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부용대

작성자바라밀|작성시간26.06.11|조회수40 목록 댓글 2

한여름의 부용대

 

해월/바라밀

부용대를 오름에서 바라봄에
낙동강이 유유히 굽이굽이 흘러가누나.

멀리로는 산하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안으로는 하회마을이 집성천으로 이루워져
평온의 고요함에 참으로 평화로워라.

이곳에 터를 잡음에 집을 짓고
학동들에게 글을 가르쳤다는 선조들의
풍류의 지혜가 새삼 마음에 와닿는구나.

태백산맥의 수려한 풍광을 바라봄에
마음에서 일순 감동이 일어나누나,


낙동강이 하회에 이르러 잠시 동북쪽으로
선회하여 큰 원을 그리며 산을 휘감아 안고
산은 물을 얼싸안은 곳에서 터잡은 마을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싼 주변의 산수는 동북으로
마을의 주산인 꽃뫼, 곧 화산이 든든히 뒤를 받치고
남쪽은 화천을 사이에 두고 영양의 일월산에서
그 맥이 흘러온 남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같은 일월산의 지맥인 원지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쪽에는 강 건너 벼랑처럼 우뚝 서서
하회마을을 내려다보는 부용대가 있으며
동쪽은 영양·청송과 통한다 합니다.
무엇보다도 긴 타원 지형에 자리잡은 마을을
낙동강이 감싸 흐름에서 이러한 형국을 두고
태극형 자리 또는 산태극수태극이라고도
함에서 이렇게 물이 돌아나간다고 해서
‘물돌이동’이라 하고  ‘하회’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말로만 듣던 하회마을을 한사영의 출사를 통해
다녀옴에서  아쉬움이나마  꽃잎같은
추억으로 가슴에 채곡히 담았습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이 태어나고 자람에서
풍산 류 씨들이 모여 집성천을 이루며
삶을 이어가는 하회마을을 직접 가서
보길 원했으나 오고가고 함에 1 시간여를
족히 소비함에서 서울로 향해야 하는 긴
여정이 남아있음에 먼발치에서 나마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데에 만족함에서 아쉬움을 가득
남긴 채로 다음을 기약하며 차마 떨어지지 않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화천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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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수리산으뜸 | 작성시간 26.06.11 이 또한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때론 축복인가 합니다. 시간이 정말 많아질테니까요, 그땐 아쉬움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 답댓글 작성자바라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수리산으뜸 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 추억들을 한 잎, 두 잎 꽃잎처럼
    가슴에 채곡히 담아냄에서
    나이가 들어간다면 100점의 인생입니다,

    항상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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