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선 안될 사람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좋은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사람이
점점 줄어 갑니다.
어렸을 때는 타인의 행복을
빌어 주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사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금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요
삶의 경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가팔라지니까
나의 고난이 늘어날수록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줄어드니까
그러나 이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상관없이
소중한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주는 사람
타인의 좋은 일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는 사람
가파른 경사에 서 있으면서도
먼저 도착한 상대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울 줄 아는 사람
어쩌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사람이 아닐까요.
-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책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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