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 사랑 편지(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소서.)
예비가족! 순천새중앙교회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항상 마음에 품고 섬기는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예비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감사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매년 반복하는 초청 잔치를 또 다시 준비하였습니다. 초청 잔치를 통해 더 풍성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몇 주간 동안 이 일을 계속해왔고, 이번 주간에는 예비가족들에게 초대장과 선물을 전달하려 합니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내 손에 들려 있는 초대장 한 장의 무게는 고작 몇 그램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종이 한 장이 품고 있는 영적 무게는 온 천하보다 무겁습니다. 이 초대장에는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 초대장에는 우리가 섬기는 예비가족의 영원한 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니 힘을 내십시오. 담대하고 당당하십시오.
누군가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일은 언제나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초대장을 받는 분들의 영적 무관심과 거절 앞에 설 때, 우리의 마음이 어떻던가요? 그런 상황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예비가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아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는 길 말고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과 환경 앞에서도 당당하고 담대합니다.
세상에서 좋은 맛 집이나 유익한 정보만 발견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하물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영원한 천국 잔치로 초대하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 앞에서, 우리가 주눅 들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당당하게 어깨를 펴십시오. 우리는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하늘나라의 대사들입니다.
결과에 대한 부담감은 내려놓읍시다. 우리는 다만 복음의 씨를 뿌릴 뿐입니다. 자라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건넨 초대장 한 장, 수줍게 건넨 사랑의 미소, 그리고 영광스럽게 선포하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결코 땅에 떨어져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사랑의 배달부, 복음 전도자로서 충성스럽게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결과는 주님께 맡겨드리고, 우리는 심는 기쁨을 누리면 족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닫는 것은 온전히 주님의 일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온 교회 식구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우리 앞서 행하시며 친히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뿌리는 복음의 씨앗들은 누군가의 인격과 삶 가운데서 반드시 싹이 나고 자라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