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잠깐 걷다 오려다 3시간 머물렀네요”

작성자아슬란|작성시간26.09.04|조회수175 목록 댓글 0

우리가 연박하는 토요코인호텔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려요..

 

 불빛 환상적인 가성비 최고의 무료 호수 야경

0조회 4442026. 8. 30.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송희재 (창원시 ‘용지호수공원’)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호수를 한 바퀴 걷고 야외 조각 작품을 감상한 뒤 음악분수까지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공원 중심에는 낙동강에서 흘러든 물이 고여 형성된 자연 호수가 자리하며 그 둘레로 약 1km의 수변 산책로가 이어진다.

길을 따라가면 2016년 조각비엔날레에 출품됐던 작품 17점이 곳곳에 등장해 산책과 야외 전시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시설과 삼층석탑 등 역사·문화 공간까지 한 공원 안에 자리해 단순한 근린공원과도 차이가 있다.

낮에는 산책과 운동을 위한 공간이지만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호수에 석양이 번지고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송희재 (창원시 ‘용지호수공원’)

4월부터 10월까지는 음악분수도 운영돼 여름밤에는 물줄기와 음악, 조명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입장료뿐 아니라 주차요금도 없어 가족이나 부부가 저녁 산책을 위해 부담 없이 찾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늦더위가 남아 있는 8월 말, 한낮 대신 해가 진 뒤 1km 호숫길을 걸으며 야경과 음악분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도심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용지호수공원

“입장료도 주차비도 0원, 1km 호숫길 걸었더니 조각전시와 음악분수까지 따라오는 야간 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송희재 (창원시 ‘용지호수공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39에 위치한 용지호수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환경친화적 공공공원이다.

멀리 자연휴양림이나 산을 찾아가지 않고도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과 휴식, 문화예술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원의 중심은 용지호수다. 낙동강에서 흘러든 물이 고여 형성된 자연 호수로, 주변에 약 1km 길이의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장거리 트레킹이 아니라 가볍게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방식이어서 일상적인 산책이나 저녁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호수를 기준으로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쉼터가 배치돼 있다. 계속 걷기보다 중간에 쉬면서 호수를 바라볼 수 있고, 공원 곳곳에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시설도 자리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송희재 (창원시 ‘용지호수공원’)

대표적으로 창원대종각과 경남항일운동기념탑, 새 영남포정사, 봉림사지 삼층석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원 하나를 걷는 동안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시설을 자연스럽게 지나게 되는 구조다.

예술 작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6년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출품됐던 조각 작품 17점이 공원 곳곳에 전시돼 있다. 별도의 전시장에 들어가 작품을 관람하는 방식이 아니라 산책로와 공원 공간을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같은 1km 산책이라도 단순히 호수만 바라보며 걷는 것과는 경험이 다르다. 호수와 잔디광장, 역사시설을 지나던 길에 조각 작품이 나타나면서 공원 전체가 하나의 개방형 야외 전시장처럼 기능한다.

낮에는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지만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드러난다. 석양이 호수 수면에 퍼지고 주변의 밝기가 낮아지면 낮 동안 보였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송희재 (창원시 ‘용지호수공원’)

이후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본격적인 야경이 시작된다. 조명을 특정 시설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공원과 자연환경이 함께 보이도록 구성해 호숫가를 걸으면서 여러 방향에서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정 포토존 하나에 방문객이 집중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도 특징이다. 호수 주변을 이동하면서 수면에 비친 불빛이나 조각 작품, 산책로의 분위기를 각기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8월 말에는 음악분수도 빼놓기 어렵다. 음악분수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야간에는 주변 조명과 호수의 반사가 더해져 산책의 마지막 코스로 활용하기 좋다.

여름철에는 분수 자체가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분위기를 만든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8월 말이라면 한낮보다 일몰 전후에 방문해 산책한 뒤 음악분수를 보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볼 만하다.

 

출처 : 창원관광 (용지호수공원)

음악분수는 10월까지 운영되므로 늦여름뿐 아니라 가을 나들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다만 조명과 음악분수는 밤 9시 전후로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야간 풍경을 목적으로 찾는다면 지나치게 늦은 시간보다 일몰 무렵부터 방문하는 편이 좋다.

공원 자체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산책로는 개방형 구조여서 별도의 이용 시간 제한이 없다. 입장료도 무료다. 여기에 주차요금까지 무료로 운영돼 차량으로 찾는 방문객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변 도로와 연결성이 좋아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며 대중교통을 활용한 방문도 가능하다. 거창한 여행 계획 없이 저녁 식사 전후로 가볍게 방문하거나 가족, 부부가 함께 산책하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곳은 한 가지 볼거리만 보고 돌아오는 공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약 1km의 호숫길을 걷고 17점의 조각 작품을 살펴본 뒤 역사·문화 시설을 지나 음악분수와 야경까지 이어갈 수 있다.

출처 : 창원관광 (용지호수공원)

멀리 떠나야만 늦여름 저녁이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8월 말에는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할 무렵 용지호수공원을 찾아 1km 호숫길을 천천히 걷고, 음악과 물빛이 어우러지는 여름밤까지 여유롭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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