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무통보해고 후 무단으로 집까지 찾아온 사장…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성자Circle K|작성시간26.02.23|조회수6,989 목록 댓글 134

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또한 이 글은 누군가를 모함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아닌 저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분들이 있을까 경험을 공유하고자 작성합니다.

저는 정확히 3개월간 테이크아웃 김밥 전문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다가 1월 24일 토요일 저녁 “내일부터 안나와도 된다”는 메시지만 받고 근무가 종료되었습니다. ROE에는 “Shortage of work”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나오지말라는 무통보해고 메세지를 확인한 후 사장님께 그 동안 감사했고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가게 물품(열쇠와 유니폼)은 다음 주 중에 반납하고 가게에 있던 제 물건들은 반납과 동시에 가져가겠다고 전달드렸습니다.

 그러나 다다음 날 사장님께서 본인이 상주하고있는 스시집으로 직접와서 열쇠를 반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일단 저는 해고 직후라 대면이 부담스러워 사장님과 대면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갑자기 해고당한 것도 억울한데 다운타운보다 훨씬 먼 East Danforth까지 오라하셔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짤린 마당에 명령당하는 것 같아서 못가겠다했고 주중에 제가 일하던 가게로 가서 직접 물건 반납하고 제 물건 픽업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음성메세지에는 “너 이거 한 번만 더 뭘 안줬네 불법적인걸 했네 하면 형은 가만히 안있을거다. 협박은 아니고, 나도 명예라는게 있잖아. 너가 자꾸 내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잖아. 자꾸 건들지마렴. 진짜야“라고 정확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장님께선 당일 밤 9시경 별도 사전 연락 없이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 건물로 찾아오셨고 인터콤 호출 후 출입해야하는 공동현관을 무단으로 어떻게 들어오셨는지 제 유닛까지 오셔서 문을 수 차례 두드리며 체크를 가져왔으니 문을 열라고 지속적으로 쾅쾅 두드리며 협박 하셨습니다. 저는 다음 날이라도 가서 물품을 반납하겠다고 다시 전달드렸지만 계속 문을 열라고 공격적으로 말씀하셨고 그 과정에서 주변 이웃분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말리러 나오실 정도였습니다. 황당한건 저는 지속적으로 대면하고싶지않다고 돌아가라고 했고 그러지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사장님은 “나도 대면하기싫어 근데 문열어봐 얼굴보고 말하자”라고 하셨는데 도통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결국 이웃들이 나와서 반발하자 혼자 경찰에 전화하는 척하며 떠나셨는데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복도에서 큰 소리로 이웃들에게 제가 열쇠를 갖고있으므로 본인 비지니스에 피해를 준다고 하셨는데 이미 제가 갖고있던 열쇠 제외하고 2개가 더 있고 직원이라고 해봐야 총 3명인데 제가 무슨 영업방해를 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열쇠를 안드리겠다고 한적도 없고 주중에 시간내어 방문해서 반납하겠다고 했는데 왜 굳이 제 집까지 찾아오셔서 난동을 피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열쇠는 다음 날 바로 반납하고 제 물건들 가져오면서 체크수령했습니다.

 

 사실 이 사장님은 평소 언행이 굉장히 거칠고 카톡이든 실제로든 “죽인다”, “죽일거다”, “죽여버린다” “가만두지않겠다” 등 입에 담기도 힘든 폭력적인 말들을 많이하셨고 여직원 보는 앞에서 저에게 “너 남자가 XX있냐?”, “XX달린 거 맞냐?“ 등 성희롱 발언들을 스스럼없이 하셨기에 집까지 찾아왔을때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당시 상황으로 인해 저는 여전히 상당한 불안과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지막 근무하던 날 퇴근이 8시인데 사장님께서 가게에 정비할게 있으니 니가 스스로 할 줄 모르면 남아서 배우라고 했고 저는 압박감에 거절할 수 없어서 마감 후에도 가게에 남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저는 10시 넘어 퇴근했고 그 날 쉬는 시간 한 번 없이 13시간을 연달아서 일했습니다. 스케줄표에 아침 9시 출근해서 밤 10시 퇴근이라고 있는 그대로 기록했는데 사장님께선 “어제 XX이는 저녁 10시 까지 근무로 표기 했던데 그거 맞춰서 반영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해보고 알려주시고. 니 생각을 알려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분명 가게정비관련일을 가르쳐주시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큰 선반 박스를 던져주시더니 냅다 풀어서 조립하라고 하셨고 저는 이걸 조립하는게 처음이라 유투브로 조립방법을 보며 노력하고있는 와중에 사장님께서 “시끄러우니까 꺼, 우리 아들도 하겠는걸 니가 왜 못해”라고 소리지르며 핀잔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반이 더러우니 닦으라 시키셔서 저는 “이걸 왜 제가 혼자 다 하나요?”라고 묻자 사장님은 “그럼 여자애들한테 시킬까?”라고 하셨고 저는 남자라고 모든 일을 도맡아하는건 불공평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선 “나는 도저히 여자애들한테 그렇게 못시키겠다”라고 하셔서 저는 어쩔수없이 지시대로 해야했고 혼자 완성된 선반에 모든 자재들을 옮기면서 그 추운 날 반팔입고도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오버타임으로 일했는데 그 노동에 대한 댓가를 받는게 잘못된건가요…? 왜 굳이 본인 아들이 할 수 있는 걸 귀한 남의 아들 오버타임으로 일시키고 거기에 대한 페이가 이뤄져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여쭤보는게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근무시간 외에 자기가 상주하는 스시집으로 호출해서 이거 가져가라 저거 가져가라 명령하시고 가서 처음보는 스시집 직원들 앞에서 “너는 관상이 좋지않다”, “너는 잘난 것도 없으면서 캐나다에 오래살았고 영어 잘한다고 뽕이 존X 차있다” 등 온갖 비하발언을 스스럼없이 하시고 심지어 퇴근 직후 부르시곤 업무의 연장으로 인정도 해주지않으셨는데 원래 이렇게 일하는게 흔한 일인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장이라고해서 직원에게 막말하고 하대하면서 무단으로 집까지 찾아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Arbor | 작성시간 26.03.05 저따구로 하니까 한인 가게 사장이랑 매니저들이 싸잡아서 욕을 먹는거임.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너의아저씨 | 작성시간 26.03.14
    저런분류 한인사장들은
    불쌍하게도 지들끼리 뭉쳐서 어찌 등쳐먹나 머리싸메고 같이 고민들 한답니다 지들끼리 잘났다고서로 호칭 부쳐가며 모임하는거보면 토나옵니다
    댓글보면 딱 보이죠 ㅎㅎ
    인터뷰때나 일하게되면 항상 비자 서포트 해주겠단 사장들 있어요 그런놈들만 걸러도 50%성공입니다
    물론 좋고 훌륭하신 존경할만한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런곳은 TO 가 잘 안나는ㅡㅡ

    젖같은 사장님들
    손빠르고 마인드 훌륭한 인도분들 많아요 ㅎ잘 찾아서 채용하세여 ~~ㅎㅎㅎ같이 일해보시면 ㅎㅎㅎ
    저사장들 또 어찌 어찌 살아 남을꺼지만 제발 생각 있으신 한인 종업원분들 그런곳에서 이상하다 낌새가 보이면 최대한 빨리 나와서 주위 지인들에게 공유하는 길만이 다음 피해자를 줄이는 길입니다
    물론 윗 글 같은 상황이면 법적으로 가야되구요
    대부분 저런사장들 자기같은 사장들 밑에서 일한 사람들 많아요
    더럽다고 욕하면서 자기네가 오픈하면 더 업그래이드되서 도 또라이됨 ㅋㅋ
    두둔하는 댓글 단 사장들 가게부터 공유해요 ㅎㅎㅎㅎ 한인 사회가 아름답게 다들 힘내요
  • 작성자사쿠사쿠라 | 작성시간 26.03.15 부당한일은 이렇게 알려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예방해야죠
    저도 이렇게 알린적이 있는데 악덕 업주쪽에서 하는일이라고는 지들 너무 힘들다고 글내리라고 징징대는것 밖에 없더라구요
    남들 등쳐먹을때는 행복하다가 까발려지니까 괴롭겠죠 ㅋㅋ
    꼭 이상한 후기나 폭로당한곳은 거르세요
    지들이 뭘 잘못했는줄도 모르고 반성조차 없는 인간들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