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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묘비에 쓰인 학생과 유인, 처사의 뜻은?

작성자bhm909|작성시간11.01.09|조회수3,714 목록 댓글 0

우리 성산 배가의 묘비에는 "처사"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학생" 그리고 "유인"이라는 말을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무슨 뜻인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학생과 유인'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찾을 수가 있었지만,

처사에 대한 내용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1. 학생(學生)이라는 말은 유학생(幼學生)이란 말의 줄임말로서

그 말은 “유학(幼學)이었던 사람”이란 말로 보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유학이란 벼슬을 하지 않은 유생(儒生)을 이르는 말이죠.

다시 말해 출사(出仕)하여 벼슬길에는 나가지는 않았으나

지식의 깊이나 세상을 보는 경륜만은 재주가 아까운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곧 세상을 떠난 사내들에게 남은 사람들이 그의 삶을 아깝게 여겨 붙여준 추서(追敍)로,

아름다운 배려인 것입니다.

 

2. 남자에게 붙여준 추서가 '학생'이었다면 여자들의 경우에는 유인(孺人)이라고 합니다.

글자의 뜻풀이만 보아서는 “젖을 먹여 키워준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것은 조선시대의 외명부의 벼슬 이름이었습니다.

구품(九品)의 벼슬을 한 문무관의 아내를 유인이라고 합니다.

한 평생을 고난과 애환으로 꾸려나간 여인네들의 삶의 궤적에 대한 보답으로 붙여준 것입니다.

 

3. 처사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찾지 못하였기에 국어 사건을 찾아보았더니,

처사[處士]란 - '벼슬을 하지 않고 숨어 사는 선비. 거사(居士), 절에서 임시로 지내는 도사'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전의 뜻대로 본다면 벼슬을 하지 않고 숨어 살던 선비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학생'으로 부르면 될 것 같은데, 왜 하필 '처사'라고 할까요?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리플 부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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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성산의뿌리깊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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