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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방

흰머리 잔주름의 계급장

작성자연지1|작성시간26.06.15|조회수226 목록 댓글 18

새벽 4시30분이면
밖은 벌써 환하게 밝아오고있다
모두가 아침잠에 취해 있을때 나의 하루는 시작이다
개천변 걷기에 힘이난다
길가에 피어난 작은풀꽃하나에도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여유가 여든의 품안에는 가득 피어난다
80년세월 검은머리에서 희끗희끗 솟아나는
흰머리와 주름살은 어김없는할머니의 계급장이다

인생의 80이란 숫자는 단순한 세월의 무게가 아니라 그동안 쌓아올린 지혜와 사랑의 온유일 것이다

오늘은 머리 염색이라도 해야겠다
감출수 없는 나이듦에 환호를 해야할지...
이 아름다운 계절에
오늘도 숨을 쉴수
있어 감사한 마음에
두손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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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연지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최초 처음 염색할때 영수증을 보니 4만오천원
    그때가 신년
    초가 되었지요
    가격도 모른체 결제 하다보니
    나도 놀랬지요
    아직 안해도 되지만 귀밑머리에 흰색이 나오길레 뽑고 또 뽑고 했더니 아주 새끼를 치더군요
    나이들수록 용모가 단정해야 한다는 철학이 귀에 익습니다
    고마워요
  • 작성자작은등대 | 작성시간 26.06.16 인생의 계급장과 파뿌리 흰머리는 자연
    그대로가 좋습니다. 늙은 나이에 너무 과한
    인위적인 변신은 어색함과 부작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울림이 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연지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인위적으로 염색을 한다고 하기
    보다는 파머 한 뒤론 지저분한게 덜 보여요
    휜머리 손질
    안하고 다니는분들 보면 정말 흉해요
    그래서 아직은 검은
    염색을 쓰고 있습니다
  • 작성자법필 | 작성시간 26.06.16 온통 새하얀 백발 노인이 어슴프레 어둠이 스며든 저녁에 건물에서 갑자기 나오니 어찌나 무섭던지요~~
    그 이후부터 죽을때까지 염색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두달에 한 번 하지만 열심히 염색합니다. ㅋㅋ
  • 답댓글 작성자연지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어머나!
    총무님
    다녀갔네요
    보고싶어요
    우리 만난지 오래됬지요?
    모두 보고싶어요
    언젠가 만나는날 있겠지요
    그때까지
    안뇽 안뇽~~
    댓글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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