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할렐루야!
어제 이사와서 길거리에서 사다리 차 이사짐 부리는데,
골목길 통제로 운전자 30명 정도의 대구사람과 대면하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정서를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어르신 교우님과 선배 신부님께서 노구를 이끄시어 도와 주셔서 송구하고,
덕분에 이사 잘 마쳤습니다.
오늘 행정복지센타(구 동사무소/주민자치센타)에서 전입신고로, 주소 변경도 했습니다,
교회 고유번호증 대표자 발급으로 세무서 문의 하고 있습니다.
이사짐은 포장한 것이 아까와서 필요한 것만 풀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힘이 들고...
성직자 대부분이 떠돌이 나그네 인생이고 , 이사짐은 단출하게 만들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버리고 버려함을 깨닫습니다. 주님 앞에 나아 갈때도 내려놓고 순수하게 나아가게 됨을 압니다.
청빙 제안을 받고 , 기도해 보겠다 했는데, 여러 인도하시는 손길 가운데, 그래도 가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청빙 절차를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주님을 믿고,
한편 주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전제는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어 주심을 압니다.
좋은 교회는 주님 안에서 서로 순종하면, 즉 포도나무이신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열매를 맺는 다고 했습니다.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저에게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교우님이 성당에 기도하고 가시는 분이 있어서 잔잔한 기쁨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샬롬!
대구교회 이 요한(재탁)신부 인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