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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리고 맛집

회 이야기(나의 최애 생선회는?)...

작성자frenchbec|작성시간20.12.10|조회수3,195 목록 댓글 20



본격적인 회의 계절인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생선은 날로 먹어야 가장 좋다, 요즘엔 수은 중독 등 환경오염으로 그렇지만도 않다는 등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환경오염이나....캐나다 내에서 먹는 생선은 안전하냐는 이야기는 이전에 관련 일을 하던당시 썼던적도 있고 직접 스시 업계에 종사하시는 전문인 분들께 무례를 범하는것도 같아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PA DHA 로 언급되어지는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 등등 생선이 몸에 좋다는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임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아울러 생선에는 면역에 큰 힘이 되는 비타민 D마저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기 위해선 조리법이 중요한데...

지방의 경우 구이를 하게 되면 30%가 유출 되며 지방을 구성하고 있는 EPA와 DHA를 비롯한 타우린 비타민, 무기질 성분도 같이 손실이 된다고 합니다.

튀김이나 탕으로 하는 경우는 지방의 절반이 다른 기능성 성분과 함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조리방법 중에서도 생선 튀김의 경우는 특히 튀기는 동안에 생선의 좋은 기름은 빠지고 다른 기름으로 바뀌며 오메가 3 지방산의 유실이 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몸에 나쁜 오메가 6 지방산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영양소들은 그 어떤 조리과정도 거치지 않은채 먹을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활어를 즐기고 일본인들은 숙성시킨후 먹는 선어를 선호합니다.

몹쓸 바이러스로 다들 면역력과 건강에 민감한 이때 더욱더 가치가 빛나는게 생선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북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생선을 튀겨 요리해먹는 fish & chips




이야기 하나....

생선회중 가장 최상급으로 알려졌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쉽게 접하기 어려운 toro 와 같은 참치 뱃살회를 제외하고 캐나다에서 즐길수 있는 생선회 중 당신의 최애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래 사진중 4번 방어회를 꼽습니다.

북미에선 Hamachi , yellowtail 로 불리는 이 방어는 12월이 제철인 겨울철 최강의 횟감중 하나인데...

참치 뱃살과 같이 기름기가 많고 고소한 맛이 가득 느껴져 풍미를 더해주는 횟감입니다.




1. 광어회
한인커뮤니티의 힘인지 이제 이 광어회는 토론토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는 횟감이 되었습니다.

광어회를 메뉴로 서비스하는 레스토랑들도 제법 있고 갤러리아의 경우 어느지점이든 미리 온라인 오더를 하면 1.5파운드 혹은 3파운드 단위로 광어회를 즐길수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49.99 & $89.99




2. 도미회

도미에는 타우린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타우린은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키고 심장근육이 원활하게 수축할 수 있게 도와 주고 근골격계나 중추신경계 발달에 꼭 필요하며, 고밀도콜레스테롤(HDL)양을 증가시켜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연어회




4. 방어회

방어는 가다랑어 다음으로 비타민 D가 풍부한데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과 노화를 예방하며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니아신도 들어 있어 노화 방지 및 피부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중에서는 왼쪽이 방어회..





5. 송어회 : 연어과에 속하는 어류이며 민물과 바다 골고루 살며 겨울철 최강의 횟감 중 하나

비타민은 물론 각종 무기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 촉진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6. 병어회(Butterfish)

어린이나 노인, 병을 앓고 난 환자의 원기 회복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고 치매와 당뇨 등도 예방을 해준다고 합니다.



7. 랍스터회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랍스터회...

이 랍스터회는 예상외로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에 설탕을 뿌려놓은듯 달달한 맛과 고소함을 느끼게해주는 갑각류 최고의 횟감입니다.








이야기 둘...

한국에서는 쉽게 접했는데 캐나다에서는 먹을수 없어 가장 그립고 생각나는 당신의 횟감은 무엇인가요?



저는 ...

제주도 용두암에서 먹었던 해삼과 전복, 소라회가 가장 그립습니다.




농어회



우럭회



다금바리회 ; 횟감중에 단연 최고중 하나로 꼽히지만 먹는것은 고사하고 구경하기조차도 어려워진 귀하디 귀한 몸..





제주도 용두암에 가면 해녀들이 직접 잡은 자연산 해삼, 멍게,전복, 소라 등으로 그자리에서 회를 떠서 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먹었던 해삼과 전복, 소라회가 가장 그립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이 전세계 백신을 거의 사재기하다시피 확보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전국민이 10번을 맞고도 남을 4억여개가 넘는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아마도 빠르면 내년 1월 혹은 3월경에는 보급이 될거란 말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너무 성급하게 충분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못하고 나온듯한 이 백신을 향후 1년간은 저는 맞을 생각이 없습니다.

행여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겨울철 생선 많이 드시고 면역력 키워 건강하세요.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
이미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했었고 다시 재탕하는 느낌도 있고...
갈만한 생선 마트들 이야기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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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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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헛발쟁이 | 작성시간 20.12.14 안녕하세요
    혹시 어디에서 방어회 구입하시고 가격이 어느정도 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방어회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 답댓글 작성자frenchbec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15 저는 저만이 방어를 구하는 사적인 루트가 있습니다만 다른 분들에게 적용이 될수 없는 부분입니다.
    토론토란 지역이 방어를 그렇게 싸게 살만한 루트는 특별히 없을겁니다.
    일반적으로 루트가 일본이나 미국 등지에서 공수해오니까요.
    AYCE 레스토랑들도 방어는 메뉴에 포함이 안되고 따로 별도 오더를 해서 먹어야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스시집에서 A la carte 로 하마치를 따로 오더해서 먹거나...방어를 먹을때는 저의경우는 다운타운의 Japan sushi 를 자주 이용합니다.
    3pc 당 $6.95인데 가성비도 좋구요.
    아니라면 hamachi fillet을 머리와 내장을 완벽히 손질한채 냉동한 제품들이 일본이나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바이어들이 있는데 제가 아는바로는 이게 가장 싸게 구매할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바이어들이 파운드당 $8.95 에 구매해오는데 올해는 방어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그 이하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소비자가격은 제가 알수 없어서 답변 드리지 못하는점 죄송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헛발쟁이 | 작성시간 20.12.15 frenchbec 냉동 필렛 파는 곳을 찾아볼 수 밖에 없겠군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frenchbec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15 헛발쟁이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냉동필렛도 공수해오는데가 생각보다 드뭅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 냉동 방어 필렛이나 참치를 공수해오는 확실한 바이어가 러시아 사람인 조지라는 사람이 있는데 sea merchant 혹은 Mike's fish market 에 관련된 사람입니다.
    연락해보고 가보세요.
    거긴 분명 있을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헛발쟁이 | 작성시간 20.12.15 frenchbec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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