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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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jsuk 작성시간20.05.01 이제 학교에서 성적은 어느 정도만 유지하시고, 영어 공부를 더 집중하세요. 특히 항공정비쪽은 거의 영주권자 이상 고용하기때문에 일단 코업에서도 영어가 잘안되면 별로 긍정적이지 않읍니다. 특히 말을 많이 잘할 필요는 없으니 잘 알아듣는데 집중에서 공부하세요. 그래야
오더를 받아도 실수를 안하지요. 여기서 영어만 어느정도 되면 그래도 언젠가 원하는 직장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단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영어가 안되면 스스로 먼저 좌절하는 경우가 많아도. 혹시 좋은 직장이 되어오.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고, 기술만 확실하고 성실하면 시간은 좀 걸려도 되요. 이민자들에겐 영어는 기술만큼 중요해요. -
작성자 k1526366 작성시간20.05.02 그분야에 대해서 잘모르는 사람이지만 혹시 힘이 되실까 댓글 써봅니다..친한분은 아닌데 에어캐나다 정직원이세요 그런데 그분말로는 회사 윗분들이 한국사람 ..특히 군대갔다온 사람이면 난 무조건 채용하고 싶어 뭐 이런말을 하시고 만족해 하신다고 하시던 말을 들었어요 솔직히 저도 여기 회사다니면서 한국사람이 일야무지게 깨끗이 잘한다고 느끼고 있구요(가끔 이상한 놈들도 있긴하지만..ㅎㅎ) 영어만 좀더 편해진다면 님과 같은 마인드라면 뭔가는 이루어내실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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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삶앎듦 작성시간20.05.02 몇 년 전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셔서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항공 쪽은 아니지만 엔지니어링, 심지어 수요가 많다는 직종 관련 학과입니다.
그런데 졸업할 때쯤 되니까 저주에 가까운 말도 많이 들었어요. 컬리지 입학 전만 해도 분명 긍정을 넘어서 유토피아 같은 말만 들렸는데 말입니다.
각설하고, 저는 코업 구하던 중에 온타리오 컬리지 교수진 파업사태가 있었어요. 전체적인 상황을 놓고 보면 지금 코로나 사태가 훨씬 심각하지만
당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던 학생이어서 힘들었습니다. 파업이 예상보다 길어졌고 학기 취소 직전까지 갔어요.
학기 꼬여서 본국 돌아간 친구들도 있고 코업 경쟁이 너무 심해서 코업 포기하고 학과 바꾼 친구들도 많아서
여기 캐스모에도 푸념 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불안해하긴 했지만) 학업 잘 마쳤고, 코업도 잘 구했고, 마치고 직장도 잡았습니다.
저도 매일 허공에 욕하고 그랬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졸업했고, 직장도 다니고 있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 촉호쪼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5.02 삶앎듦 ㅎㅎㅎ 제가 정말 될!!! 놈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다니.. 비록 여기에 상세히 적진 않았지만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 고민 이 모든게 저만 끙끙 앓고 있는건 아니구나, 앓고서 이겨낸 분들도 많구나 생각이 들어요. 동기부여도 많이 됩니다. 삶앎듦님처럼 무너지지 않고, 주어진 상황 내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저도 멋지게 코업할 수 있겠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걱정은 덜고, 에너지는 얻게되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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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띠로리이 작성시간20.05.30 댓글 잘 안다는데 어떤 마음일지 너무 잘 알아서 답글 달아요. 정말 잘하고 있어요! 외국에서 단순 용돈 아니고 생활비 벌려고 일하면서 공부하는거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쉬운거 아니예요. 저도 컬리지에서 완전 새로운 공부 시작한 거고 경력 전혀 없었는데, 코업 두번하고 두번째 코업한 곳에서 풀타임으로 연결되서 올해 5월부터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이긴 하지만요.. 운이 많이 따라준 케이스죠. 첫번째 코업 안 구해질 때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몰라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길이 하나씩 열리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정말.. 전세계적으로 힘든 현실이긴 하지만. 또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르는거잖아요! 건강 잘 챙기면서, 계속해서 준비하세요. 플랜 b, c도 생각해볼 수 있으면 더 좋구여^^ 특히 취업하려면 영어는 정말정말 필수입니다 물론 영어공부가 답이 안보이는 것 같고 늘고 있는건지 느끼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매일 규칙적으로 하다보면 정말 나중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