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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보존해야 할 땅, 먼저는 이곳입니다

작성자양화야임하초|작성시간26.06.16|조회수122 목록 댓글 1
초록기와 우리 집과 마당의 텃밭/ 냇둑에 주차한 오라버니들 차
집 앞 냇가 다리 앞 안내 표지와 버스 정류장

 

 

 

 

 

보존해야 할 땅, 먼저는 이곳입니다

 

600년 살아온 양화리 동네에 그대로 남아 있는 곳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임난수 은행나무와 냇가가 그대로입니다

 

겨울에 가보니 냇가의 황새 큰고니가 사람의 기척을 듣고 궁금해서 날아올라 쳐다보더라고요

지금 난 객이 되고, 그 새들은 냇가의 주인이 되어 있는 고향 마을. . .

엄마의 미나리꽝에 다슬기가 있고 반딧불이 불 켜던 저녁 냇가 지금도 그럴까. . .

하얀 미나리 꽃이 필 때쯤이면 텃밭에 장다리꽃에 노랑 나비 날던 텃밭은 사라지고

 

대문 앞 빨간 앵두 문드러지면 노란 살구 툭 떨어지던 마당에

담벼락에 부추가 놀라 삐쭉거리고

오디랑 살구를 마루에 올려놓고 엄마 기다리다 잠든 유월의 마루

소리보다 엄마 냄새가 먼저 다가와 마구 웃었지요

 

장남평야에서 농사 지으며 평화롭게 살던 사람들과

임난수은행나무 아래 아기를 재우던 새댁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와서 울어도 될 땅을, 전월산을 바라볼 공간을 주세요

큰 샘 물가에 가서 얼굴을 씻고 물 미시며 속을 달 수 있게 샘물 흐르게 해 주세요.

 

개구리 보존도 큰 고니 지킴도 중요하지만

그곳에 살던 사람들 기억할 공간 요청에 함께 해 주세요

 

6.3 선거 끝났으니 이젠 임난수은행나무 역사공원 조성에

600년 살던 주민들을 기억할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태 주세요

지켜야 될 공간은 사람이 먼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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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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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화야임하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두번째 사진의 초록 기와집이 우리 집~~
    지금은 동네 집들은 한 채도 남아있지 않아요. .
    은행나무와 냇가가 그대로 있어 그나마도 감사할 뿐.

    임진왜란 병자호란 일제시대 6.25동란에도 존재했던 마을이
    강제 수용 후 다 헐어낸 Lh . .이럴수가 없잖아요

    아래 사진은 빈 터 우리집 마당에서 찍은 사진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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