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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2 주 - 2018/09/02/주일

작성자hi-joy|작성시간18.09.01|조회수15 목록 댓글 0

  

아가 2:8-13


8-9 사랑하는 이의 소리, 산 너머, 언덕 너머 노루같이, 날랜 사슴같이 껑충껑충 뛰어오는 소리. 담 밖에 서서 창 틈으로 기웃거리며 살창 틈으로 훔쳐보며

10 나의 임이 속삭이는 소리. "나의 귀여운 이여, 어서 일어나오. 나의 어여쁜 이여, 이리 나와요.

11 , 겨울은 지나가고 장마는 활짝 걷혔소.

12 산과 들엔 꽃이 피고 나무는 접붙이는 때 비둘기 꾸르륵 우는 우리 세상이 되었소.

13 파란 무화과 열리고 포도 꽃 향기가 풍기는 철이오. 나의 귀여운 이여, 어서 나와요. 나의 어여쁜 이여, 이리 나와요.

 

또는 신명 4:1-2,6-9

 

1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가르쳐주는 규정과 법규를 듣고 지켜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선조의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은 한마디도 보태거나 빼지 못한다. 내가 받들어 너희에게 전하는 너희 하느님 야훼의 계명들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성심껏 지켜야 한다. 그것을 보고 다른 민족들이 너희가 지혜 있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정녕 지혜 있고 슬기로운 백성은 이 위대한 민족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7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는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주시는 분이시다. 그처럼 가까이 계셔주시는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 또 있겠느냐?

8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선포하는 이 모든 법만큼 바른 규정과 법규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 어디 또 있겠느냐?

9 정신차려 스스로 삼가고 조심하여라.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명심하여 잊지 않도록 하여라. 평생토록 그것들이 너희의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여라. 그리고 그것을 자자손손 깨우쳐주어라.

 


시편 45:1-2,6-9


1 내 마음에서 우러나는 아리따운 노래를 글 잘 쓰는 선비의 붓끝으로 엮어 우리의 왕에게 바칩니다.

2 세상에 짝없이 멋지신 임금님, 고마운 말씀 입에 머금었으니 영원히 하느님께 복받으신 분,


6 하느님의 영원한 옥좌에 앉으신 임금님, 당신의 왕권은 정의의 왕권입니다.

7 당신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기에 하느님, 당신의 하느님께서 즐거움의 기름을 다른 사람 제쳐놓고 당신에게 부으셨습니다.

8 몰약과 침향과 육계 향기로 당신 옷들이 향내를 피우고 상아궁에서 들리는 거문고 소리도 흥겹습니다.

9 당신의 사랑을 받는 여인들 중에는 외국의 공주들이 끼여 있고, 오빌의 황금으로 단장한 왕후는 당신 오른편에 서 있습니다.

 

또는 시편 15

 

1 야훼여! 당신 장막에서 살 자 누구입니까? 당신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자 누구입니까?

2 허물없이 정직하게 살며 마음으로부터 진실을 말하고

3 남을 모함하지 않는 사람, 이웃을 해치지 않고 친지를 모욕하지 않으며,

4 야훼 눈 밖에 난 자를 얕보되 야훼 두려워하는 이를 높이는 사람, 손해를 보아도 맹세를 지키고,

5 돈놀이하지 않으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지 않는 사람. 이렇게 사는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야고보서 1:17-27


17 온갖 훌륭한 은혜와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늘의 빛들을 만드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변함도 없으시고 우리를 외면하심으로써 그늘 속에 버려두시는 일도 없으십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의 첫 열매가 된 것입니다.

19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알아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십시오. 또 여간해서는 화를 내지 마십시오.

20 화를 내는 사람은 하느님의 정의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온갖 악한 행실을 버리고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으신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22 그러니 그저 듣기만 하여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23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제 얼굴의 생김새를 거울에다 비추어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그 사람은 제 얼굴을 비추어보고도 물러나서는 곧 제 모습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25 그러나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완전한 법을 잘 살피고 꾸준히 지켜 나가는 사람은 그것을 듣고 곧 잊어버리는 일이 없으며 들은 것을 실천에 옮깁니다. 이렇게 실천함으로써 그 사람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26 누구든지 자기가 신앙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혀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셈이니 그의 신앙 생활은 결국 헛것이 됩니다.

27 하느님 아버지 앞에 떳떳하고 순수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 주며 자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

 

 

 

마르코복음 7:1-8,14-15,21-23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 모여왔다가

2 제자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원래 바리사이파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은 조상의 전통에 따라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었고

4 또 시장에서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몸을 씻고 나서야 음식을 먹는 관습이 있었다. 그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았는데 가령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 같은 것을 씻는 일들이 그것이었다.

5 그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지들은 예수께 왜 당신의 제자들은 조상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하고 따졌다.

6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무어라고 예언했느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구나.

7 그들은 나를 헛되이 예배하며 사람의 계명을 하느님의 것인 양 가르친다.' 했는데 이것은 바로 너희와 같은 위선자를 두고 한 말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14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15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21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23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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