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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처럼 살 것인가, 대붕처럼 날 것인가? 장자➃

작성자-미션|작성시간26.06.08|조회수21 목록 댓글 1

매미처럼 살 것인가, 대붕처럼 날 것인가? 장자➃

'장자' 제1편에 나오는 ‘대붕의 우화’인데요. 북쪽 바다에 크기가 몇 천 리가 될 만큼 거대한 물고기 '곤'(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가 어느날 몸을 비틀더니 새로 변하는데, 그 이름이 바로 '대붕(큰 새)'입니다.

대붕의 등은 몇 천 리나 되며, 날개를 펼치면 하늘을 뒤덮은 구름 같습니다.

이 새는 바다에 태풍이 몰아올 때를 기다려, 날개로 3천 리의 물결을 일으키며 구만리(약 36,000km) 상공으로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여섯 달 동안 날아 ‘하늘의 연못’인 남쪽 바다로 향합니다.

이 모습을 본 땅의 작은 매미와 어린 비둘기는 "우리는 기껏해야 홰나무(‘선비 나무’라고도 불리는 큰 키의 나무)나 느릅나무(‘코나무’라고도 불리는 약용 식물) 가지에 머물 뿐인데, 저 새는 왜 구만리나 올라 남쪽으로 가려 하는가?"라며 비웃습니다.

이에 대해, 장자는 "동네 뒷산에 소풍 가는 사람은 도시락 한 끼만 싸도 되지만, 천 리 길을 여행하는 사람은 몇 달 전부터 식량을 준비해야 한다."고 꼬집습니다.

장자는 좁은 세상만 바라보는 매미와 비둘기의 시선을 '소지(작은 지혜)', 대붕의 시선을 '대지(큰 지혜)'에 비유합니다.

눈앞의 이익과 좁은 상식에 갇힌 일반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큰 자’의 안목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쇼츠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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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종승 | 작성시간 26.06.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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