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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정보

가고시마현 방문지 엑세스 가이드 -6-

작성자김철인|작성시간26.06.10|조회수62 목록 댓글 0

75. 야마가와 제염공장터

추천도 : ★★★

1964년까지 세워졌던 온천열을 이용해 소금을 만들던 공장 부지로 무료 개방되어 있습니다.

헬시랜드 타마테바코 온천의 주차장 한켠에 입구가 보여요.

 

 

건물은 철거됐지만 현재도 파이프에서 증기를 뿜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 빛깔의 온천수 아래로 보이는 소금 결정 문양이 독특하게 생겼어요.

 

 

제염공장터의 바로 아래쪽으로 모래찜질 온천으로 유명한 사유리가 보입니다.

이 일대는 후시메 해안이라고 하여 100℃에 이르는 뜨거운 온천수가 스며 나오는 모래해변이에요.

 

 

76. 치린가시마

추천도 : ★★★

아주 넓은 무료 주차장이 갖추어져 있는데 편의를 위해 최대한 안쪽 구석에 주차해둡니다.

참고로 이 주차장은 18:00에 폐쇄되니 늦게 나가지않도록 주의하세요.

 

 

주차 후에는 바닷가쪽의 샛길로 나와서 멀리 보이는 치린가시마를 향해 쭉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닷길을 지나 섬까지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려요.

 

 

바닷길 입구에 위치한 작은 전망대 주변에는 바닷길이 사라지는 시간이 적힌 안내판이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금일은 18:30에 사라진다는군요.

 

 

간조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에 1~5시간만 지나갈 수 있는데 바다 냄새가 진한 바닷길을 따라 섬까지 걸어가봅니다.

무인도인 섬 자체도 둘러볼 수 있지만 특별한 볼거리는 없고,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77. 우오미다케 전망대

추천도 : ★★★

아무도 없어서 전망대 아래쪽에 그냥 주차했지만 100m 아랫편에 넓직한 무료 주차장이 존재합니다.

...괘씸하게도 전망대의 바로 위쪽만 맑은 하늘이 보이는군요;

 

 

방금 방문했던 치린가시마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바닷길로 이어진 섬의 풍경이 독특하군요.

 

 

반대편을 바라보면 이부스키 시내가 내려다보입니다.

 

 

78. 민박 타카요시

추천도 : ★★★★

민박집이지만 이부스키역, 이부스키항, 온천모래 찜질 회관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편리한 숙박집입니다.

거기다가 좋은 온천과 맛있는 음식으로 인기많은 곳이에요!

내부 벽면에는 많은 외국인이 남기고 간 소감들이 보이는데 실제로 한 숙박객을 상대로 열심히 번역기 돌려가며 접대해주시더군요.

 

 

저녁식사로는 생선회, 사츠마아게(=오뎅), 돼지고기 조림, 돼지고기 전골, 생선 구이, 차왕무시 등이 조금씩 차려집니다.

재료의 질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인데 할머니의 손맛도 뛰어나서 맛있게 먹었네요.

1인 기준 조석식 포함 플랜이 최저 6,630엔밖에 안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이죠!

 

 

이부스키의 숙박업소들은 대부분 순환, 염소살균이 많은데 이 곳은 욕조 크기가 작지만 원천 흘려보내기로 즐길 수 있어요.

온천수가 뜨거워서 조금씩 흘려보내기는 하지만 가온, 가수, 순환, 살균을 일절하지 않습니다. (버틸 수 있으면 수도꼭지 확 틀면 되요;)

 

살짝 짠내와 짠맛이 느껴지는 별다른 입욕감은 없는 온천수로 총성분함량 13,284.4 mg, pH 8.1의 나트륨-염화물천입니다.

후끈한 온천욕을 하니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네요.

 

 

79. 스나무시 회관 사라쿠

추천도 : ★★★

이부스키에 왔는데 명물인 온천모래 찜질을 안할 수가 없죠!

외국인들에게는 사유리가 압도적으로 유명하지만 사라쿠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민박집에서 7분 정도 떨어져있으니 천천히 걸어가봅니다.

 

도착하면 사진 우측 끝으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접수한 후, 내부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갑니다.

1층 남녀별 탈의실에서 유카타로 갈아입은 후 온천 욕실을 지나쳐 외부의 해안에서 찜질하고 돌아와서 온천욕을 하고 퇴실하는 순서에요.

 

 

온천 찜질을 하게 되는 건물이에요.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10~15분간 온천이 스며든 모래에 파묻히게 됩니다.

 

참고로 찜질 후 입욕하게 되는 온천 욕실은 가수, 순환, 살균식이라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80. 이부스키 항

추천도 : ?

민박집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걸어가서 바다가 나오면 왼쪽으로 꺽어서 쭉 걸어가면 이부스키 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저 멀리 붉은 색 크레인이 있는 방면인데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 걸려요.

 

 

이부스키항 대합실이라고 적힌 이 건물이 야쿠시마로 향하는 고속선 터미널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은 여행 2일차에 이용했던 네지메 항을 오가는 고속선용 대합실이니 참고하세요.

저처럼 차를 싣기위해 페리를 타지않고 고속선을 탔다면 이 곳으로 오게 되죠.

 

 

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탔는데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

이 날이 평일이라서 그런지 좌석의 30% 정도만 채워진 것같더군요.

 

참고로 야쿠시마행 고속선의 행선지는 2곳인데 시라타니 운스이쿄는 미야노우라 항, 죠몬스기 코스는 안보 항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81. 시라타니 운스이쿄

추천도 : ★★★★★

미야노우라 항에 도착하니 이쁜 하늘이 반겨주는군요.

하지만 야쿠시마는 수시로 햇빛이 비추거나 흐리거나를 반복하는 변화무쌍한 곳이라 방심하면 안되요.

 

 

미야노우라 항에서 시라타니 운스이쿄로 향하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짐 보관과 도시락 구매를 위해 사진의 야쿠시마 관광 센터의 길 건너편에 위치한 정류소에서 버스를 탔어요.

 

항구에서 걸어나와 처음 보이는 신호등 삼거리에서 좌측편에 위치해 있는데 코인락커는 구비되어 있지만 도시락은 팔지 않아요.

도시락은 삼거리의 우측편으로 보이는 야쿠덴(ヤクデン)이라는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니 잽싸게 구매 후 돌아와서 버스를 탔습니다.

 

저처럼 9:45에 항구에 도착해서 10:16 출발 버스를 탈려면 빠듯하니 도시락은 되도록이면 이부스키에서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시라타니 운스이쿄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보니 승객의 40%가 서양인이더군요;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따라 버스로 35분 걸리는 시라타니 운스이쿄의 등산로 입구로 향합니다.

 

 

돌아갈 때는 사진의 등산로 입구에서 버스를 타지만 도착할 때는 좀 더 안쪽편에 위치한 주차장쪽에 내려줍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삼림 환경 정비 추진 협력금으로 500엔을 지불하고 입산하면 됩니다.

 

 

시라타니 운스이쿄의 안내도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가 타이코이와까지의 4시간 코스인데 등산 기분으로 간다면 2시간이면 왕복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타이코이와까지 1시간만에 올라가버려서(?)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로 야요이스기까지 보고 왔습니다;

 

가이드 투어가 많이 활성화되어있는데 단순히 경치 구경하며 오르내릴거라면 전혀 필요없습니다.

타이코이와 도착 직전의 구간만 많이 가파를 뿐이지 대체로 걷기 편한 코스인데 서양인들같은 경우는 면티, 면바지 차림이 수두룩했어요;

 

 

우스갯소리로 일년 366일은 비가 내린다는 섬, 야쿠시마답게 이끼가 가득한 숲과 계곡이 반겨줍니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지이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자연 명소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죠몬스기 코스의 삼나무들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지만 커다란 삼나무들이 조금씩 눈에 띕니다.

이렇게 나무 줄기 사이로 통과할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삼나무도 보여요.

 

 

걸어가다보면 압도적인 규모로 이끼가 뒤덮힌 곳들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예술적인 풍경이에요.

삼각대에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오르는 사람들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습니다.

 

 

타이코이와에 도착하면 이렇게 광활한 수림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정상쪽에 구름이 살짝 끼어서 아쉽습니다만 야쿠시마에서 이렇게 맑은 풍경을 보기는 정말 힘들어요.

 

 

돌아가는 길에는 추정 수령을 최대 3,000년까지 내다보는 야요이스기를 찾아가봤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삼나무네요.

 

 

82. 타시로 별관

추천도 : ★

야쿠시마에는 온천이 있는 숙소가 극소수인데 호텔은 가기싫고, 위치상으로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선택한 곳인데 최악의 선택이었어요.

최고의 야쿠시마 요리를 먹고싶다는 생각으로 유난히도 매우 비싼 플랜을 제공했던 이 료칸을 고른 것인데...돈만 뿌린 셈이 되었죠;;

 

 

다다미 화실이기는 하지만 호텔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에요.

온천은 없지만 염소 냄새 팍팍 풍기는 사우나 딸린 넓은 대욕장이 존재해서 피로는 충분히 풀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로 나오는 모든 요리입니다.

이것이 무려 25,000엔에 달하는 최상위 플랜의 요리인데 식자재가 신선한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맛있지도 양이

많지도 않아요!!

(전복은 냉동인지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거기다가 직원 교육이 제대로 안되는지 서빙보는 아줌마 둘이서 한쪽에서 수다 떠는 소리도 들려오고...

여러모로 별로였습니다.

이런줄 알았다면 일단은 온천도 있는 시사이드 호텔 야쿠시마에 묵는 것인데...뼈져리게 후회하게 한 곳이네요.

 

인터넷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나뉘기는 했지만 비싸니 뛰어난 점이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으니 슬플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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