 요량이였으면 진즉에 했어야 맞지요
이번 미국측의 무력시위는 김정은 체제를 한번 떠 보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들의 정보망과 분석하는 학자 들은 미묘한 정보를 취득했었을수도 있고
그 사실의 확인을 위해 강대 강으로 나가 본것 같은데... 결론은 일방적 무력긴장 해소로 끝났습니다
보스턴 사건이 나지 않았다면 ... 대화의 장으로 끌려나올 껀수가 발생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