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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詩)방

실유카

작성자산곡신정식|작성시간26.06.12|조회수24 목록 댓글 0

 







실유카 / 산곡 신정식 


실유카 하얀 꽃이 피면
아팟고 상처투성이 흉터난
내 마음이 하얗게 지워졌다


모진 바람 세파에 시달리며
성장 해온 내 길이 험해도
모질게 살아남아 있다


어려운 세상 살아가며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
검거 물든 웅덩이다


이 척박한 세상 길이
끝 없이 이어지며 엉킨
삶과 사랑이란 사치다


성실하고 열심히 일했지
돌아온 것은 허탈 했다
시대의 흐름을 타야 했다


후회를 반복하며 수업한
수업료를 내야 한 것을
그 때는 왜 몰랐을까


시들어 살기보다 끈기
강인한 마음으로 버티고
세월이 그런대로 살만 했다


꽃과 열매로 먹고 살고
뿌리로 씼어 내는 비누
까만 밤 실유카 꽃향기가 짙다


고독한 남자의 매력은 힘
힘은 곧 경제력 이다
끈기와 강인함에 답 이다


열심히 일해 열심히 산다고
그런 답이 나올까 의문이다
사회흐름에 어울려 타협했다


환경에 어울리는 실유카
해안가 척박해도 꽃피우고
속보여도 다육이 따라 살았다


실유카꽃이 피면 하얗게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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