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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동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가볼 만한 곳

작성자에스더(신명옥)|작성시간26.06.11|조회수36 목록 댓글 0

동해는 영동 지방에 자리한 도시로, 웅장한 산과 푸른 동해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계곡의 비경과 고즈넉한 사찰,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과 활기 넘치는 항구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봄날 가볼 만한 곳들을 제공한다.

용추폭포 ⓒ한국관광공사© 톱스타뉴스

 

두타산과 청옥산 아래 펼쳐진 무릉계곡은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km에 달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신선이 노닐던 무릉도원 같다는 이름처럼, 무릉반석과 선녀탕, 용추폭포, 쌍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1,000여 명이 앉을 만한 거대한 암반인 무릉반석에는 옛 시인 묵객들이 남긴 글귀들이 새겨져 있으며, 계곡 끝자락에는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와 두 개의 폭포가 마주하는 쌍폭포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사진을 담기에도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무릉계곡 내 삼화동에 자리한 삼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말사이다. 642년 신라시대 자장이 창건하고 흑련대라 불렸으며, 이후 범일국사와 고려 태조를 거치며 삼화사로 개칭되었다. 임진왜란과 의병 활동 중 왜병의 공격으로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꾸준히 중건되었다. 1977년 무릉계곡 현재 위치로 이건되었으며, 경내에는 대웅전, 약사전을 비롯해 신라시대의 철불과 3층 석탑 등 문화재를 품고 있다.

 

동해시 용정동과 가까운 감추해변은 접근성이 편리하다. 좁고 긴 약 300m의 백사장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갯바위와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은 물놀이를 즐기거나 바다낚시를 통해 신선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해변 인근에는 감추사라는 사찰이 있어 함께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망상동에 위치한 대진해수욕장은 어달해변과 망상해수욕장 사이에 자리한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일정한 편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하기 좋고 서핑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한 장소이다. 대진항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만날 수 있으며, 인근 수산물 센터에서 활어회를 맛보는 즐거움도 있다. 갯바위 낚시나 관광 낚싯배를 이용한 바다낚시도 가능하여 낚시 애호가들에게도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동해시 묵호진동에 자리한 묵호항은 항내수면적 402㎢의 항만이다. 과거 북평항 건설 이전까지는 석탄과 시멘트 반출항으로 활발히 이용되었으며, 동해안의 주요 어업기지이자 피난항으로 그 역할을 한다. 1947년 개항장으로 지정된 후, 1976년 대규모 확장 공사를 거쳐 항구의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현재 제3·4부두에 접안시설과 석탄, 시멘트 반출을 위한 하역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수백만 톤의 화물을 처리한다. 항구 주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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