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현금 20만원을 들고 중앙사장엘 갔습니다 .
드릎 오가피 나물등 을 사다보니 겨우 고기살돈 이
남았어요 ...푸줏간으로 가던길에 웬 할머니가 고무다라에다가
금방잡았다는 ...다슬기가 보입니다 한사발에 만원이라 합니다
다슬기 한 사발을 사고 ...고기집으로 ...가끔가던 푸줏간인데
살때마다 고기가 좋았어요 ...그날도 양지머리좀 사고 하다보니 ...
돈이 1만오천원이 모자랍니다 .
마트에 갈땐 카드를 가져가는데 춘천의 재래시장갈땐 현금만 가져갑니다
돈이 좀 부족하다 했더니 주인께서 나중에 갔다달라며 그냥가져가라 하십니다
바빠서 금방못갔다주고 ...7일날 아이들이가서 오늘 들려서 외상값 15,000을
갚으려했더니 주인께서 장부의 기록도 없고 도무지 외상드린 기억이 없다합니다
자기네는 누구에게도 외상거레를 안한다 합니다 .
참나 ...자세히 그날의일을 설명하고 15.000이 틀림없으니 받으시라 했습니다 .
하지만 나중에 나중에 생각나서 또 다시 달라하면 안된다며 15,000을 드리고 왔어요 .
혹시나 몰라서 제 한줄메모장에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외상값 갚았다는 기록도 해 놓았어요
이곳 춘천은 아직도 이런저런 인심이 있는 아름다운 소 도시입니다
약간의 외상값이 있더라도 장사꾼들은 잘 몰라도 가져간 사람들이 잘 갚으면 됩니다 .
아이들도 다 제집으로 돌아가고 외상값도 갚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또 다시 지하상가 걷기를
하고 왔어요 반가운 얼굴들이 여전히 많이보입니다 ...
그동안 살림하느라 바빠서 매일가던 지하상가를 못갔습니다 .
이제 내일부터는 또다시 아침먹으면 지하상가 걷기를 할겁니다 .
캐나다로 돌아간 아이들도 다 잘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딸렘은 다시학교로 ...손주사위도 다시직장으로 월욜부터 출근한다 합니다 .
손주사위는 크루즈 부기장 입니다 이제 언제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암튼 큰마음먹고
직장에 휴가까지 얻어서 온 아이들이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
남편과둘이서 지하상가 걷고오니 집안은 또다시 예전처럼 조용한 절간이 되었어요
칠판에 가득적어놓고간 우리들의 스케줄(병원가기 치과예약등 )딸이 잊지말고 꼭꼭 다녀오시라는
딸의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권기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2 맞습니다 전철이 있어서 서울나들이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격려 응원의댓글 감사 합니다 ...이제우리둘 나이가 있다보니
사는날까지 건강하게 살기를 바랄뿐 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잘 보내십시요 ... -
작성자꽃봉이 작성시간 26.05.12 서로가 훈훈한 정담입니다 안받어도
그만으로 생각하셔서 기억을 못하나 봅니다
그렇게 간사람은 대충안주는 사람이 많지요
내 신용은 내가 지커 야지요 실뇌를 잃으면 죽은 목숨
잘하셨습니다 그까짖것 죽을때까지 않가져 가야지요 -
작성자복돌이야 작성시간 26.05.12 권기남(봉의산)님 착하고.순한.천사 인상 이신거 같습니다
옛말에 장사치 똥은 개도 먹지 않는다 했습니다
그래도 단골 이시고 얼굴면도 잘 알고 있을것 같은데
외상값을~~모른다고?
큰돈.작은돈을 떠나 외상 값 주고 나니 한결 마음 편해 하실 봉의산님 훤한 얼굴 모습 그러집니다. -
작성자권기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3 맞습니다 적은금액이라도 외상값 갚고나니 마음이 편안 합니다 .
항상가내두루두루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신실 작성시간 26.05.13 텅 빈 잡에서 다시 일상이 시작되었네요
고깃간집 인심이 좋습니다
모르면 어떻습니까 내가 알고 갚으면 되지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은 부지런히 운동하고 건강합시다 저는 오늘 길상사로 만해 한용운의 생가 심우정으로 돌다보니 필천보가 넘었네요 스쿼트 백개하면 오늘 운동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