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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속에서

우리 이렇게 만 살아가요

작성자(인제) 하늘내린귀농귀촌|작성시간23.09.22|조회수24 목록 댓글 0

우리 이렇게 만 살아가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

너무 어렵게 셈하며 살지 말자.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몇개가 손해볼까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살자.

너무 어렵게 등 돌리며 살지 말자
등 돌린 만큼 외로운 게 사람이니
등 돌릴 힘까지 내어 사람에게 걸어가자.


좋은 것은 좋다고 하고
내게 충분한 것은 나눠 줄 줄도 알고
애써 등 돌리려고도 하지말고
그렇게 함께 웃으며 편하게 살자.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인데
계산하고 따지면 머리 아프니까
그저 맘 가는 데로 살자...
마음을 거슬리려면 갈등이 있어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프니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 데로
주고 싶은 데로
그렇게 살아가자.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람
거의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에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는 것...
인생도 삶은 삶으로 다시 이어지는 것...
한 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지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쉽게 쉽게 생각하며 우리 함께
인생의 산맥을 함께 넘는 것이다.


산들이 이어지는 능선들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인생이다..

 

-혜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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