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61:10-62:3
61:10 야훼를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그는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주셨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주셨다. 신랑처럼 빛나는 관을 씌워주셨고 신부처럼 패물을 달아주셨다.
11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동산에 뿌린 씨가 움트듯 주 야훼께서는 만백성이 보는 앞에서 정의가 서고 찬양이 넘쳐흐르게 하신다.
62:1 시온을 생각할 때, 나는 잠잠할 수가 없다.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정의가 동터 오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어찌 잠잠할 수 있으랴?
2 마침내 뭇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모든 제왕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야훼께서 몸소 지어주실 새 이름,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3 너는 야훼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성모마리아송가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늼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가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읕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히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시편 45:10-17
10 내 딸아, 들어라. 잘 보고 귀를 기울여라. 네 겨레와 아비의 집은 잊어버려라.
11 너의 낭군, 너의 임금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리라. 그는 너의 주님이시니 그 앞에 꿇어 절하여라.
12 띠로의 사람들이 선물을 들고 오고, 부호들은 너의 총애를 얻으려 몰려들리라.
13 호화스런 칠보로 단장한 공주여,
14 화사한 옷 걸쳐 입고 들러리 처녀들 거느리고 왕 앞으로 오너라.
15 모두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이끄는 그대로 왕궁으로 오너라.
16 자손들 많이 낳아 조상의 뒤를 이으리니, 그들이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되리라.
17 나는 당신 이름을 세세대대에 찬양하리이다. 뭇 백성이 당신 은덕 길이길이 찬미하리이다.
갈라디아 4:4-7
4 그러나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시고 율법의 지배를 받게 하시어
5 율법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을 구원해 내시고 또 우리에게 당신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셨습니다.
6 이제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당신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주신 상속자인 것입니다.
루가복음 1:46-55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48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