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7. 연중30주일 신앙교양강좌 대한성공회 대구교회 성프란시스 성당
마흔세 번째 이야기 : 성서 읽기, 구절 외우기
어떻게 성서를 읽을 것인가?
첫째, 성경을 준비한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가정에 성서는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각 가정에서는 한 권 이상의 성서를 준비해야한다. 성공회에서는 주교의 교서를 통하여 교회와 가정에서 ‘공동번역 성서’를 사용할 것을 정하였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공동번역 성서’를 준비해야 한다.
둘째, 성서읽기를 위한 안내를 받아 꾸준하게 읽는다.
처음으로 성서를 읽으려할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읽어야할지 막연하다. 이 때는 교회의 사제와 상의하여 그 지시를 받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한 신자는 성경정과표에 따하 매일 읽는 것이 좋다. 성경정과표는 2년에 한번 성경을 다 읽을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보다나은 연구를 위해서는 교회내 활동단체 별로 성경공부 시간을 갖고 지도자의 가르침에 따르도록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성경공부를 위한 참고서적의 안내를 받는다.
셋째, 순종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은 과학이나 교양서적이 아니라 신앙에 관한 책이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들어야 한다. 만일 논리나 법칙에 따라 이해하려든다면 결코 이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는 어떠한 선입견 없이 읽어야 한다.
넷째, 몸으로 성경을 읽는다.
성경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이 전해주는 기쁜 소식이다. 그러므로 눈으로 읽어 마음으로 받아 우리들의 몸으로 실천해서 그 효력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성경은 일만번 읽은 사람일지라도 눈으로만 읽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성서의 절 외우기
성경을 외운다는 것이 겁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할 수 있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똑똑하다고 생각하든 자신의 기억력이 얼마나 좋다고 생각하든 상관없다. 그져 다음 방법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1. 마음을 움직이는 구절 하나를 선택하라.
그것을 외야 한다는 이유로 성경구절을 선택하지마라. 말씀이 당신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것이기에 그것을 외우라.
2) 구절을 외우기 전과 후에 장과 절을 말하라.
성경에서 해당 구절이 발견되는 책, 장, 절은 가장 기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구절을 말하기 전과 후에 그것을 소리내어 크게 말하면 좀더 쉽게 외울 수 있을 것이다.
3) 구절을 소리내어 읽고 여러번 읽어라.
우리는 읽는 것을 기억하는게 아니라 말하는 것을 기억한다. 기억하려고 애쓰는 것들은 그런 식으로 머리에 기록한다.
4) 정확하게 암기하라. 말씀을 배우기 전에 그 말씀에 손을 대려고 하지 마라.
성경에 나온 그대로 배우라.
5) 한 주에 한 구절씩 암기하는 것으로 시작하라.
머지않아 당신은 일주일에 두 구절씩 외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천천히 시작하라. 매주 한 구절씩 암기하면 1년에 52 구절이다. 이는 기독교인이 배워야 할 주요 구절을 다 외웠다고 볼 수 있다. 매주 두 구절씩 외운다면 1년에 100개가 넘을 것이다. 그러면 대다수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소위 걸어다니는 성경이 될 것이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는 성경 전체를 암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천재가 아니다. 그저 그렇게 하기로 한 번에 한 장씩 외우기로 결심한 사람일뿐이다.
그리고 생각 해 보자
◇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성경을 암기 하는가? 그것이 효과가 있는가? 하느님의 말씀을 좀더 효과적으로 암기하기 위하여 방법을 수정할 필요가 있겠는가?
◇ 당신의 주변에 책임감을 갖고 당신의 성경 암기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다음 이야기 : 심방기도의 준비