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선재선생님과 조교 및 연구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1지방직
2021 국가직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비록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써봅니다!!
공부기간 2020.7~ 2021.6 (대학교 휴학하고 준비했습니다.)
베이스 지거국 / 토익은 5년전쯤 신발사이즈 / 자격증x
(20년 국가직을 처음 풀어봤을 때, 국어40..영어50..한국사20..처참했습니다)
++저는 운동(웨이트)과 게임(롤,배그)을 너무 좋아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게임은 공부를 시작하면서 바로 끊었고,
운동은 포기 못하겠어서 7,8월까지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공부하면서 운동을 병행하였지만,
공부에만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휴학하고 집에 내려온 9월부터는 운동도 일절 하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유일한 낙이라면 자기전에 1시간 반~2시간정도 유튜브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없는 지역이기에 먹방을 보면서 시험이 끝나면 꼭 먹어야지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ㅠㅠ)
아침 7시 반~8시 사이에 기상하려고 노력했고(기상스터디 네이버밴드로 진행) , 새벽3시 반에 잤습니다.
7,8월은 8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점점 10시간 12시간 늘려갔습니다. 21년 들어서는 14시간~16시간씩
매일 공부했습니다. 공부시간이 많았던 이유는 식사시간에도 책을 봐서 시간에 포함했습니다.
열품타로 시간을 재서 공부하였고, 공스타그램에 하루하루 공부기록들을 남겼습니다.
(점심과 저녁을 먹고 항상 졸려서.. 바로 30분정도 스탑워치를 손에 쥐고 침대에 누워서 잤습니다)
그 시간 외에도 졸리면 처음에는 푸쉬업도 해보고 스쿼트도 해보고 별짓 다했는데도 졸리면
그때는 그냥 잤습니다 (15분정도)
국가직과 국가직 다음날은 반휴를 하였고, 그 외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외출을 해도 빨리 들어가서 공부해야겠다라는 불안한 마음이 앞섰고,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 초반에는 전한길 선생님 카페에 MarB<<님이 남겨주신 합격수기에서 정해놓은 요일별 과목분배처럼 공부하였고,
점차 공부하면서 저한테는 가장 잘 맞는게 하루3과목이었고, 마지막 몇 개월은 하루5과목씩 했습니다.
국어(이선재+김병태선생님)
일단 국어는 수능을 준비했을 때도 그렇고.. 싫어했습니다.
그래도 단기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 일단 한자는 버리고 사자성어만 보았습니다.
(이선재선생님앱 + 김병태선생님 카페에 270개정도 사자성어 관련 파일만 보았습니다)
문법
바닷조개+가발모양+차타고세수회 등등~ 감사합니다~ㅎㅎ
이선재선생님 올인원 +기출실록+ 한권마무리로 진행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선재쌤 앱으로 표준어, 한글맞춤법, 한자성어를 봤습니다.
공부할 게 가장 많으면서도 합격권에 있는 사람은 틀리지 않는다고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기 때문에
더욱 더 틀리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단권화는 한권마무리에 했으며 ,기출실록과 한권마무리를 시험전까지 계쏙 보았습니다.
문학
처음에 문학은 그냥 감으로 풀면 되겠지..뭐<라는 생각을 가져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을 때 문학에서만 너무 많이 틀려서.. 내 1년이 달린 시험을 운에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국가직 한 달 전부터 김병태선생님 필수문학120선+문학총정리+이것만은 알고가자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국어를 강의 듣는다고 늘까..? 하는 의심도 많았지만, 선생님께서 국어는 강의 들을 때만 공부하라고
그 외에는 다른과목 공부하라고 확신있게 말씀하셔서 저는 그러한 선생님을 믿고 공부했습니다.
독해
처음 국어를 풀어봤을 때 40점이 나왔는데 독해를 너~무 많이 틀렸습니다. (책을 안읽고..게임만 해서 그런지..)
독해야 산다를 매일 매일 풀었습니다. 시간을 줄이고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기르려고 계속해서 노력했고
4달 정도 하다 보니까 시간안에 들어오고 거의 틀리지 않아서 실력이 늘었다는 게 느껴졌고,
그때부터는 독해야 산다를 하지 않고 매일국어로 바꿨고 주 3회정도 풀었습니다.
+독해는 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몇 문제라도 꼭 푸시길 바랍니다.
영어(심우철+이동기선생님)
제일 취약한 과목이라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1~5형식도 잘 모를 정도로 기초가 없었기 때문에 심우철선생님의 쌩단기<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남들 다 한다는 이동기선생님 하프를 풀어봤는데 2개 맞아서.. 풀어도 소용없겠다 싶어서
하프는 어느정도 실력을 쌓고 3달 정도 후에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어휘
수능영단어도 몰랐기 때문에 밀당영어 + 보카베이직(심우철)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2시간이상 투자하였고, 보카3000 시작하고부터는 1시간 반정도 공부했습니다.
그 후에는 보카3000(이동기)+기적의 특강(이동기)+이것만은 알고가자(심우철) 무한회독하였습니다.
문법
심우철 선생님의 문법풀이전략서로 무한회독하였습니다.
난이도 별로 3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문법포인트들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법포인트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문법4문제는 자신 있게 맞히고 들어갈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방직에서만 1개 틀렸습니다)
문제는 문법1000제를 풀었고 day1~50까지 있으며 하루에 day2씩 진행했습니다.
독해
이게 제일 문제였는데요..
제가 수능준비할 때도 그렇고 대충 읽고 감으로 푸는 습관이 있어서
이걸 고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독해 공부에 있어서 구문과 어휘를 항상 강조하셨고
심우철선생님의 구문1000제를 통해 사고력 독해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심우철선생님의 독해스킬대로 처음 2줄정도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마지막 문장을 보고 답찾는 연습을 하면서 시간단축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독해1000제는 문제가 어렵다고 소문이 났는데, 진짜 무쟈게 어려웠습니다.. 평균4~5개 맞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계속하다보니까 평균7개정도까지는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적응해놓으면 실전에가서도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지 않게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어독해 역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사(전한길선생님)
한국사..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일단 전한길선생님의 입문강의(7강)부터 시작하였고, 이 선생님 너무 재밌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전한길선생님의 2020 올인원강의 + 3.0기출+ 사료집강의+2021 필노강해를 들었습니다.
강의수는 많았지만 오히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는 진짜..좋았습니다.♥
저는 계속 필기노트를 쓰윽 한번 보고 포켓암기노트로 복습을 하다가 국가직 시험이후에 필기노트 스터디를 했는데
오늘은 1p 11p 21p~~101p를 하면, 내일은 12p 22p ~ 이렇게 , A4에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을 적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필노 무한 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합격자분들이 많이 추천해주셔서 해봤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기출은 문제수가 너무 많아서 처음엔 짝수번호 풀었고 그 다음은 홀수만. 3번째에는 모두 풀었고, 그 다음부터는
틀린 문제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기출을 풀기전에는 먼저 필기노트로 해당 부분을 공부하고 풀었습니다.
행정법(박준철선생님)
진입장벽이 높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나중엔 효자과목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선택했습니다.
박준철선생님(써니) -올인원+기출+오답노트특강+SOS(요약강의)+단원별모의고사+판례특강을 들었습니다.
(그외에 개인정보보호법,최신판례.고난도특강도 들었습니다)
목소리톤이 안정적이고(성악톤), 귀에 때려박는 스타일이십니다. 수업과 관련된 내용 이외에 일절 다른 얘기를 하시진
않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남자인 저도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판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마치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처럼 들려서
완전 몰입도 있게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법..일단 과목의 휘발성이 너무 강합니다. 올인원을 2달 반정도해서 완강했지만 남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이게 맞나?라는 의심이 가장 많이 들었던 과목입니다. 도대체 언제 효자과목이 되냐고 이거..라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올인원강의를 듣고 기본서ox문제들을 1회독 하고, 오답노트강의를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기출강의들을 들으면서 기출을 1회독해 나갔습니다.
기출1회독이 끝나고 나서야 뭔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흥미가 붙기 시작했고, 아..이 맛에 행정법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 5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론 키워드 중심으로 답을 찾는 연습을 했고, 보기들을 끊어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SOS부록에 단권화를 하였고, SOS단권화부록과 기출+단원별모의고사를 시험직전까지 반복하였습니다.
도중에 판례특강책도 사서 봤는데 판례만 따로 정리해주셔서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론 단원별모의고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 풀고 난 후 헷갈렸던 선지들 ox지문 통해서 한 번보고 옳은지문으로 한 번 더보고 그러다보면
자신의 약점도 파악하고, 실력올리기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편+심화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이 없으시다면 기본편이라도 꼭 한 번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형모의고사는 실전처럼 문제지가 되어 있지 않은 점!!/그것 말고는 진짜 다 좋았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화장실을 갈 때나 식사시간에 써니기출ox 앱을 보곤했습니다.
수학(박금우선생님)
박금우선생님- 기본이론강의+기출강의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기출강의를 통해서 문제를 빨리 푸는 스킬들을 배웠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을 좋아했어서 선택했지만, 다시 시험을 준비한다면 다른 과목으로 시험을 볼 것입니다 ㅎㅎ(시간..)
내년부터는 수학이 없어지니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모의고사
5과목 100분 모의고사이 아니라 100분동안 1과목이라는 생각으로 시험 한 달전부터는 자주 풀었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시험장 ASMR있으니 실전처럼 마스크쓰고 소리들으면서 하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오전에 모의고사를 치르면, 성적이 잘나오면 그날 하루 기분이 좋을 것이고. 반대로 성적이
너무 저조하면 그날 하루 기분이 안좋아서 공부도 잘 안되고 주변 사람(가족이나 친구)과 트러블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전이 아니니까 너무 일희일비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실전에서만 잘보면 돼요! 실전에서만!!! 그렇다고 점수가 안좋거나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버리고 그러지 마시고,
아 이번에 틀려서 다행이다. 실전에서는 맞힐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ㅎㅎ!!
면접후기
필기합격으로 1.1배수를 뽑았습니다.
필기합격이 있은 후 면접이 2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급하게 스티마선생님 교재를 주문하고
온라인 줌 스터디를 구해서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는 총4번 진행했고, 1시간 반~2시간씩 했습니다.
며칠은 기출문제 위주로 질문을 정해놓고 하였으며
스터디 마지막 날은 랜덤으로 상황형질문을 하였습니다. 집에서만 공부를 했어서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들과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하는 게 조금은 겁나긴 했는데 , 스터디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면접장에서 받았던 질문들입니다!
1. 미래사회에 국민들이 원하는 공무원 상은 무엇인가?
--청렴에 관해서 말씀드렸더니
--한 가지 더 얘기해보라고 하셔서 소통하는 능력을 제 경험을 토대로 얘기했습니다.
2. 전남교육청에서 하고 있는 작은 학교 희망살리기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아는 게 있는가?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럼 거기에 대해 아는 대로 얘기해봐요.
농어촌유학프로그램 떠올라서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하고,
어떤 점을 보완하면 아주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3. 전남교육청이 다른 교육청에 비해 경쟁력이 있으려면 어떤 점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일단 전남은 다문화가정들이 많아서~~ 얘기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얘기했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이셨고, 시간은 6~7분정도 진행했습니다.
면접은 무난무난했지만 면접이 끝난 후 똥줄라인이었어서 그런지 공부할 때보다
면접이 끝나고 최합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간 겁나 안갑니다 ㅠㅠ).
조정점수는 대강 나왔을까.. 등수는 몇 등일까.. 카페고 학원사이트고 계속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애태우지 마시고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멘탈관리
공부하다가 지치고 힘든 날이 분명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그때마다 유튜브에 전효진 선생님의 독하게 합격하는 방법+전한길 선생님의 쓴소리+
공무원 시험에 추가 합격했다고 영상올리신 분이 눈물 흘리신 게 있는데.. 이것들과
저녁이면 일하고 돌아오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마음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할 말
공부를 하다가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이 많이 듭니다. 이게 맞나? 잘하고 있는 걸까?
저는 강의 의존형이었고 강의시간만 궁단기 사이트에서 1534시간을 들었습니다.
강의듣지말고 기출만 공부해라, 모의고사는 풀지마라, 등등 많은 얘기가 있습니다.
결국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가진단을 잘 해보시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보십시요.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저 같은 사람도 합격 했는데 여러분이야 못하겠습니까!!
공시생 여러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아니라 파이팅!
하면 된다.
+약 11개월간 공부를 하면서 후회한 게 하나 있습니다.
저는 밥먹고 바로 자고, 운동도 일절 하지 않고, 살은 20키로가 넘게 쪘습니다.
며칠 전 신체검사를 받았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당히 높다고 (약 복용해야할 정도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여러분 공부보다는 건강이 우선입니다.
꼭 잠도 충분히 자시고, 휴식도 취하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점.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시면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이겨낸 여름 과일들이 새콤달콤 맛있게 익어가듯이
무슨 일이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그만한 역경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 각자의 위치에서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