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유카 / 산곡 신정식 실유카 하얀 꽃이 피면 아팟고 상처투성이 흉터난 내 마음이 하얗게 지워졌다 모진 바람 세파에 시달리며 성장 해온 내 길이 험해도 모질게 살아남아 있다 어려운 세상 살아가며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 검거 물든 웅덩이다 이 척박한 세상 길이 끝 없이 이어지며 엉킨 삶과 사랑이란 사치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했지 돌아온 것은 허탈 했다 시대의 흐름을 타야 했다 후회를 반복하며 수업한 수업료를 내야 한 것을 그 때는 왜 몰랐을까 시들어 살기보다 끈기 강인한 마음으로 버티고 세월이 그런대로 살만 했다 꽃과 열매로 먹고 살고 뿌리로 씼어 내는 비누 까만 밤 실유카 꽃향기가 짙다 고독한 남자의 매력은 힘 힘은 곧 경제력 이다 끈기와 강인함에 답 이다 열심히 일해 열심히 산다고 그런 답이 나올까 의문이다 사회흐름에 어울려 타협했다 환경에 어울리는 실유카 해안가 척박해도 꽃피우고 속보여도 다육이 따라 살았다 실유카꽃이 피면 하얗게 지워졌다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