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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방

오늘은 곰국 끓이는 날

작성자당재|작성시간26.06.20|조회수187 목록 댓글 14

오늘 오전 10시경이 되니까

아내가 하는말이

오늘은 비도오며 선선하니 곰국좀 끓여야겠다기에

나는 힘든데 끓이지 말라며 만류를 했지만 

아내는 우산을쓰더니 카트를끌고 집을나선다.

 

밖에는 조용 한 비가 계속내리는데.........

아내가 나간지 얼마가 지났을까

밖에서 인기척 소리가 나기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아내가 우산을쓰고 카트를 계단에 새운체 서있길래

나는 얼른 카트 손잡이를 받아서

카트를 계단위로 끌어보니 그 무게가 만치가않다.

 

"아이구야 무거워라 속에든 물건이 뭐길레 제법무겁네" 하며

아내에 대답을 기다리자 아내가 하는말이

"사골이 20만원어치인데 당연히 무겁지"

하며 대답을한다

그러더니 내가 식탁에 주섬주섬 올려놓았던 사골봉지를 하나씩 들더니

 

개수대에넣고 물을 개수대 한 가득채워 핏물을 빼는가 싶더니

두개의 스테인레스 들통에다 넣고 사골을 끓이는데

오전 11시경에 끓이기 시작한 사골이 저녁이되자

이제 다 끓였다며 아내가 사골뼈를 추려낸다.

 

해서 나는 속으로

저사람이 저렇게많이 사골을 끓이는게 좀 이상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잠자코있던 아내가 나를보고 하는말이

나하고 우리 자매들끼리

다 다음주 월요일 날 홍천으로 4박5일간 놀러를갔다 올테니

그렇게알고 내가 파도 썰어놓고 김장배추도 썰어놓을테니

당면만 물에 불려서 적당량을 뚝베기에넣고

곰국과함께 끓여먹으면 된다며 부탁을한다.

 

간혹가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노라면 

아내가 어느 날 뜬금없이 곰국을 끓이면 겁이덜컥 난다기에

무슨말인가 했는데 바로 이런걸두고 한 말인가보다.

아내들이 친구들과 어울리면 때로는 장기간동안

유럽 여행에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더니만 이해가된다.

 

그런가하면 또 한 편으로 생각을하면

위에서부터 지금까지 내가 끄적거리며 써내려온 글 모두가

호강에 지처서 하는소리가 아니였나하는 생각이 들기도하며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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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당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new 네에 그렇찮아도
    그리생각 합니다.
  • 작성자왕성 | 작성시간 26.06.21 new 회장님 좋으시겠네요
    사모님이 곰국 끓어 주시고 회장님은 이제
    해방된 민족으로 사셔야 하니 그보다 자유스러운 시간 어디 있나요
    나는 해방되어 춤이라도 추겠습니다 ㅎㅎㅎ
  • 작성자당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1 new 어이거~~~좋아라해야 할런지
    언제인가부터 아침식탁에는
    국이없으면 밥을 못먹게되네요.
    그러다보니 옛날어른들이 찬물에
    밥 말아서 드시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나이탓인가~ㅎ
  • 작성자연지1 | 작성시간 2시간 42분 전 new 어느날 아내분이 곰국을 끓이면 남편분은 알아 차린다는 일화도 있습니다만
    회장님은 맛있는 곰국을 드시고 한여름날 건강하시라고
    정성을 드린것 같습니다
    고마워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당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30분 전 new 연지원님 댓글주셨네요.
    그렇찮아도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곰국을 끓이려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라서 더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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