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사가정 아차산 반에 반 둘레길 걷기...
오늘 걷기멤버들은 10시 30분 사거정역에서 만났다.
달성(대구시 달성군) 서씨로
조선 초 아버지 태종은 상왕으로 핵심군사외치를 담당하자
세종대왕은 한글창제보급 문예과학기술 치중할 말엽에서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까지 45년 간 여섯 임금을 모시며
조선 신흥왕조의 기틀을 잡고 지식인이자 문풍을 일으킨 문장가로
관인문학 절정 이룬 목릉성세 중추적 역할에
혹독한 비평가 였던 김시습과 오묘한 친분관계를 맺으며
한때 경기도 양주 용마산 주변에서 거주했기에
그 이름하여 사가정(1420-1488)역이라...
인사를 나눈 후 리딩자에 따라 몸을 살짝 푼 후
구비구비 뱀길을 따르듯 흙먼지 없는 나무바닥을 걸으며
수도권 아니 곳곳에 여가공간 편리함에 경제성장선진을 실감하듯
그 이름하여 아차산 용마산 등줄기 따라
고구려와 백제 사이에 치열했을 정면을 그리며 오르나
바람 한 점 없는 초여름의 출발점을 새삼 실감하나
신록의 계절 답게 무명화가가 푸른 물감 뿌린 듯 온세상은 푸록 물결
새들은 어디로 포장 이사 갔는지 이민을 갔는지 도통 무소식 이고
신금 울릴 꿩소리가 너무나 그립고 노루 토끼 뛰놀고
수도물 끌어 올려 곳곳에서 물소리 들으면 얼마나 좋을 까
둘레길 산행의 묘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꺽다리 잣나무 군락지 아래서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간식을 먹는 점심시간데 혼자만의 고독을 꼭꼭 씹으려 할 때
친구님이 냅다 불러 주어서 함께한 조정사님
토마토에 떡에 오이를 안주삼아 마신 막걸리 잔의 삼각감수...
삼삼 오오 보다 두세 그룹으로 나누면 더욱 좋을 껄
바이올린 플룻 연주에 동요합창에 시낭송 예술문화콘텐츠 등등에
초심으로 돌아가 보물 찾기 등등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더욱 심신 즐겁고 유익하고 가치롭고 아름다운 추억일텐데....
사거정 아차산 반반쪽 둘레길
아마도 먼 후일에 회고록 한 페이지로 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