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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독? 내가 마셔보겠다'

작성자-미션|작성시간26.06.17|조회수19 목록 댓글 0

['우물에 독? 내가 마셔보겠다'
조선인 300명 구한 일본경찰]


1923년 간토대지진(關東大震災) 당시 조선인 학살 속에서 약 300명의 생명을 구한 일본 경찰서장의 행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나가와현 쓰루미 경찰서장이던 오카와는 대지진 직후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자

조선인들을 경찰서와 사찰로 이동시켜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부 자경단은 경찰서를 포위하고 조선인들을 넘기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한 명도 넘길 수 없다”며 맞섰다.

폭력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상황에서 경찰 책임자로서 보호 조치를 택한 것이다.

특히 오카와는 독극물 소문을 확인되지 않은 괴담으로 보고,

“독이 들었다면 내가 먼저 마시겠다”며 직접 우물물을 마시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행동은 공포 속에서 확산되던 선동을 막기 위한 결단이었다.

결국 자경단은 물러났고, 오카와의 보호 아래 약 300명의 조선인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생존자들은 감사 편지를 전했고, 그의 묘가 있는 사찰에는 추모비도 세워졌다.

전문가들은 이 사례가 대규모 참극 속에서도 혐오와 유언비어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려 한 선택의 의미를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출처: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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