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느님,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놓고 우리를 기다리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를 이끄시어 모든 의심의 벽을 넘어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주님의 상처를 보게 하소서.
사도 5:27-32
27 그들이 사도들을 의회에 데려다 세워놓자 대사제가 이렇게 심문하였다.
28 "예수의 이름으로는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는데도 당신들은 어쩌자고 온 예루살렘에다 당신네 교를 퍼뜨리는 거요? 예수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울 작정이오?"
29 베드로와 사도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오히려 하느님께 복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지도자와 구세주로 세워 당신의 오른편에 높이 올리셔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 증인이십니다."
시편 118:14-29
14 야훼는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이시다.
15 의로운 사람들의 집집에서 터져 나오는 저 승리의 함성. "야훼의 오른손이 힘을 떨치셨다!
16 야훼의 오른손이 번쩍 들렸다! 야훼의 오른손이 힘을 떨치셨다!"
17 나는 죽지 않고 살아서 야훼께서 하신 일을 널리 선포하리라.
18 야훼께서는 나를 벌하시고 또 벌하셨지만 그러나 죽게 버려두지는 아니하셨다.
19 정의의 문을 열어라. 내가 들어가 야훼께 감사 기도 드리리라.
20 이것이 야훼의 문, 의인들이 이리로 들어가리라.
21 나의 기도 들으시고 나를 구해 주셨으니 주님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
22 집 짓는 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우리 눈에는 놀라운 일 야훼께서 하신 일이다.
24 이 날은 야훼께서 내신 날, 다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25 주소서, 야훼여, 구원을 주소서. 주소서, 야훼여, 승리를 주소서.
26 야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우리가 야훼의 집에서 그대들을 축하하리라.
27 야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빛을 주신다. 나뭇가지 손에 들고 줄줄이 제단 돌며 춤을 추어라.
28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당신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 당신은 나의 하느님이시오니 당신을 기리옵니다." 나의 기도 들으시고 나를 구해 주셨사오니 주님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
29 야훼께 감사 노래 불러라. 그는 어지시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또는 150
1 할렐루야, 성소에서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하늘에서 그 위력을 찬미하여라.
2 엄청난 일 하셨다, 그를 찬미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시다, 찬미하여라.
3 나팔 소리 우렁차게 그를 찬미하여라. 거문고와 수금 타며 찬미하여라.
4 북치고 춤추며 그를 찬미하여라. 현금 뜯고 피리 불며 찬미하여라.
5 자바라를 치며 그를 찬미하여라. 징을 치며 찬미하여라.
6 숨쉬는 모든 것들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할렐루야.
묵시 1:4-8
4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그분과 그분의 옥좌 앞에 있는 일곱 영신께서,
5 그리고 진실한 증인이시며, 죽음으로부터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며, 땅 위의 모든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총과 평화를 내려주시기를 빕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피로써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6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또 당신의 하느님 아버지를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신 그분께서 영광과 권세를 영원 무궁토록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
7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입니다. 땅 위에서는 모든 민족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20:19-31
19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20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21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24 열두 제자 중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던 토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었다.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자 토마는 그들에게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 있는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보고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그 자리에는 토마도 같이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하고 인사하셨다.
27 그리고 토마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28 토마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고 대답하자
29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셨다.
30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기적들도 수없이 행하셨다.
31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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