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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엄경 강설 제4권 163

작성자신경희|작성시간26.06.17|조회수12 목록 댓글 0

화엄경 강설 제4163


(37) 족행신(足行神) 대중들의 득법과 게송

<1> 득법

 

復次寶印手足行神得普雨衆寶하야 生廣大歡喜解脫門하니라


다시 또 보인수(寶印手) 족행신은 온갖 보배를 널리 비내려서 넓고 큰 환희를 내는 해탈문을 얻었습니다.


강설 ; 족행신(足行神)이란 발을 이용해서 걸어 다니고 움직이고 작용하는 행위를 맡아 관장하는 신이다. 사람과 모든 동물은 발을 이용하여 이동한다. 발이 없으면 식물처럼 한 곳에 있어야 하지만 발이 있으므로 걷기도 하고 날기도 한다. 발이 있는 중생들에게는 발이 없는 경우를 상상도 하지 못한다. 만약 발에 병고가 생겨서 움직일 수 없으면 불편하기가 이를 데 없다. 발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수행자들 사이에는 한곳에 있지 않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저 사람은 족행신이 들였다.”고 한다. 그러므로 발을 이용해서 행할 수 있는 이 작용은 그대로 신이며 보살이며 부처님이다. 화엄성중이다.

사람들은 보배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여러 가지 보배를 마치 장마철에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쏟아 붓는 다면 넓고 큰 환희가 넘쳐날 것이다.

 

 

蓮華光足行神得示現佛身坐一切光色蓮華座하야 令見者歡喜解脫門하니라


연화광(蓮華光) 족행신은 부처님의 몸이 온갖 빛깔의 연꽃으로 된 자리에 앉아 있음을 나타내보여서 보는 이에게 기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습니다.


강설 ; 불상을 조성할 때도 좌대(座臺)를 반드시 아름다운 연꽃으로 둘러 사고 있는 모양으로 만든다. 모두가 화엄경에 근거한 불상조성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시고 가장 존중받는 부처님을 이와 같이 아름답게 장엄함으로 보는 사람들이 모두 환희하는 것이다. 또한 연꽃이란 꽃으로 불법의 진리를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연꽃을 불교의 꽃이라고 한다. 연꽃은 꽃과 씨앗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꽃이 곧 열매다. 중생이 그대로 부처님이라는 뜻을 비유한다. 그리고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고 하여 불법은 혼탁한 세상에 있으면서 항상 청정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불법은 그래야 하고 불교인은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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