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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5일

작성자삼위일체|작성시간19.02.11|조회수10 목록 댓글 0

2019년 2월 15일


전능하신 하느님, 독생 성자 예수께서는 종의 모습을 취하시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겸손을 본받아 살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창세 3:1-8
1    야훼 하느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가운데 제일 간교한 것이 뱀이었다. 그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느님이 너희더러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도 따먹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것이 정말이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되,
3    죽지 않으려거든 이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4    그러자 뱀이 여자를 꾀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5    그 나무 열매를 따먹기만 하면 너희의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이 아시고 그렇게 말하신 것이다."
6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 과연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울 뿐더러 사람을 영리하게 해줄 것 같아서, 그 열매를 따먹고 같이 사는 남편에게도 따주었다. 남편도 받아먹었다.
7    그러자 두 사람은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을 가렸다.
8    날이 저물어 선들바람이 불 때 야훼 하느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는 야훼 하느님 눈에 뜨이지 않게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시편 32:1-8
1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죄허물 벗겨진 자,
2    야훼께서 잘못을 묻지 않고 마음에 거짓이 없는 자.
3    나 아뢰옵지 않으렸더니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4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눌러 이 몸은 여름 가뭄에 풀 시들듯, 진액이 다 말라 빠지고 말았습니다. (셀라)
5    그리하여 당신께 내 죄를 고백하고 내 잘못 아니 감추어 "야훼여, 내 죄 아뢰옵니다." 하였더니, 내 잘못 내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    당신을 굳게 믿는 자 어려울 때에 당신께 기도하리이다. 고난이 물결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7    당신은 나에게 은신처, 내가 곤경에 빠졌을 때 건져주시어 구원의 노래 속에 묻히게 하셨습니다. (셀라)
8    "나는 너를 가르쳐 네 갈 길을 배우게 하고 너를 눈여겨보며 이끌어주리라.


마르 7:31-37
31    그 뒤 예수께서는 띠로 지방을 떠나 시돈에 들르셨다가 데카폴리스 지방을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 때에 사람들이 귀먹은 반벙어리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주시기를 청하였다.
33    예수께서는 그 사람을 군중 사이에서 따로 불러내어 손가락을 그의 귓속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대시고
34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쉰 다음 "에파타." 하고 말씀하셨다. '열려라.'라는 뜻이었다.
35    그러자 그는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셨으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널리 소문을 퍼뜨렸다.
37    사람들은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벙어리도 말을 하게 하시니 그분이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하구나." 하며 경탄하여 마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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