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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幽明) / 운명(殞命)

작성자김도솔(김동희)|작성시간21.11.30|조회수80 목록 댓글 0

유명(幽明) / 운명(殞命)

 

우리 언어생활에서 '죽음'을 뜻하는 말은 상황에 따라 상당히 여러 가지로 쓰이고 있다.

그 중에서 '운명을 달리하다(x)''유명을 달리하다(0)'라는 표현이 있다.

'운명(殞命)'이라는 말은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는 것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00님께서 운명하셨

다'라든지 '00의 운명을 보지 못했다'와 같이 쓸 수 있다.

반면에 '유명(幽明)'이라는 말은 원래 '어둠과 밝음'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기고 하고, 또 '저승과

이승'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저승'은 사람이 죽은 뒤에 그 혼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이고, '이승'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처럼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이 있는 곳은 다르기 때문에 '저승과 이승을 달리한다'라는 뜻으

'유명을 달리하다'라는 표현에서 나온 것이다. '운명을 달리하다'라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

을 알 수 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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