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한국음식에 맛을 들인지 약 2달째.
매일 서양음식만 해먹다가 갑자기 한국음식을 해먹으려니 업데이트(?) 가 필요해서 여기저기 방문하게 됩니다.
글 읽을만큼 시간은 많고 할거없는분들을 위해 끄적끄적 해봅니다 (같은입장이니까 ㅋㅋㅋ)
크리스티에 진달래 가격대성능비 우주함선급입니다. 조선족 분이 하시는것 같기도 한데 이런 가게가 롱런해야되는데 손님이 많지않은게 조금 걱정되긴하더군요. 모든음식이 적당하고 대략 잘 얻어걸린 기사식당 맛이 납니다.
감자탕도 들깨가루 팍팍넣어주시고 뼈말고 고기가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칼국수 해물모듬 쓰는거 트뤼도도 아는데 다른가게는 그것마저 참 찔끔 찔끔 씁니다. 이가게는 뒤도안돌아보고 한주먹 넣는것같습니다
가격이 다른가게보다 싸고 맛이좋아서 2명이먹고 최소한 생각했던 값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팁을 퍼드리고 오곤 합니다. 강추드립니다
먹는데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는 식탐대마왕입니다 미안합니다
맛깔촌은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아주 크지는 않고 긴테이블 한개와 작은거 여러개 있습니다. 깨끗한 이미지가 풍겨옵니다. 메뉴판을 보는순간, 아 뭔 스카보로가게가 가격이 핀치보다 높아 하게됩니다. 손님은 한국인 빼고 다 보입니다. 뭐든 시켜보시고, 반찬이 나옵니다. 아 2불 더낼만 하네 하게됩니다. 드디어 뭔가 연구끝에 나온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남들 다 하는 쉬운 반찬 냉장고에 엄청 쟁여놨다가 대충 퍼서 나오는맛이 아닙니다. 아 뭐 물론 어디 쟁여놨다가 나오는건 맞겠죠 식당인데 식사준비는 당연한거죠 (그냥 말이 그렇다는겁니다)
전 쌈밥정식 된장찌개와 돼지갈비인가 뎁힌 돌판에 양념고기구운거 얹어나오는거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돈 낼만 합니다. 새우튀김 4개 먹고 20불 내는 서양식 가게 가는날도 있는데 거기 비교하면 값도 싸고 제 배때지를 채워줍니다(전 식사량이 많음)
찌개 정말 맛괜찮구요. 재료수급문제가 있으려니 하고 쌈채소에 양배추랑 로메인상추 ㅋㅋㅋ 있는거 그러려니 하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고기 양념 맛있어요 ㅋㅋ
와이프는 불고기를 시켰는데 정말 많이 나옵니다. 다른가게 싸게싸게 한다고 퀄리티까지 싸지는걸 제가 비판 많이하는편인데 (경쟁구도가 그러니 어쩔수가없는걸 알지만) 여기는 한 2불 더내고 고기 열심히 뚜들기고 칼질해서 부드럽게 만든거 나옵니다.
불고기와 쌈밥정식 팁 포함 40$ 냈습니다. 김치 사서쓰는맛은 아닌것같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주차 너무 쉬워서 그것도 좋네요. 핀치사는분들은 돈밸리탈때 스트레스받는거 빼고는 만족하실겁니다
단점하나. 운전하면서 맛깔촌 구글지도한테 검색시켰는데 찾기힘들어서 차세워서 직접 찾아야했음. 그나마도 뭐라고 타잎해야될지 몰라서
크롬드가서 검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