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삶의 향기속에서

떠나버린 청춘

작성자(인제) 하늘내린귀농귀촌|작성시간23.12.07|조회수23 목록 댓글 0

떠나버린 청춘

어느새 세월이 시간이
소리 없이 흘러갔고
할아버지 아빠 손잡고
빡빡 머리 깎으러 갔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버지 손잡고
목욕탕 갔던
시간이 엇그제 같은데
어머님 손잡고
시장구경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이젠 기억조차 흐릿해 지고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

이젠 내 나이가
옛날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으니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돌이킬 수도 없는
흘러간 청춘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것도
욕망도 많았는데


이젠 마음도 몸도
지쳐 가보지도 못하니
떠나버린 청춘
아쉬운들 어찌 하랴

청춘이란 것을 조금만 더
일찍 터득 했더라면
하고 싶은 것 해보고
가고 싶은 곳
모두 가보았을 텐데...

흘러간 청춘을...
나의 인생은 오직
나의 것이라는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청춘이 덧없이 흘러가고
이제야 느끼고 알았으니

지금이라도 조금 남아있는
인생길이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보람차고 멋지게 나를 위한
삶을 살아 보리라!

마지막 인생
서산아래 걸렸으니
후회하지 않을 그런
삶을 살아보리라 다짐을 해본다!

- 좋은 글 중에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