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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 AI나 검색으로 알 수 없는 고전영화 개봉 정보

작성자-미션|작성시간26.06.17|조회수16 목록 댓글 0

#영화이야기

 AI나 검색으로 알 수 없는 고전영화 개봉 정보



AI 시대, 인터넷 시대, 어지간한 정보는 다 검색이 됩니다. 옛날에는 지식인이 우대받았지만 지금은 AI를 잘 활용하거나 검색을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을 수 있죠.

하지만 아직 '고전영화'는 AI의 영역이 아닙니다. 아직 한참 멀었죠.

얼마전 시험삼아 AI에게 '존 웨인 개봉작'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절반도 알지 못하고 제목도 많이 오류가 났습니다. 즉 아직 AI 가 인간의 머리나 기억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개봉된 고전영화의 정보입니다. 오늘 그 몇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몇년전 아는 지인이 버트 랭커스터 주연의 '발데즈'라는 영화가 우리나라 개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문 광고를 아무리 검색해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버트 랭커스터의 대표작도 아닌 '발데즈'라는 영화를 안다는 건 그분에 제법 고전영화를 많이 아는 분인거죠. 하지만 그래도 그 개봉광고를 찾지 못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발데즈든 발데스 든 아무리 검색을 해도 절대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바로 아래와 같이 개봉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알려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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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Valdez Is Coming 즉 '발데즈가 온다' 인데 우리나라에는 줄여서 바르데즈라고 개봉된 것이죠.


커크 더글러스와 토니 커티스 주연의 영화 '바이킹'은 TV에서도 몇 번 방영한 제법 유명한 시대극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극장에서 분명 개봉했지만 검색으로는 쉽게 찾지 못합니다. 백날 '바이킹'으로 찾아봐야 검색이 안됩니다. 아래와 같이 개봉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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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은 표기가 Viking 입니다. 즉 b가 아닌 V 라서 '봐이킹'에 좀 더 가까운 게 사실이죠. 60년대에 저런 표기를 했다는 게 놀랍습니다.


리타 헤이워스 주연의 '길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쇼생크 탈출'에서 세 명의 여배우에 대한 포스터가 보여지는데 그 첫 포스터가 바로 이 '길다' 입니다. 감옥에서 영화를 보는 장면에서도 이 영화의 장면이 등장하지요. 이 영화 역시 우리나라 개봉작인데 그냥 '길다'라는 검색으로는 신문 광고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이 개봉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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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가 아닌 기루다 인걸 보면 아직 일본식 영어에 익숙하던 시기라서 그랬나 봐요.


그 쇼생크 탈출에는 라퀠 웰치의 '공룡 백만년'이라는 영화의 포스터가 세 번째 여자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를 보면 미국 개봉 포스터와 우리나라 광고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포스터를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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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스터는 이렇게 라퀠 웰치 라는 관능적 여배우의 몸매를 드러낸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즉 몸매 좋은 여배우를 최대한 부각시켜서 마케팅에 활용하고 관객을 끌려고 한 것이죠.

반면 우리나라 광고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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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광고를 보면 헐벗은 관능미의 여배우는 사라지고 오로지 공룡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보다는 공룡 영화라는 걸 부각시켜서 아마 학생 관객을 더 끄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한 마케팅이겠죠. 이렇가 제작국가와 우리나라의 광고 포인트의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봉검색을 할 때 제목을 추정하기 참 어려운 영화 중 한 편이 1971년 샘 페킨파 감독의 'Straw Dogs'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둠의 표적'이라는 출시 제목이 많이 통용되고 있는데

'스트로 독'도 아니고 '스트로 독스'도 아닙니다. 아래와 같이 개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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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로오 도그 라고 표기되었죠.

즉 AI가 검색으로는 인간보다 몇 만 배 빠를 수 있어도 고전영화 개봉 여부나 개봉 제목을 찾는 것은 아직 한참 요원하고 갈 길이 멉니다. 그만큼 고전영화라는 영역을 하루 아침에 정복할 수 없고 상당한 정보력을 가지고도 쉽게 알아내기 어려운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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