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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섬동정과사랑

언어의 느린 미학

작성자小姬/작은 아가씨|작성시간26.06.08|조회수65 목록 댓글 2

시섬문우님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강건하시지요

6월 7일 춘계나들이
잘 다녀왔습니다
소통이란 단어 앞에서
머뭇머뭇거리다
웃음으로 답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폰에다 글을 적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언어의 느린 미학으로 보냈습니다.

언어치료 하면서
돌배기 아이처럼
말을 옹아리고
입술로 단어를 만들어
목에 힘을 주고
부드럽게 말을
푸푸 베트고
던지고
우물거리다
툭하고 밀어내 뜻이
입안에서는 열심히 말에다가 색색의 옷을 입혀서
한마디의 언어를 구사하며
언어의 패션쇼를
하는 중입니다
발음도 서툴고
어둔하고
미약하지만
열심히 발음에 리얼설을 하고 있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이들도
자신도
부란부란 합니다
돌배기 아이처럼
천천히 연습하다가 보면
걷고 뛰고 말하듯
그런 시간의 절차를 믿고
말의 언어 소통을
배우고 있습니다
말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시섬문우님들
간구하시는 모든 일들이
아름답게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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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진원 | 작성시간 26.06.08 힘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小姬/작은 아가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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