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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수

작성자hi-joy|작성시간17.11.28|조회수26 목록 댓글 0


 

다니엘 5:1-17 23-28

 

1 벨사살왕이 잔치를 베풀고 만조백관들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신 일이 있었다.

2 벨사살은 거나하게 되자 선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하여 온 금잔, 은잔을 내 오라고 하였다. 왕은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시고 싶었던 것이다.

3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에서 약탈하여 온 금잔이 나오자 왕은 그 잔으로 고관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4 이렇게 술을 마시며 금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는데

5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 하나가 나타나서 등잔대 맞은 쪽 왕궁 벽에 붙어 있는 판에 글자를 썼다. 왕은 글 쓰는 손을 보고

6 새파랗게 놀랐다. 그는 머리가 아뜩해지며 허벅지가 녹는 듯하고, 무릎이 떨려

7 마술사들과 점성가들과 점장이들을 불러 들이라고 고함쳤다. 재사들이 대령하자 왕이 말했다.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어 주는 사람은 자주색 도포를 입혀 주고 금목걸이를 걸어 주며 이 나라에서 세째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 주리라."

8 그러나 불려 나온 왕실 재사들 중 아무도 그 글을 읽고 뜻을 풀어 내는 사람이 없었다.

9 벨사살왕의 얼굴빛이 달라지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고관들은 안절부절못했다.

10 그 때 왕비가 고관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연회장으로 올라 가 아뢰었다. "임금님, 만수무강을 빕니다. 그렇게 안색이 달라지시도록 당황하실 것은 없읍니다.

11 임금님의 나라에는 거룩하신 하느님의 영을 받은 사람이 하나 있읍니다. 그는 머리가 명석하여 지혜롭기가 하느님 같다고 소문난 사람입니다. 선왕 느부갓네살께서 그를 마술사들과 술객들과 점성가들과 점장이들의 수령으로 임명하신 일까지 있읍니다.

12 임금님께서 벨트사살이라는 이름을 주신 다니엘이 그 사람입니다. 그는 신통력이 놀라와 모르는 것이 없읍니다. 꿈이나 수수께끼나 어떤 어려운 문제든지 잘 풀어 내는 재주가 있읍니다. 다니엘을 부르시면 이 글을 풀어 드릴 것입니다."

13 그래서 다니엘이 불려 나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대가 바로 유다에서 포로로 끌려 온 다니엘이란 사람인가?

14 그대는 하느님의 영을 받은 사람으로서 머리가 명석하여 지혜가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다.

15 나는 재사들과 마술사들을 데려다가 저기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라고 했지만 아무도 그 말 뜻을 풀지 못했다.

16 내가 들으니, 그대는 무엇이나 다 잘 알아 내고 어떤 수수께끼든지 풀 수 있다던데 이제 그대는 저 글을 읽고 뜻을 풀이하여 보아라. 그리하면 그대에게 자주색 도포를 입히고 금목걸이를 걸어 주며 그대를 이 나라에서 세째가는 높은 자리에 앉혀 주리라."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다. "임금님께서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그 사례는 다른 사람에게나 내리십시오. 그래도 저는 임금님께 저 글을 읽어 드리고 뜻을 풀이하여 드리겠읍니다.

 

23 오히려 하늘의 대주재를 거역하시고 그분의 집에서 쓰던 잔들을 이 자리에 내어다가 대신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셨읍니다. 그리고는 금은동철이나 보석으로 만든 신상들,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신들을 찬양하셨읍니다. 그러시면서 임금님의 목숨을 손안에 쥐고 계시는 하느님, 임금님의 일거일동을 지켜 보시는 하느님을 공경하지 않으셨읍니다.

24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손가락을 내 보내시어 저 글자들을 쓰게 하신 것은 그 때문입니다.

25 저기 쓴 글자들은 '므네 므네 드켈' 그 다음은 '브라신'입니다.

26 그 뜻은 이렇습니다. '므네''하느님께서 왕의 나라 햇수를 세어 보시고 마감하셨다'는 뜻입니다.

27 '드켈''왕을 저울에 달아 보시니 무게가 모자랐다'는 뜻입니다.

28 '브라신''왕의 나라를 메대와 페르샤에게 갈라 주신다'는 뜻입니다."

 

 

시편 98

 

1 새 노래로 야훼를 찬양하여라. 놀라운 기적들을 이루셨다. 그의 오른손과 거룩하신 팔로 승리하셨다.

2 야훼께서 그 거두신 승리를 알려 주시고 당신의 정의를 만백성 앞에 드러내셨다.

3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다던 그 사랑과 그 진실을 잊지 않으셨으므로 땅 끝까지 모든 사람이 우리 하느님의 승리를 보게 되었다.

4 온 세상아, 야훼께 환성을 올려라. 기뻐하며 목청껏 노래하여라.

5 거문고를 뜯으며 야훼께 노래 불러라. 수금과 많은 악기 타며 찬양하여라.

6 우리의 임금님, 야훼 앞에서 은나팔 뿔나팔 불어대며 환호하여라.

7 바다도, 그 속에 가득한 것들도, 땅도, 그 위에 사는 것들도 모두 환성을 올려라.

8 물결은 손뼉을 치고 산들은 다 같이 환성을 올려라.

9 야훼 앞에서 환성을 올려라. 세상을 다스리러 오신다. 온 세상을 올바르게 다스리시고 만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시리라

 

 

루가복음 21:12-19

 

12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려 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13 그 때야말로 너희가 나의 복음을 증언할 때이다.

14 이 말을 명심하여라. 그 때 어떻게 항변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라.

15 너희의 적수들이 아무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주겠다.

16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잡아 넘겨서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18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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