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명주
夜明珠야명주는 어둠속에서 빛이나는 구슬로 야광주라고도 한다. 무협지에 전대의 무림고수의 무덤이나 황제의 무덤 벽에 야명주가 줄줄이 박혀 무덤속을 환하게 비춘다는 내용이 나온다. 야명주를 들고 깜깜한 동굴을 들어가 보물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대로부터 야명주는 황제에게 바치는 신비한 보석이라고 알려져 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전지왕조 409년 "왜국에서 사신을 보내어 야명주를 보내니 왕이 그 사신을 두터운 예로 대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불교 신화에 나오는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인 "찬탄마니"나 지장보살이 손에 들고 있는 여의주가 야명주라고 한다.
인도에서는 야명주를 "뱀눈 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달빛아래 빛난다는 보석 전설이 있었고 중세 유럽에서는 연금술사들이 "빛나는 돌"을 찾으려 했다고 한다.
인도와 페르시아에서도 왕실 보물 가운데 밤에 빛나는 구슬 이야기가 있다.
조선 후기 민간 설화에 "밤에 빛나는 구슬"이 용궁이나 산신령의 보물처럼 등장한다. 특히 깊은 산속 동굴이나 강가에서 푸른빛을 내는 돌을 발견했다는 전설이 널리 퍼져 있었다.
가장 유명한 야명주는 청나라 마지막을 장식한 서태후의 야명주이다.
사치를 좋아한 서태후는 궁궐에 신비한 푸른빛을 내는 야명주가 있음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본인이 차지하고 애지중지했는데 결국 서태후가 죽자 야명주를 서태후의 입안에 넣어 무덤에 부장품으로 넣었다. 크기는 달걀만하다
본시 중국 황실에서는 황제가 죽었을때 입안에 매미 모양의 옥을 넣어주는 풍습이 있었다.
옥매미 대신 야명주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될듯 하다.
중국 남송의 이종이 사후 원나라 군대에 의해 도굴될때 입안에 있는 야명주를 빼내는게 힘들고 귀찮아 통째로 두개골을 잘라 야명주는 취하고 두개골은 금박을 입혀 술잔을 만들었다고도 전해진다
서태후 입안에 있던 야명주는 혼란기 중국 군벌 손전영군이 서태후 무덤에 보물이 많음을 알고 도굴했을때 발견되었는데 손전영은 이걸 장제스에게 빼앗겼고 장제스는 이걸 자신의 부인 손미령에게 주었는데 지금은 미국 록펠러가문의 손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8억위안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이걸 되찾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록펠러가문에서는 모른척한다고 한다.
본시 이 야명주는 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나온것으로 인도 무굴왕실의 손에 들어갔다가 청나라 건륭제때 우호의 선물로 보내진 것이라 한다.
야명주의 전설이 용이 문 여의주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과학적으로 영원히 빛을 내는 돌은 없다. 대부분의 야명주는 돌속의 천연 폴로라이트성분 즉 형석 때문에 낮동안 햇빛이나 자외선을 흡수했다가 어두운 곳에서 천천히 빛을 방출하는 것이다. 야명주를 들고 긴 동굴을 탐사할수는 없으며 어둠만 있는 무덤 속에서 빛을 발할수는 없다. 만일 계속 빛을 발하는 돌이 있다면 야명주가 아니라 방사능 물질인 라듐일것이므로 재빨리 도망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