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의 연약한 본성이 풍성한 은혜로 변화되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예레 11:18-20
18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것을 야훼께서 알려주셔서, 나는 그 일을 알게 되었다.
19 죽을 자리에 끌려가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양처럼, 나는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하는 줄을 몰랐었다. "나무가 싱싱할 때 찍어버리자. 인간 세상에서 없애버리자. 이름조차 남지 못하게 만들자." 하며 음모를 꾸몄지만, 도무지 나는 알지 못하였다.
20 "만군의 야훼여, 사람의 뱃속과 심장을 달아보시는 공정한 재판관이시여! 하느님께 호소합니다. 이 백성에게 원수를 갚아주십시오. 그것을 이 눈으로 보아야겠습니다."
시편 7:1-2,9-11
1 야훼, 나의 하느님!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나를 뒤쫓는 모든 자들에게서 구하시고 살려주소서.
2 사자처럼 달려들어 이 목숨 발기발기 찢어도 살려줄 자 어디 있사옵니까?
9 사람의 마음속, 뱃속을 헤쳐보시는 공정하신 하느님, 악한 자들이 다시는 설치지 못하게 하시고 무죄한 사람들은 뒷받침해 주소서.
10 더없이 높으신 하느님은 나의 방패, 올바른 사람에게 승리를 안겨주시는 분,
11 나의 하느님은 공정한 재판관, 언제라도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느님이시다.
요한 7:40-52
40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저분은 분명히 그 예언자이시다."
41 또는 "저분은 그리스도이시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있겠는가?
42 성서에도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다윗이 살던 동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리라고 하지 않았느냐?" 하고 말했다.
43 이렇게 군중은 예수 때문에 서로 갈라졌다.
44 몇 사람은 예수를 잡아가고 싶어하였지만 예수께 손을 대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45 성전 경비병들이 그대로 돌아온 것을 보고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어찌하여 그를 잡아오지 않았느냐?" 하고 물었다.
46 경비병들은 "저희는 이제까지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7 이 말을 들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너희마저 속아 넘어갔느냐?
48 우리 지도자들이나 바리사이파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를 믿는 사람을 보았느냐?
49 도대체 율법도 모르는 이 따위 무리는 저주받을 족속이다." 하고 말하였다.
50 그 자리에는 전에 예수를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끼여 있었는데 그는
51 "도대체 우리 율법에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거나 그가 한 일을 알아보지도 않고 죄인으로 단정하는 법이 어디 있소?" 하고 한마디 하였다.
52 그러자 그들은 "당신도 갈릴래아 사람이란 말이오? 성서를 샅샅이 뒤져보시오. 갈릴래아에서 예언자가 나온다는 말은 없소." 하고 핀잔을 주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